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4.08
국제청소년연합(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회장 박문택, 이하 IYF)는 2014년 토고 문화통신부와 협정 MOU를 체결하였다. 이 캠페인은 정부와 MOU 체결 후에 이 나라 클린 캠페인으로 자리를 잡았고, 매달 첫째 주 토요일은 토고 전국에 캠페인 행사로 진행 되고 있다.
4월 2일 토고의 수도인 로메에서 해변을 청소하는 클린 캠페인이 열렸다. 약 100여명의 인원이 클린 캠페인에 참여하였다.
▲ 해변까지 걸어서 이동하는 모습
5시 30분이라는 이른 시간에 모였지만 그 누구도 싫어하는 기색이 없었다.
IYF 소속 멤버들 그리고 토고 지부장과 약 50여명이 1시간에 걸쳐 약 4km를 도보로 이동해 토고 로메 바닷가에 모였다.
바다의 모습은 큰 파도가 일고 하얗게 부서지는 물보라와 햇빛을 받아 반짝이는 바다의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 쓰레기가 가득한 해변의 모습
하지만 아름다운 바다와 대비되게 해변에는 쓰레기가 가득했다. 마치 쓰레기 매립장처럼 보일 정도였다.
▲ 해변 청소를 하는 모습
사람들은 구역을 나누어 쓰레기를 치우기 시작했다. 쓰레기에는 페트병, 음식물, 유리병, 비닐봉지 심지어 배설물도 가득했다. 하지만 그 누구도 불평하는 사람이 없었고 오히려 즐겁고 활기차게 청소를 했다.
▲ 해변 청소를 하는 모습(2)
시작과 달리 100여명의 사람들이 함께 해변을 치우고 있었다. 어떻게 된 일인가 했더니 IYF 멤버들과 동네 주민들 까지 자진해서 청소를 했다. 아침에 해변을 산책하시던 독일 대사 부인이 청소하는 모습을 보고 'IYF' 단체에 대해 관심을 보였고 같이 청소에 참여했다.
문화통신부와의 협약 체결로 방송사와 기자들도 와서 이준현 토고 지부장을 인터뷰하고 클린 캠페인 하는 모습을 카메라에 담아갔다. 또, 시청에서 청소장비와 트럭을 지원 해 주었고 모인 쓰레기를 매립장에 보내는 일 까지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사람들은 아침밥도 먹지 못하고 오랜 시간 청소를 했지만 깨끗해진 해변과 자진해서 동참한 사람들을 보면서 힘들기보다 오히려 보람을 느꼈다고 했다.
토고 시민들은 쓰레기를 아무데나 버리고 치우지 않는다. 해변 뿐 만이 아니라 길가와 공원까지 쓰레기가 너저분하게 널려있다. 어쩌면 작은 일 일지도 모르는 클린 캠페인을 통해 시민들은 점차 의식을 바꿔가고 있고, 자진해서 참여하는 시민들의 모습을 보며 점차 변화되어가는 시민 의식을 엿 볼 수 있었다.
IYF 단체의 클린 캠페인 활동은 지금 시민들이 보기에 *우공이산 같을 수도 있다. 치워봤자 또 더러워 질 것이라고 생각하는 시민이 대부분이기 때문이다. 하지만 *나비효과처럼 이 단체의 활동으로 토고 전체에 큰 변화를 가져 올 것이다.
▲ 청소에 참여 굿뉴스코 단원들(한국, 중국, 멕시코)과 토고 지부장
*나비효과 - ‘나비의 날개 짓처럼 작은 변화가 폭풍우와 같은 커다란 변화를 유발시키는 현상.’
*우공이산(愚公移山) - ‘우공이 산을 옮긴다는 말로, 남이 보기엔 어리석은 일처럼 보이지만 한 가지 일을 끝까지 밀고 나가면 언젠가는 목적을 달성할 수 있다는 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