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3.06.15
아이티 영어캠프, '아이티에 뿌려진 작은 별들'
아이티 자원봉사자 워크숍
설레는 마음으로 아이티에 도착한 지 일주일이 지났다.
지난 10일, 이번 영어캠프의 베이스캠프로 쓰이고 있는 College Mission Baptiste Femate 학교에서는 아이티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워크숍이 열렸다. 올해 영어캠프에 함께한 자원봉사자는 총 100여명에 이른다. 작년 영어캠프, 마인드강연등을 통해 연결된 이들은 두 달 전부터 매일 워크숍을 함께하며 영어캠프를 준비했고, 지난 일주일 동안 통역, 댄스 자원봉사로 캠프의 곳곳에서 감초 역할을 해왔다.
뿐만 아니라 캠프에 참석하는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꿈이 되고 있다. 통역 봉사자들을 보면서 다음 해에는 자기도 IYF와 일하고 싶다며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는 학생들이 속속들이 생겨날 정도로 이들은 아이티 청소년들에게 롤모델이 되고 있다.
▲ "어서와 친구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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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댄스 하는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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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른 아침, 파란 영어캠프 티셔츠를 입은 자원봉사자들이 속속들이 도착했다. 학교 앞마당에 잠깐 틀어놓은 노래에도 다같이 춤을 추는 학생들의 얼굴에는 행복이 가득하다.
▲ 미니올림픽 2인 3각 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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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2,3 점프!" 단체줄넘기를 하는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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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에 있었던 미니 올림픽에서 봉사자들은 댄스배틀, 퍼즐, 2인 3각 등 다양한 게임을 통해 팀워크를 발휘했다. 뜨거운 나라 아이티 학생들은 게임에서 이길 때면 학교가 떠나갈 정도로 환호했다. 하지만 승패가 무슨 상관이랴. 어떤 게임이든 최선을 다 하는 모습이 보는 이들까지 즐겁게 했다.
▲그라시아스 음악학생들의 아이티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특별한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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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환호하는 자원봉사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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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저녁 마인드강연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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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진 저녁 마인드강연 시간에 이종훈 IYF아이티 지부장은 “아이티의 형편 때문에 어려운 것이 아니라, 그 사람 마음에 소망이 없고 마음에 힘이 없기 때문에 힘든 것이다. 환경이 비교적 나은 미국에 가도 절망 속에 사는 사람들이 많다. 마음에 힘이 있다면, 형편은 아무런 문제가 되지 않는다.”며 아이티 봉사자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 학교로 이동하는 트럭 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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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캠프를 위해 다른 학교로 이동하는 차 안,
“If you love IYF clap your hands (IYF를 사랑한다면 박수를 쳐) !”
무리 중 한 명이 외치는 소리에 차 안이 떠나가라 박수를 치며 노래하는 봉사자들. 이들이 IYF를 만나지 않았다면 지금쯤 어디에서 무얼 하고 있었을까?
이들은 아이티의 빛이다. 저마다 아픔을 가지고 있었지만, IYF를 만난 그들은 이제 자신이 ‘이 세상에서 가장 행복한 사람’이라고 말한다. 마인드강연을 듣는 봉사자들의 눈빛은 반짝반짝 빛난다.
글/ 굿뉴스코 미국동부 12기 이현정, 안우림, 임현아
사진/ 김진욱, Anthony Arti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