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2.05.30
‘여수 세계박람회’와 함게 하는 IYF 굿뉴스코 동문모임이 광주에서 열렸다. 양일간 있었던 모임은 IYF광주문화체육센터(5월27일)
에서 시작해 여수세계박람회장(5월28일)관람으로 이어졌다. 오랜만에 만난 동문들은 반가운 기색을 감추지 못했다.
첫 날 IYF 광주문화센터에서 가진 모임은 굿뉴스코 출신 단원들의 그간 활동을 돌아보고 앞으로 나아갈 미래를 그려보며 마음을
하나로 모으는 시간이었다. 이날 모임은 역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들이 펼친 활동을 고스란히 담고 있는 사진이 스크린에 상영
되며 시작되었다. 참석자들은 현지음식을 먹는 사진, 한국을 알리는 클럽활동을 했던 사진 등을 보며 1년간 서로 울고 웃었던 그
날을 떠올렸다.
이날 행사를 위해 참여한 분들의 축사를 통해 단원들은 해외봉사 경험의 소중함을 되새겼다.
‘여러분들은 해외봉사를 통해 진정한 사랑의 체험을 하고 왔습니다!’
<광주광역시 북구 을 18대 국회의원 김재균 국회의원 축사 中>
"제 주변에는 성공한 사람처럼 보이지만 실제로 마음이 어두운 친구들이 많이 있습니다. 여러분들은 아프리카 등에서 봉사를 하면서 보낸 축복이 얼마나 큰지 가늠이 잘 되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주변에서 보면 여러분들이 엄청난 축복을 받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이제는 각자의 위치가 다르지만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다시 한 번 여러분들의 마음을 모으는 기회가 되길 바랍니다."
<안병선 굿뉴스코 지도의원 축사 中>
댄스그룹 라이쳐스 스타즈는 해외에서 봉사단원들이 외국인들의 마음을 얻기 위해 선보였던 건전댄스를, 링컨하우스광주스쿨 학생들은 해외봉사단원들이 현지에서 배워온 남미댄스 「엘솔(태양)」을 공연해 해외봉사단원들에게 현지에서의 추억을 떠올리게 했다.
해외에서는 「추억에서 온 편지」라는 제목으로 영상 편지를 보내왔고 단원들은 자신이 다녀온 나라에서 보낸 영상편지에 환호하
며 귀를 쫑긋 세우고 듣는 모습이 인상적이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 이후 활동 발표가 이어졌다. 4기 해외봉사단원으로 멕시코를 다녀 온 신선혜 단원은 '꺼진 것 같지만 언제든지 다시 타오를 수 있는 불씨'가 굿뉴스코 해외봉사단 이라고 운을 떼었다. 이어서 해외봉사 단원들이 한국으로 돌아와 어떤 활동을
해 왔는지 발표했고, 참석한 단원들은 앞으로의 실질적인 활동 방향을 짚어 볼 수 있었다.
“올해 5월에 러시아 월드캠프에 참여했었습니다. 연기지도와 음향을 맡아서 했고 한국에서 함께 간 단원들은 한국어 아카데미와
세계문화 클레스 등 전반적 행사진행을 맡아서 했습니다. 캠프에 600명 정도의 많은 학생들이 참석했는데 많은 학생들이 행복해
하는 것을 볼 수 있었어요.” <카자흐스탄 10기 단원 발표 中>
또한 신선혜 단원은 다녀온 나라를 누구보다 사랑하는 해외봉사단원들이 이미 다녀온 나라의 현지 전문가라는 사실을 이야기했다.
그에 따라 외교, 정치, 경제, 사회 어떤 분야든지 단원들 간 네트워크가 형성 된다면 국제 사회에 협력하는 발판을 마련할 수 있다
고 말하며 단원들이 실질적으로 해 나갈 수 있는 활동을 발표했다.
“첫 번째로 내 고향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싶습니다. 실질적으로 해외 현지를 위해 할 수 있는 가장 좋은 프로그램은 현지 월드캠프
지원입니다. 마인드강연 스터디나 한국어 교육 정보를 공유하고 기사나 영상제작에 소명이 있는 단원들도 함께 한다면 큰 시너지
를 낼 수 있을 것입니다. 혼자서 하기 힘든 공모전에 함께 참여해서 상금을 얻는 것도 좋은 방법이겠지요?
대학을 갓 졸업하신 IYF예비역들은 IYF 행사에 관심을 갖고 물적 후원이 아니어도 인적지원을 해주시는 것도 좋겠습니다. 그리고
현지인들이 월드캠프를 참여하고 본국으로 돌아갈 때 열쇠고리와 같은 작은 선물이라도 사줄 수 있다면 큰 후원이 될 것 입니다.
선배님들이 IYF대학생들에게 어려운 것은 없는지 물어봐주시고 다가가주시면 학생들 입장에서는 큰 힘이 됩니다. 또 나라별 활동,
지역별 동문 모임을 통해 분야별 전문가가 되기 위한 체계를 만들어 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굿뉴스코 제 2기 해외봉사단원으로 미국을 다녀 온 최지웅 단원의 발표가 이어졌다.
