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4.09.03
[콩고]콩고민주공화국에 소망과 빛이된 월드캠프
-제2회 콩고민주공화국 월드캠프 소식
2014년 8월 27일부터 30일까지 콩고민주공화국 국립교육대학교에서 제 2회 콩고민주공화국 킨샤사 월드캠프가 열렸다.
이번 캠프의 파트너쉽으로 준비한 국립교육대학교는 작년 교육대 총장께서 한국 총장포럼에 참석 후 IYF와 대한민국에 마음을 활짝 열었다. 그리고 올해 캠프에도 대학교 강당, 숙소, 강사 숙소, 차량, 방송시설 등 여러 부분에 무료로 지원해주었다. 특히 콩고민주공화국 최대의 통신 회사인 VODACOM이 전단지 10만장과 배너 30장, TV 광고, 캠프 티셔츠 등 오천만 원이 넘는 광고물품을 지원해 주었다.
8월 27일, 250명의 참가자와 함께 전희용 IYF 탄자니아지부장의 개회선언을 시작으로 제 2회 월드캠프의 막이 열렸다. IYF 홍보영상과 굿뉴스코(GNC)홍보영상을 보면서 IYF를 통해서 가정이 변화하는 모습을 보고 학생들은 감동하였다. TV에서 나오는 댄스와 다른 IYF의 건전댄스를 보며 참가자들의 마음을 사로잡았다. 다음으로 아프리카 문화댄스 ‘우모자’는 참석자들의 마음을 흥분하게 만들었다.
킨샤사에서 각계각층의 명사들을 초청해 그들이 가지고 있는 정신, 마인드를 배우는 명사초청 시간. 28일에는 교육대학교 총장님, 29일 오전에는 콩고민주공화국 국립대학교 총장이 월드캠프 참석자들에게 강연해 주었다.
참가자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우리는 퀴즈 쇼를 준비했다. 각 팀을 이루어 한 문제 한 문제 풀어 나갔다. 틀린 팀들은 아쉬움도 있었지만, 정답을 맞춘 팀은 행사장 지붕이 날아갈 정도로 소리를 지르며 기뻐하였다. 문제를 풀기 위하여 서로 마음과 머리를 하나로 모아 문제를 풀어나갈 때 그들은 어느새 하나가 되어있었다.
캠프 때 빠질 수 없는 미니올림픽, 연합을 주제로 준비한 미니 올림픽은 여덟 팀으로 게임을 진행했다. 참가자들이 다 어린이들이 되어 더운 날씨에 땀을 흘리며 미니 올림픽을 즐겼다.
열정과 끼가 넘쳐나는 콩고민주공화국 젊은이들을 위해 탤런트 쇼가 열렸다. 총 36개의 팀이 지원하여 짧은 2분 동안 각 팀들은 열정적으로 공연을 했다. 각각 다른 색깔, 다른 맛으로 보는 학생들에게도 기쁨과 즐거움을 선사했다.
탤런트 쇼를 마친 후 꿈이라는 주제를 가지고 이어서 제 1회 영어말하기 대회가 열렸다. 대부분 프랑스어를 쓰는 콩고민주공화국 학생들에게 영어는 마음에 큰 부담이었다. 하지만 캠프 기간 배운 도전 정신을 바탕으로 9명의 학생들이 영어말하기 대회에 참가했다. 학생들의 영어 실력보다 부족해도 부담을 뛰어넘어 도전하는 모습들이 보기 좋았다.
매 시간마다 다채로운 공연으로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열게 해주었다. 전통공연팀은 북을 치며 전통 댄스를 보여주었고, 참가자들은 자신의 전통 춤을 보며 환호하였다. 참가자들로 구성된 합창단은 매 시간 신나고 아름다운 노래를 들려주었다. IYF 콩고민주공화국 회원으로 구성된 문화댄스 팀은 라밤바, 타마샤, 우모자 등 여러 나라의 문화 공연을 보여주었다.
[ 인터뷰 ]
“저는 이번 월드캠프 기간 동안 식당 봉사를 했는데, 정말 만족스럽고 행복했습니다. 왜냐하면 내가 예전에는 나만 위해서 살았었는데, 이제 다른 사람을 위해서 참석자들을 위해 일한다는 것이 정말 기쁘고 감사했습니다. 또 말씀을 들으면서 내가 내 생각만 가지고 사는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을 버리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드리는 것이 중요한 것이라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에리띠에 / 자원봉사자)
올해 우리들은 분명히 보았다. 이번 캠프를 통해 많은 콩고민주공화국의 젊은이들이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었고, 어떤 마음을 가지고 살아가야 하는지 분명히 알 수 있었다. 앞으로 이 젊은이들이 계속해서 IYF와 함께 하기를 바라며, IYF와 함께 콩고민주공화국에 소망과 빛이 되기를 소망한다.
글 / 콩고민주공화국 굿뉴스코 단원 안유경
사진 / 콩고민주공화국 굿뉴스코 단원 김태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