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2.09.14
9월 7일부터 9일까지 2박 3일간 물 좋고 공기 좋은 김천IYF센터에서 부산 IYF 추계 MT가 열렸다.
지난 여름 월드캠프를 통해 구원을 받은 자원봉사자들과 기존 IYF 학생들 120여명은 첫날 밤,
등골이 오싹해지는 담력 체험을 시작으로 조원들과의 협동이 필요한 단체 올림픽, 런닝맨,
자기를 부인할 수 있는 교회 별 장기자랑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겼다.
지난 춘계MT에 이어 이번에도 함께한 리오몬따냐는 대학생 눈높이에 맞춘 새로운 곡들로
우리에게 더 큰 즐거움과 기쁨을 주었다.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 학생들은 서로 사귀며 마음을 나누었다. 특히 부산외국어대학교
경찰행정학과 2학년에 재학 중인 진선미 학생은 지난 1학기 동안 입은 하나님의 은혜를
간증하며 “IYF와 함께 할 때 나는 참 행복하다!”는 말을 해 학생들의 마음에도 IYF를 통해
하나님께 얻은 기쁨을 기억하게 했다.
박영준 목사님은 매시간 복음의 단계에 대해 차근차근 설명했다.
복음의 첫 단계는 시작점이라 할 수 있는 회개인데 회개는 나 자체를 버리는 것이다. 자신의
근본을 다 버리지 못한 사람은 자신을 믿게 되고 결국 불행하게 되지만, 진정한 회개를 통해
하나님으로 살면 행복할 것이라고 했다.
두 번째 단계는 복음을 받아들이는 것이다. 그리스도 예수 안의 구속으로 값없이 의롭게 된 것
(로마서 3:24)을 믿고 우리의 삶도 다 이루어 놓으심을 받아들이는 것이며(창세기 2:1) 나아가
하나님께서 이미 나에게 믿음과 복음을 전할 수 있는 모든 능력을 주셨다는 말씀을 믿는 것이
라고 했다.
마지막 단계는 ‘하나님께서 원하는 자’가 되는 것으로 다윗과 함께한 사람들이 모두 세상에서
낙담한 자, 원통한 자, 빚진 자였던 것처럼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한 사람이 하나님께서 원하
는 자라고 했다.
말씀을 들은 후, 학생들은 각 조별로 목사님들과 가진 시간을 통해 평소 신앙에 대해 궁금
했던 점, 말씀을 들으며 의문이 되었던 점을 풀 수 있었다.
또, 마음의 양식 못지않게 맛있는 대덕 표 식사와 유명한 지례산 흑돼지를 먹으며, 학생들
을 향한 종들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한껏 무르익은 MT의 마지막 밤은 역시 목사님의 뜨거운 말씀으로 마무리 되었다.
박영준 목사님은 십자가를 증거 하는 삶은 핍박이 따르지만 다윗, 엘리야, 바울과 같은 앞선
종들이 핍박을 받아도 복음의 빛이 꺼지지 않은 것처럼, 어려움이 올수록 더욱 빛나는 것이
복음이라고 했다. 이제는 복음의 작은 등불인 학생들이 항상 앞서 있는 마음으로 십자가를
증거 하는 삶을 살길 바란다고 전했다.
학생들은 마음에 말씀을 담고, 밖으로 나가 캠프파이어를 하며 다같이 손을 잡고 찬송을 불
렀다. 복음을 향해 잊었던 마음을 되새기며 모두의 마음이 연결되는 훈훈한 시간이었다.
이번 추계MT는 학생들의 마음을 하나로 모으고, 학생들의 마음에 대학가를 복음으로 덮을
것에 대한 소망을 얻는 귀중한 시간이었다. 2학기, 복음의 작은 등불들의 힘찬 발걸음을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