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대야로 인하여 무더운 한국과 다르게 토고의 아침 날씨는 마치 한국의 가을과 같이 서늘하고 많은 하늘을 보여주고 있다. 토고 월드캠프 넷째 날 아침 토고 국영방송국인 TVT의 L’bala의 초대석에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초대되어 생방송에 출연했다.
작년에 이어 올해에도 박옥수 목사를 초대한 L’bala의 진행자는 너무나 반갑게 박옥수 목사와 그라시아스 합창단을 맞아주었다. IYF와 박옥수 목사를 알고 있는 진행자의 인터뷰 시간동안 외형적인 규모나 형식적인 질문이 아닌 아주 구체적이고 세밀한 부분을 생각하고 준비한 것을 느끼는 질문을 계속헀다.
“IYF가 청소년 리더를 만드는 목적은 무엇입니까?”, “월드캠프가 청소년들에게 주는 것은 무엇입니까?”, “마음의 세계가 도대체 무엇입니까, 남을 사랑하는 마음입니까?”, “월드캠프의 프로그램과 음악이 정말 마음의 문을 열수 있습니까?”, “토고 사람들의 마음에 어떤 것을 심어주고 싶으십니까?” 인터뷰 시간동안 진행자의 질문은 마음의 세계를 묻고 구하고 있었고 박옥수 목사는세밀하게 답해 주었다.
인터뷰 중간에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이 있었다. 'Oblada Oblada'를 시작으로 토고 현지어 가스펠송인 'Nugan Mawo wo와 Eduade'가 불려 질 때는 스튜디오안의 모든 사람들의 표정이 밝게 변하며 그들의 마음이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합창에 이끌리고 있었다. 생방송 중에 프로그램 시간을 지연하며 앵콜을 요청했고 합창단은 불어 가스펠송인 'Victore Alleluia'를 전하며 아쉽게 마쳤다.
처음 약속된 30분간의 시간보다 반이나 늘어난 45분간 생방송이 진행되었고 박옥수 목사의 인터뷰를 통하여 마음의 세계를 모르는 많은 사람들에게 마음의 세계를 전하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마음으로 부르는 찬송이 방송을 통해 그리고 스튜디오 안에 있던 모든 사람들의 마음을 기쁨으로 채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