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5.04.08
3월 28일 오후 1시 서울 IYF 양천지부에 특별한 손님들이 찾아왔다. 주한 잠비아 Mr. Mumba S. Kampumpa (카품파) 대사 부부와 대사관 직원 가족 20여 명의 방문이 있었다. 지난 1월 북경 공항에서 우연한 기회에 카품파 대사와 이헌목 IYF 양천지부장(이하 이헌목지부장)이 만남을 가졌고, 주한 잠비아 대사관 방문, 3월 1일 올림픽홀 굿뉴스코 귀국콘서트 참가 이후 네 번째 만남이다.
▲ 기쁜소식양천교회 마당에서 잠비아 봉사단원들과 서울 IYF양천지부 회원들의 환영을 받는 잠비아 대사 |
지난 몇년 간 잠비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굿뉴스코 단원들이 함께해 자리를 빛내주었다. 지난 10년 간 잠비아로 다녀 온 학생들의 활동 내역을 담은 영상을 시청하며 학생들은 물론 대사와 직원들 모두 잠시나마 잠비아로의 여행을 떠났다. 지난 10년 간 잠비아로 해외봉사를 다녀 온 IYF 학생들은 모두 76명, 그 중 2010년 잠비아 해외봉사단원 출신인 조은별 단원의 마음 이야기를 듣는 시간을 가졌다.
▲ 잠비아로 다시 가고 싶은 마음을 표현하고 있는 조은별 단원 |
▲ 잠비아를 다녀온 해외봉사 단원들과 IYF양천지부 회원들의 아카펠라 공연 |
처음 잠비아에 갔을 때는 자기만 위하는 이기적인 마음으로 사소한 것도 주변 사람들과 부딪치기만 했다. 하지만 그것이 자기가 옳다는 자기 중심적인 사고에서 나온 것을 발견한 후, 타인의 입장을 고려하게 됐고 자기와 전혀 다른 잠비아의 문화나 사람들에 대해서도 조금씩 마음을 열게 되었다. 입에 맞지 않았던 잠비아 전통 음식이 점점 좋아지고 또 먹고 싶다는 얘기를 들을 때는 낯익은 음식 이름에 잠비아 분들은 미소를 지으며 고개를 끄덕이며 공감했다. 한국에 돌아온 후에도 잠비아를 잊지 못하고 있고, 하루에 세 시간 잠을 자고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비행기 삯을 마련하여 2012년 7월 잠비아를 다시 방문할 만큼 잠비아에 대한 사랑이 지금도 크다는 이야기를 했다. 얘기를 하는 중간 중간 대사님 이하 직원 분들은 크게 공감하며 기뻐했다.
▲ 잠비아 해외봉사 단원의 아카펠라 공연을 보며 즐거워 하는 잠비아 대사 부부 |
▲ 대사관 직원들과 삼삼오오 앉아 이야기 꽃을 피우다. |
잠비아 아카펠라를 부를 때는 아예 직원들이 일어나 무대로 나왔고 함께 잠비아 노래를 불렀다. 이어 이헌목 지부장의 환영사가 이어졌다. 지난 1월 북경 공항에서의 우연한 만남을 카품파 대사는 운명이었다고 말했다. 이헌목 지부장 역시 스와질랜드 청소년부 장관과의 작년 4월 만남에 이어, 장관을 한국 월드캠프에 초대했고, 스와질랜드에 돌아가 IYF를 적극 지원하던 청소년부 장관의 초청으로 스와질랜드를 방문하는 행로에서 카품파 대사를 북경 공항에서 만났던 것을 회상했다. 이헌목 지부장의 둘째 아들이 잠비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왔다는 이야기를 하며 짧은 시간이었지만 잠비아 대사와 친구가 되었다고 했다. 이어 징그러운 애벌레가 예쁜 나비가 되는 것처럼, IYF는 잠비아의 젊은이들에게 꿈과 소망을 열어 주는 일들을 할 것을 약속했다.
▲ IYF 이헌목 지부장(우) |
잠비아 카품파 대사는 다섯번 째 만남은 박옥수 IY F설립자와의 만남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그리고 IYF의 모든 행사에 초청해 달라고 부탁하면서 IYF를 많이 배우고 싶다고 마음을 표현했다.
또한 주한 잠비아 대사관과 우리의 관계가 앞으로 더더욱 돈독해지길 바라면서 서로 협력하자고 말했다.
▲ 핸드폰에 저장된 사진들을 보여주며 잠비아 체험담을 이야기 하는 단원들 |
▲ 짧은 시간이지만 마음으로 친구가 된 대사관 자녀들과 한 컷 |
▲ 잠비아 해외봉사 단원들과 대사관 직원 자녀들이 함께 |
카품파 대사는 “낯선 사람은 아는 친구다.”는 말을 서두로, 처음 만났을 때 깊은 감명을 받았다고 말했다. 이 후 이헌목 지부장의 대사관저 방문, IYF 굿뉴스코 귀국콘서트 참석에 이어, 오늘의 만남을 가질 수 있음이 너무 감사하고 한국 음식이 맛있다고 극찬했다. 또한 자신이 주한 잠비아 대사로 부임할 때, 잠비아 대통령으로부터 한국의 단기 경제발전의 원동력이 무엇인지 찾아보고, 그 비결을 배워 오라는 특명을 받았다고 했다. 올해 7월에 열릴 한국 월드캠프에 자신은 물론 잠비아 청소년부 장관도 초대해줄 것을 부탁했다.
▲ 잠비아 대사의 감사 메세지 |
덧붙여, 잠비아의 학생들이 한국에 몇 달 동안 체류하며 한국의 우수성을 배워갈 수 있도록 계획을 세우겠다고 했다. 이미 그는 IYF 안에서 한국발전의 원동력이 된 모티브를 발견한 듯하다.
▲ 잠비아 단원들, 잠비아 대사관 직원과 그 자녀들이 함께~ |
잠비아를 제 2의 고향으로 여기며 그리워하는 학생들과 대사관 직원들은 음식을 먹고 담소를 나누면서 행복한 오후를 보냈다. 아프리카 노래가 울려 퍼지는 양천 IYF 센터 2층 홀이 잠비아인지, 한국인지를 잠시 혼돈할 정도로 잠비아가 가득 찬 오후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