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5.04.08
미국에서 온 영어권 자원봉사자들과 함께한 IYF 영어캠프가 아비장 코코디대학에서 치뤄진 2주 후에 코트디부아르의 행정도시인 야무수쿠로에서도 두번 째 영어캠프가 열렸다. Lycée Mami Adjoua 에서 지난 3월 30일 부터 4월 2일까지 3박 4일 동안 열린 이번 영어캠프는 대학생 뿐만아니라 고등학생들도 함께 했다. 약 500명을 예상하며 캠프를 준비한 첫 날 접수처에는 학생들이 넘쳐났다. 저녁 프로그램을 시작하려하자 약 1000석인 공연장이 꽉 차서 계단에 앉는 사람들도 있었다. 참석자들중에는 박옥수 IYF 설립자와 그라시아스합창단의 RTI 국영방송출연을 통해 잘 알고 참석한 사람들도 많았다. 저녁 행사는 야무스쿠로 지부 합창단의 합창과 라이쳐스 스타즈의 건전댄스로 막을 열었고,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야무스쿠로 지부장인 락박 강사가 다른 사람의 이야기를 잘 듣는 '경청'의 중요성에 대해서 설명했다. 나에게는 없는 다른 마음을 가지려면 나보다 더 나은 마인드를 가진 사람과 만나야 하고, 상대방의 마음을 흘러 받으면 그 때 내 마음에도 큰 변화가 찾아온다고 설명했다. 오직 육체의 욕구를 따라 살고, 현실에 닥쳐져 있는 일에만 충실했던 학생들에게 생소한 메세지였다. 둘째날 새벽 다섯시 오십분. 평소, 이 시간에 일어나지 않는 학생들이지만 모두 스케쥴에 따라 잘 적응하며 즐거워 했다. 간단한 체조 후 모든 학생들은 총 21개의 반으로 나눠져서 서로 마음의 문제도 나누며 프로그램에 점점 빠져들기 시작했다. 아침식사 후, 본격적인 영어 아카데미 시간이 진행되었다. 현지 영어 선생님들이 레벨을 나눠 각각의 반에서 영어를 가르쳤다. 영어를 잘하는 사람이나 전혀 못하는 사람이나 영어캠프 아카데미 시간을 통해서 모두 영어에 흥미를 느끼고 지식을 쌓아나갈 수 있었다. 둘째 날 오후에는 단체 영어 수업이 있었다. 14기 굿뉴스코 봉사자로 온 오성진 단원은 힘들고 딱딱하게 느껴질 수 있는 오후 시간이었지만, 영어를 여러가지 게임과, 노래, 그리고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해서 영어가 재미있다는 마음을 학생들에게 심어 주었다. 어린시절, 캐나다와 영국에서 살았던 오성진 단원은 두 나라의 영어를 상세하게 비교해주며 학생들에게 영어에 대한 흥미를 심어주었다. 함께 You Raise Me Up을 마음을 모아 한 번 더 불렀고, 미국판 몸으로 말해요 charades와 말 그대로 혀가 꼬이는 tongue twisters을 학생들이 신나게 참여하면서 영어 실력이 느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셋째 날 오후에는 미국 영화 '미라클'을 상영했다. 실화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미라클은 1980년도에 평균 나이 21살인 미국 아이스하키 팀이 그 당시 최고 팀이었던 소련을 이기는 이야기를 담은 영화다. 영화 속 미국 감독이 강한 마인드로 선수들을 붙잡고 훈련을 시키며 이끌어가자, 팀이 세계 정상에 오르는것을 보면서 마인드 강연에서 말했던 우리보다 더 나은 사람과의 연결고리에 대해서 구체적으로 생각해보고, 그 중요성도 느낄 수 있었다. 마지막 날 오후, 캠프에서 배운 영어를 활용해보는 스케빈져 헌트 시간이 있었다. 총 12개로 이뤄진 미션들은 주어지 힌트로 장소를 찾아가는 것이다. 힌트가 영어로 되어 있어서 엉뚱한 곳으로 뛰었다가 계속 헛걸음치며 뛰어다니는 팀들도 있는 반면, 미션에 나온 장소를 속속히 찾아서 모든 미션을 성공한 팀도 있었다. 교사와 함께 미션을 해 나가면서 서로 가까워지고 분위기가 무르익어 갔다. 박옥수 IYF 설립자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국영 TV방송으로 IYF가 전국에 알려지면서 캠프에 참석한 많은 참석자들이 IYF에 대해 이미 마음을 열고 있었다. 이 학생들이 건전하고 강한 마인드를 배워 코트디부아르를 이끌어 나갈 것을 생각할 때 기쁨이 넘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