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3.07.12
[명사초청강연5]김희정 국회의원
김희정 의원은 17대 국회 최연소 의원으로 전 청와대 대변인을 지내고 현제 새누리당 제6정조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다.
김 의원은 학생들에게 자신감이 있는 사람의 5가지 자가 진단을 소개했다.
아침에 일어났을 때 긍정적인가?
동물에게도 인사를 하는가?
내가 ‘번개’를 쳤을 때 주변사람의 반응은 어떠한가?
친구들이 내 앞에서 부르는 명칭과 뒤에서 부르는 명칭이 같은가?
오랜만에 집에서 쉴 때 가족들이 격려해주는가?
점점 수그러지는 학생들의 얼굴을 보며 김 의원은 ‘IYF 여러분들이 인상이 좋아 다 통과 하셨으리라 생각했기에 말씀드렸다‘며 리더의 의 조건은 타인의 평가보다도 스스로가 가지는 자신감이 중요하다고 했다.
그녀가 말하는 자기 자신의 셀프 리더십을 가다듬을 수 있는 원동력은 꿈이다. 꿈이 있는 사람만이 용기를 가지기 때문이다. 그래서 김 의원은 정치에 입문하기 위해 상담을 요청하는 사람에게 동기를 물어보며 자기 자신이 목표를 가지고 있는지 묻는다.
그녀가 지금에 이르기 까지 수많은 고비가 있었다. 국회의원이 된 후에도 발언권이 없을 때도 있었으며 직급이 아닌 ‘미스 김’으로 불렸다. 또 다른 여자 1급 국장에게도 ‘여사’라는 호칭을 사용하는 광경을 보면서 직급이 오르고 세월이 흘러도 달라질 문제는 아니라고 판단했다. 그래서 그녀는 10여 년 전, 회의 중간에 손을 들어 성차별적인 호칭에 대한 문제를 언급했다. 여성과 나이에 부정적인 대한민국의 한 국면에 일침을 가한 것이다.
지켜낼 수 있는 꿈이 용기를 낼 수 있느냐의 여부를 가린다. 그리고 꿈이 있는 사람은 반드시 조력자가 나타난다. 기회의 여신은 뒷머리가 없다. 그래서 꿈이 없는 사람은 저것이 기회의 여신인지 알아보지 못한다. 꿈이 있는 사람은 평소에도 촉을 세우고 다른 사람이 알아채지 못하는 위기를 가리며 기회의 여신이 지나갈 때 단번에 알아채고 그 기회를 잡을 힘을 가진다.
과거의 리더십은 강압적이었다. 그러나 지금은 타인이 스스로 행동할 수 있도록 돕는 ‘넛지 리더십’이 필요하다. 에스컬레이터 이용을 줄이고자 여러 가지 제한하는 방법을 썼지만 효과를 보지 못하다가 계단에 피아노 건반을 연상하게 하는 페인트칠을 하고, 소리가 나도록 장치를 했을 때 계단의 이용률이 높아졌다. 이제 리더는 타인의 마음을 여는 법을 알아야 한다.
그녀가 좋아하는 중국의 문호 루쉰은 이렇게 말했다.
“ 원래 지상에는 길이 없었다. 그런데 누군가가 걷기 시작하면서 길이 생겼다.”
우리도 길이 보이지 않는다고 걱정할 필요가 없다. 단지 그 길을 가면 된다.
김희정 의원은 학생들에게 성공을 기원하며 힘찬 응원의 말로 끝인사를 대신했다.
[명사초청강연]2013 IYF 한국 월드문화캠프_김희정국회의원 from International Youth Fellowship on Vime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