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4.25
서늘한 이른 아침, 전국에 있는 굿뉴스코 가족들이 봄나들이에 나섰다. 오랜만에 보는 지인들이나 가족들과 함께 먹기 위해서 새벽 일찍 일어나 싼 도시락과 간식들도 챙겼다. 4월 23일 계룡 종합운동장 및 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된 2016 굿뉴스코 총동문회는 2,000여명의 굿뉴스코 동문들과 함께했다. 새벽 6시부터 버스를 타고 행사 장소로 달려온 굿뉴스코 동문들은 여기저기 보이는 반가운 얼굴들과 인사를 하며 즐거운 모습을 보였다.
동문회는 댄스 경연대회에서 대상을 차지한 람피리스의 <Light up the world>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행사는 다음 주에 베냉으로 떠날 예정인 굿뉴스코 출신이선민, 박소영 부부의 사회와 박문택 IYF 회장의 축사로 진행되었다. 이어서는 최근 IYF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들을 <굿뉴스코 세계날씨>을 통해서 재미있게 소개되었다.
사이클론 윈스턴이 휩쓸고 간 피지에서 마인드 강연이 피지사람들의 마음을 어떻게 희망으로 이끌어가고 있는지, 최근 사회주의 국가인 베트남에서 MOU를 체결한 일, 인도 텔랑가나주 청소년부와 협력관계를 맺으며 약6,000평의 땅을 받은 일들이 전달되었다.
굿뉴스코 5기로 가나에 다녀온 조원정 단원은 두 아이의 엄마로서 아이를 키우는 일이 쉽지 않았는데, 같은 고충을 갖고 있던 단원들과 시작한 모임을 통해서 “내 아이가 문제라고 생각했는데, ‘그거 아무 문제 아니야. 조단원도 문제가 아니고, 아이도 문제가 아니야!’ 하는 IYF 설립자 박옥수고문의 마음을 받아 아이를 대하니 아이가 바뀌었어요. 그 이야기를 가지고 엄마들 앞에서 마인드 톡도 하게 되었어요. 같은 고충을 가진 엄마들이 이 모임에 마음을 열고, 마인드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앞으로 이 모임을 함께 하기를 원하는데, 정말 놀랍고 정말 좋았습니다.”
시간이 흐르면서 엄마가 되고, 직장인이 되고도 굿뉴스코를 통해서 배운 IYF의 마인드가 계속 남아서 그들을 이끌어 주는 것이 참 신기하고 놀라웠다.
IYF 설립자 박옥수 고문는 인도에서의 일정을 일찍 마치고, 굿뉴스코 동문들을 보기 위하여 예정보다 앞당겨서 한국으로 입국했다. 동문들에게 어떤 이야기를 들려줄까 생각하려고 새벽 2시부터 일어나 강연을 준비했다는 후문이다.
“굿뉴스코도 벌써 15년이 되었습니다. 이제 굿뉴스코 동문들이 구체적으로 일할 때가 된 것 같습니다. 어떻게 앞으로 일해야 하는지 이야기를 나누고 싶어서 이 자리에 이렇게 서게 되었습니다”며 입을 뗀 박옥수 고문은 그의 마음에 비춰진 마음의 세계들을 동문들에게 힘있게 전달하였다.
마인드 강연이 끝나고 나서는 야외에서 삼삼오오 모여 도시락을 먹었다. 서늘하고, 황사먼지 낀 안개가 어느새 가시고, 따뜻하고 맑은 하늘 아래서 담소를 나누며 맛있게 먹을 수 있었다. 각 지역에서는 여러 가지 먹거리와 구경거리를 준비해서 동문들은 다양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었다. 엄마아빠와 비눗방울 놀이를 하는 아이들, 파르페를 먹으며 이야기를 나누는 대학생들, 파릇파릇한 나무들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에 여념이 없는 청년들, 바자회에서 좋은 물건을 고르기 위해 꼼꼼히 쇼핑을 하고 있는 엄마들까지 각자 다른 방법으로 봄나들이를 즐기는 모습이 너무 행복해 보였다.
“일 년에 두 번뿐이지만, 이런 행사를 가진다는 것이 정말 좋습니다. 굿뉴스코를 통해서 받은 마음이 정말 소중한데요. 서로가 멀리 떨어져 있다고 하더라도, 우리 모두는 다 똑같은 목적을 가지고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흩어져있다가도 이렇게 함께 모이기에 참 쉽습니다. 앞으로 IYF학생들이 어떻게 이 세상을 이끌어 갈지 정말 기대되고, 소망스럽습니다. ” – Jared Dela Paz, 광주링컨 원어민 교사
“다음주 월요일부터 시험기간이라서 올까 말까 많이 고민했습니다. 그래도 친구들도 만나고, 강연도 듣고, 좋은 추억도 쌓고 싶어서 왔는데, 너무 좋습니다~” –이찬경, 전북대학교 대학생
“굿뉴스코 자격으로 이 자리에 함께 할 수 있다는 게 최고로 좋습니다. 이런 자리에 올 수 있다는 것도 어찌 보면 특권인데, 그 특권을 누릴 수 있다는 사실이 참 행복합니다.” –성미애 동문
“행복합니다. 정말 행복합니다. 제가 이렇게 살 수 없는 사람인데… 이 행사는 정말 가족들을 위한, 가족들에 의한, 가족들의 행사입니다. 제가 외동아들인데, IYF를 만나고, 굿뉴스코를 만나니까 갑자기 가족이 많이 생겨서 정말 행복합니다. (다음 주에 베냉으로) 멀리 가지만 마음으로 다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참 든든하고, 많이 보고 싶을 것 같습니다.” –이선민, 박소영 동문 부부
IYF와 함께 있으면 나에게서 발견할 수 없는 행복을 발견할 수 있다. 굿뉴스코 동문들은 스스로가 동문인 것이 자랑스럽고, IYF와 함께 할 수 있다는 것이 감사하다. 굿뉴스코는 영원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