“우리의 원하는 미래를 좀 더 자발적으로 생각하고 고민 할 수 있다면 굿뉴스코가 훨씬 내실 있는 모임이 될 것입니다. 가장 중요한
것은 사람을 키우는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또 온라인에서 만나 같이 토론하고 연구 할 수 있는 싱크탱크(Think Tank) 조직을 꿈꾸
고 있습니다. 동문회를 좀 더 조직적으로 정비하고 관심 있는 주제에 2~3명이 같이 모여서 같이 토론을 하면서 자발적으로 일을 만
들어서 해나가고 싶습니다. 현재 SNS나 온라인에서 활동 할 수 있는 활동이 꼭 필요한 분야입니다. 예를 들어 여러분들께서 face
book에 굿뉴스코 동문회 그룹을 보시면 강연회를 개설 할 수 있는 아이디어를 가진 분이 계십니다. 그런 분들이 글을 올리면 다른
분들이 나도 그런 생각을 했습니다. 하고 댓글을 다셨습니다. 선배단원들이 후배단원들과 IYF의 미래를 같이 고민하면서 같이 일
해 갈 수 있는 장을 더 마련해 가고 싶습니다. 동문회는 우리 자신이 만들어 가는 것입니다.”
전 세계 어디든지 IYF 학생들과 함께하며 마음에 즐거움을 준 그라시아스가 이 날도 음악을 선물했는데 브라질, 멕시코 등 남미의
정열적이고 활기찬 곡이 돋보였다.
또 참석자들은 그들의 아름다운 화음뿐만 아닌 노래가사를 들으며 가장 힘들 때 나를 찾아 와 주신 하나님을 기억 할 수 있었다.
“세상이 차가웠을 때 내 손을 잡아주었고, 모든 것이 끝났다고 생각했을 때 당신은 내게 힘을 주었습니다”
<You needed me 가사 中>
박옥수 목사는 성경 열왕기하 7장 1절~9절의 4명의 문둥이 이야기를 통해 “하나님의 마음이 연결 된 사람들의 마음에 하나님이
역사하셨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박옥수 목사는 성 밖에 버려진 문둥이에게 ‘우린 죽어’라는 새로운 생각이 들어왔을 때 ‘성중도 주리니까 아람진에 가서 항복하자
’는 문둥이에게 없던 마음이 하나님으로부터 올라왔다고 전했다. 문둥이들은 자신이 볼 때 초라하고 부족한 사람이었다. 하지만
하나님이 그들의 걸음 소리를 굉장히 많은 말 발굽소리, 군인들의 함성소리로 역사하셔서 문둥이 걸음 소리로 아람군대를 다 쫒
아냈다.
그것처럼 박옥수 목사도 자신이 추하고 더러운 인간이라는 것을 발견하게 되면서 하나님의 마음이 자신의 마음에 흐르기 시작했고,
하나님의 지혜가 와서 자신이 가졌던 생각이 어리석었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고 전했다. 그 때부터 하나님이 주신 새 마음을 가
지고 발걸음을 옮겼을 때 그 길 앞에 하나님이 역사하셨다.
“첫 회 14명을 해외봉사 보내고 잠을 잘 수 없었습니다. 지금은 80여 개국에 학생들을 보내며 어려운 일들이 생기기도
했지만 이들이 건강하게 돌아 올 수 있었던 이유는 하나님이 함께 계셨기 때문입니다. 우리는 문둥이처럼 부족하지만
발자국 마다 하나님이 기적을 일으키셨습니다. 작년 청소년 문제를 걱정하던 많은 정부가 IYF에 일을 해 달라고 요청
해왔습니다. 여러분들이 졸업 후에도 계속 IYF를 성원하고 세상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에 참여하길 바랍니다.”
이 날은 1,2기 대 선배부터 12기 굿뉴스코 지원자까지 그리고 후원자들과 해외봉사에 관심 있는 사람까지 모두가 함께하는 자리였
다. 봉사단원들은 주부, 가장, 대학생 등 각기 다른 모습이었지만 그들 속에는 굿뉴스코 해외봉사에서 얻어온 마음이 불꽃처럼 살아
있는 것을 볼 수 있었다.
"동문회를 통해 네트워크가 형성되고 복음을 전할 수 있는 길이 더욱 활짝 열리는 것이 보여서 너무 좋았습니다."
<인도 9기_ 조영준단원>
"그라시아스 공연이 감동적이었어요. 프로그램도 다양 한 것 같고 해외봉사에 관심이 있어요. 기회가 된다면 남미나 인도쪽에
해외봉사 나가보고 싶어요." <목포대 정보전자과 2_ 임대진>
동문 모임은 이튿날 여수세계박람회 관람으로 이어졌다. 제 2회 총 동문회는 추후 7월 세계대회 중 진행 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