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4.12.10
[부룬디] 다른 이를 위해 사는 일꾼이 되기를
-부룬디 IYF 2차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워크숍
▲ 강의를 듣는 학생들 |
▲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전하다 |
지난 11월 28일부터 30일까지 3일간 부룬디 부줌부라에 위치한 부룬디 IYF 센터에서 2박 3일간의 2차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워크숍이 진행되었다. 부룬디의 학생들을 선별하여 다른 나라의 봉사자로 보내기 위해 진행되는 이 워크숍은 이번이 올해 두 번째이다. 지난 번 참석자 30여 명과 새로운 참석자 30여 명이 합해져 총 60여 명의 학생이 참석한 이번 워크숍은 마인드 강연, 나라별 소개, 레크리에이션, 각종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었다.
▲ 각 국가 별 소개를 하는 시간 |
▲ 강의에 집중하는 학생들 |
워크숍의 첫 날, 학생들은 접수를 한 뒤 첫 프로그램인 나라별 소개 시간으로 워크숍을 시작했다. 탄자니아, 우간다 등 근접한 나라에서부터 남아프리카공화국, 모잠비크 등 비교적 멀리 떨어진 나라까지 다양한 나라의 소개 시간이 준비되어 학생들은 호기심 가득한 눈으로 설명을 들었다. 특히 이번 2차 워크숍에는 학생들이 희망국가를 선택하기에 더욱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 학생들은 댄스, 피아노, 멕시코 음악 배우기 등 즐거운 시간을 보내며 마인드 강연에 임했다. IYF 부룬디 모대곤 지부장은 욕구에 대해 강연하면서 마음에 욕구가 누구나 있지만 강한 엔진에 좋은 브레이크 시스템이 필요하듯, 욕구를 꺾을 수 있는 훈련된 마음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마인드 강연에 대한 감상평을 적는 것으로 첫날 하루를 마무리했다.
▲ 학생들의 적극적인 참여 |
▲ 즐거운 식사 시간 |
둘째 날, 학생들은 IYF부룬디 센터 가까이에 위치한 탕가니카 호수를 방문했다. 다 같이 호수로 이동한 학생들은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고 다 같이 게임을 하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손에서 손으로 물을 옮겨 담는 게임, 힘을 모아 상대팀을 이기는 게임 등 마음을 함께 모아야 성공할 수 있는 미션 게임들을 하며 학생들은 서로와 한층 더 친밀해질 수 있었다. 함께 물장난을 치고 사진을 찍는 학생들의 모습에서 어색함은 찾아볼 수 없었다. 즐거운 시간을 마치고 센터로 돌아온 뒤 학생들은 피곤할 법도 하지만 여전히 집중해서 마인드 강연을 듣고 그룹 교제를 가지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아름다운 탕카니카 호수 |
▲ 야외에서 열린 즐거운 시간 |
▲ 학생들은 재미있는 시간을 보내며 마음을 모았다 |
▲ 학생들이 한 마음이 되었다. |
▲ 호수에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학생들 |
▲ 호숫가에서 열린 즐거운 레크레이션 |
마지막 일요일에는 함께 점심 식사를 한 뒤 마인드 강연를 듣고 상품을 수여하는 것으로 학생들은 2박3일간의 워크숍을 마무리지었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났음에도 불구하고 학생들은 자리를 뜨지 못하며 며칠간 함께한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번호를 교환하는 등 아쉬움을 달랬다.
▲ 마음의 교제를 나누는 학생들 |
▲ 댄스 아카데미 시간 |
▲ 즐거운 댄스 아카데미 |
▲ 멕시코 노래를 배우는 학생들 |
부룬디의 청소년들은 자신의 마음을 어떻게 조절하고 어떤 방향으로 나아가야 하는지 알지 못한다. 한 번도 마음에 대한 교육을 받아본 적이 없어 언제나 자신의 욕망, 육체적인 것에 끌려다닐 뿐이다. 그런 부룬디 학생들에게 자신의 욕망을 조절하는 법과, 육체적인 것보다 더 가치 있는 것이 있음을 알려준 이번 워크숍은 그들에게 자신의 미래를 생각하고 나아갈 방향을 잡아줄 의미있는 시간이었을 것이다. 부룬디 IYF센터는 지난10월 워크숍, 이번 11월 워크숍, 다음 12월 워크숍 총 3번의 워크숍 진행을 계획하고 있다. 학생들이 그 시간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또 다른 나라의 봉사자가 되어 그 마음을 또 다른 이들에게 가르쳐줄 수 있는 귀한 일꾼이 되기를 소망한다.
▲ 지원자들의 단체사진 |
이은혜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