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에 앞서 오리엔테이션을 통해 워크숍과 영어캠프의 스케쥴 및 주의사항을 전달했다. 필기를 하며 때로는 질문을 하는 학생들의 얼굴에서 앞으로의 일정에 대한 기대가 느껴졌다. 오리엔테이션 후에는 자원봉사자들이 각자 워크숍 기간을 함께 할 그룹으로 나뉘어져 선생님을 만나고 자기소개를 하는 시간을 가졌다.

  박옥수 설립자는 “대한민국 사람들은 급속한 경제 발전으로 잘 살지만, 마음이 높아져 다른 사람과 대화를 하지 않는다. 수많은 사람들이 고독을 견디다 못해 자살하고, 정신병에 걸린다. 마음의 세계를 몰라서 그렇다.”며 멕시코 월드캠프에서 아버지에게 처음으로 마음을 열고 얘기한 학생 ‘클라라’의 이야기를 통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마음이 흐를 때에 얼마나 행복해 지는 지에 대해 이야기 했다.

1월 2일까지 총 4일간 진행될 예정인 이번 워크숍은 영어 강의를 비롯해 Song&Dance와 그룹활동 등 영어캠프에 앞서 자원봉사자들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한 다채로운 프로그램들이 준비되어 있다. 무엇보다 자원봉사자들이 이번 워크숍을 통해 다른 학생들과 서로 마음을 열고 한마음으로 함께하는 법을 배우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우리가 멕시코 학생들에게 전달하고자 하는 소망을 마음에 담아가기를 바란다.  

글/ 굿뉴스코 11기 미국 동부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