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촌을 밝힐 젊은이들에게 필요한 세 가지 생각을 긍정적으로, 시간을 소중하게, 교육을 중요하게
현재 우리가 사는 시대는 글로벌 시대다. 위성을 통해 전 세계 40억 이상의 인구가 동시에 축구 경기를 시청할 수 있다. 그만큼 우리는 동시대에 살고 있다. 올 7월에는 런던에서 올림픽 게임이 열린다. 한 사람의 위대한 생각이 올림픽을 재건했다. 근대 올림픽을 새롭게 창조한 그 분은 교육자이며 철학자인 프랑스의 쿠베르텡이다.
그는 프랑스가 영국과의 전쟁에서 왜 두 번이나 패전했는지 영국으로 건너가 연구했다. 영국은 1차 프랑스와의 전쟁에서 승리하고, 2차 세계 대전에서 승리한 나라다. 그는 연구하던 중, 영국의 교육 제도가 뛰어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영국의 유명한 넬슨 제독과 처칠 수상은 큰 전쟁에서 이긴 후 똑같이 “이 승리는 이튼스쿨의 운동장에서 이루어졌다.”라고 말했다. 이튼스쿨 운동장은 영국의 수십 개의 퍼블릭 스쿨을 대표하는 말인데, 퍼블릭 스쿨 학생들은 학교 공부를 열심히 하고 3시부터 방과 후 수업을 했다. 모든 학생들이 각각 스포츠, 음악, 밴드, 무용을 하는 사람 등 다 방과 후 활동을 했다. 반 대항 경기, 교내 경기, 교외 경기도 이루어졌다. 쿠베르텐이 이런 스포츠 경기들이 어디서 유래되었는지 알아보니 로마 제군 병사들이 하는 경기로 그리스 문명에서 비롯된 것을 알게 되었다.
한 사람의 뛰어난 생각이 일류의 평화를 만드는 올림픽을 탄생시켰다. 사람의 생각이 그만큼 중요하다. 그래서 긍정적인 생각과 좋은 생각을 가져야 한다. 좋은 생각은 좋은 말을 하게 된다. 좋은 말을 하면 좋은 행동을 하게 된다. 좋은 행동은 좋은 습관을 만들 수 있다. 좋은 습관은 좋은 성격을 육성시킬 수 있다. 좋은 성격 때문에 좋은 운명을 가질 수 있다. 좋은 운명을 가지면 성공할 수밖에 없다. 똑같은 소리도 우 하면 야유가 되고, 환호는 에너지를 축적시키고, 엔돌핀이 솟게 한다. 야유를 하면 상대방을 괴롭게 하는 것 같지만 자신을 괴롭게 하며 우리 몸에 좋지 않은 아드레날린 호르몬이 작용해서 건강에 좋지 않다.
시간의 중요성을 가져라. 우리 속담에 10대는 10키로, 20대는 20키로, 30대는 30키로, 80대는 80키로 속도로 달린다는 말이 있다. 나는 10대 때, 시간이 너무 안 가서 빨리 커서 어른이 되고 싶었다. 그러나 나이가 지긋한 지금은 세월이 엄청 빠른 속도로 가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30년 전을 되돌아보면 엊그제 같다. 그래서 시간의 중요성을 알고 지내는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하겠다.
1년을 가장 소중하게 보내는 사람은 대학 입시를 준비하는 재수생이다. 한 달을 가장 소중하게 보내는 사람은 8, 9개월 만에 태어난 조산아의 어머니이다. 인큐베이터에 있는 아이가 너무 애처롭고 가련해, 아이가 인큐베이터 안에 있는 한 달이 길게 느껴진다. 일주일을 가장 보람차고 바쁘게 보내는 사람은 주간지를 만들어내는 편집국장이다. 하루를 가장 소중하게 보내는 사람은 여섯 식구를 거느린 하루 일을 하는 일용직 근로자다. 자기 가족을 위해서 하루를 열심히 봉사하지만 내일이란 없다. 일일 근로자기 때문에 내일은 일을 할 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근심 속에 하루를 보낸다. 한 시간을 가장 소중하게 보내는 사람은 한 시간 뉴스를 진행하는 방송국의 앵커다. 일 분을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열차를 놓친 사람이다. 1초를 가장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은 올림픽 경기의 은메달리스트다. 1초의 순간이 메달을 결정한다. 은메달리스트에게는 1초가 귀하고 소중하고 아픔을 가진 시간이다. 그렇기에 아무리 짧은 시간이라도 실수를 하지 마라. 이 말을 꼭 명심하기 바란다. 그러면 미래는 성공만이 있을 것이다.
우리는 50년 전만 해도 다른 나라의 도움을 받고 살았다. 그렇게 받은 원조를 바탕으로 열심히 일을 했다. 그 가운데 가장 열심히 한 것이 교육 부분이다. 우리 대한민국은 지하자원이 제대로 없는 나라다. 우리가 가지고 있는 가장 큰 가능성은 사람이다. 그래서 모든 부모들이 자녀 교육에 앞장섰다. 이런 교육의 결과 50년이 흐른 지금 우리나라는 다른 나라를 도와줄 수 있는 나라가 되었다. 교육의 질이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산업의 길을 향상시켜 주었다. 모든 젊은이들은 교육의 중요성을 알아야 한다. 앞으로 세계는 훌륭한 인재를 양성하는 것이 국가 발전의 지름길이다.
이 자리 참석한 전 세계 사람들은 그 나라의 미래를 책임질 기둥이다. 월드캠프를 통해 서로 소통하고 정보를 교류하고 세계 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능력을 키워야 한다. 어느 한 나라가 잘 살아서 잘 되는 지구촌이 아니다. 그리스의 경제가 불안하니까, 전 세계의 경제가 몸살을 앓고 있다. 그래서 세계가 한 덩어리라는 마음을 가지고 평화에 앞장서야 한다. 그러면 우리 지구촌의 미래는 밝아진다. 이 말을 꼭 명심하고 월드캠프를 유익하게 보내길 기원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