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2.02.03
마인드 강연이 태국 학생들에게 선물한 변화!
이제는 마음으로 살고 싶습니다!!
지난 화요일에 이어 오늘(목요일)도 오후 1시 30분부터 머써워대학교에서 1학년생들을 대상으로 한 박옥수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진행되었다.
강연에 앞서 라이처스 스타즈와 아프리카 굿뉴스코 학생들의 댄스 공연이 있었고, 그라시아스 합창단도 ‘도레미 송’, ‘오블라디 오블라다’, ‘라 쿠카라차’ 등 다양한 노래들로 참가 학생들을 즐겁게 해 주었다.
지난 시간과 마찬가지로 오늘도 박 목사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마음의 세계’라는 딱딱한 주제에 많이 익숙해진 탓인지 학생들은 박 목사의 예화에 때로는 웃고 또 환호하는 한편 진지하게 강연에 열중했다. 오늘은 마인드 강연을 듣고 이제는 부모님과 친구 등 주변 사람에게 마음을 열고 살고 싶다는 네 학생들의 이야기를 들어 보았다.
(왼쪽부터 마인드 강연에 참석한 쏘라썩 씨, 플로이, 알리싸, 파타파)
쏘라썩 씨 (머써워대 물리치료과 1학년)
- 강연을 들으신 소감 한 말씀.
: 댄스공연이나 음악공연이 참 좋았습니다. 가슴이 떨리더군요.
- 마인드 강연은 어땠나요?
: 아직 들어본 적이 없는 새로운 강연이었습니다.
- 혹 주변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았던 적은 없는지요?
: 저희 과 친구에게 마음을 닫았던 적이 있어요. 어떤 때는 그 친구의 성격도 모르고 다가가기 힘들었어요. 겉모습만 보니 까다로워 보였고 다가가기도 힘들었어요. 이제는 마음을 열고 다가가고 이야기도 시도해 봐야겠어요.
- 친구랑 마음의 사귐을 갖게 되길 바랍니다.
: 감사합니다.
플로이 (머써워대 물리치료과 1학년)
- 오늘 목사님이나 합창단, 공연팀은 한국에서 왔습니다. 한국에 대해 잘 아세요?
: 네, 한국드라마를 즐겨 봅니다. 한국의 아이돌그룹 비스트와 소녀시대도 좋아하구요.
- 오늘 공연은 어땠나요?
: 클래식 공연은 다른 데서도 본 적이 있지만 가까이서 라이브로 직접 보니 더 감동스러웠어요.
- 마인드 강연에 대해서는요?
: 목사님이 재밌게 마음으로 이야기해 주셔서 좋았습니다. 강연을 듣고 생각하게 되고 또 재밌기도 하고요. 삶에 꼭 필요한 것들을 배울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습니다.
- 마인드 강연에서 배운 내용을 구체적으로 삶에 적용을 시켜본다면?
: 전 엄마한테 마음의 이야기를 잘 하지 못 했어요. ‘내가 이런 이야기를 하면 엄마가 괜히 걱정하시겠지’ 하는 생각 때문에 죄송하고 부담스러워서 이야기를 잘 못 했어요. 대신 친구들에게 고민이나 어려움을 이야기하곤 했어요. 마인드 강연을 듣고 난 지금은 엄마에게 섭섭했던 것도 마음을 열고 이야기해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알리싸 (여, 머써워대 회계학과 1학년)
- 공연은 어땠나요?
: 그라시아스의 공연이 정말 멋있었어요. 도레미 송이 가장 마음에 들었습니다.
-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유난히 많이 웃으셨는데.
: 네, 목사님이 예화로 드신 두리안 이야기가 꼭 제 이야기 같았어요. 저도 냄새 나고 비위에 맞지 않는 두리안 같은 음식은 먹기 싫었는데, 맛을 들이니 정말 맛있었거든요. 나와는 맞지 않는 사람의 마음에 대해서도 맛을 들여야겠다는 마음이 들었습니다.
- 그럼, 혹 주위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았던 적은 없는지요?
: 저 같은 경우는 오빠를 향해 마음을 많이 닫고 지냈어요. 오빠랑 나이 차이가 많거든요(오빠와의 나이 차는 무려 25살이란다). 게다가 언니가 아닌 오빠이다 보니 함께하기 어려운 일들이나 문제가 있거든요.
- 이젠 목사님 말씀대로 마음 열 거죠?
: 그래야죠.
파타파 (여, 머써워대 미술학과 1학년)
- 공연과 강연은 어땠나요?
: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태국 노래를 부를 때 태국 국민으로서 너무 기쁘고 행복했습니다. 또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 시간에 마음을 열고 살라는 말씀을 들으면서 저도 가족이나 친구 등 주위 사람에게 마음을 열었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 혹시 그동안 주위 사람에게 마음을 닫고 있었던 적이 있었나요?
: 저는 그동안 아버지께 마음을 닫고 살았어요. 아버지가 말수가 적으시고 무뚝뚝한 편이셔서 아버지랑 별로 친하지도 않고 대화도 없이 지냈어요. 그래서 어떤 문제나 어려움이 생겨도 아버지께 말씀 드린 적이 별로 없어요. 진짜 이야기하지 않으면 안 될 어려운 일이 생기면 그 때는 어머니를 거쳐서 아버지께 마음이나 사정을 이야기했어요. 그러면 아버지도 제게 직접 답을 하시는 것이 아니라 어머니를 거쳐서 어떻게 하자고 답을 주셨고요.
- 목사님이 강연 중에 부담스러워도 고마움이나 섭섭함 등 마음을 표현하라고 하셨잖아요. 오늘 전화로 아버지께 마음의 이야기를 하는 건 어떨까요?
: 네, 그래야겠어요. 지금까지는 몰랐지만 아버지께서 날 사랑하신다는 걸 믿고 마음을 열어야겠어요. ^^
한국을 넘어 중국과 베트남, 그리고 미국과 태국까지. 마인드 강연이 일으키는 변화의 파장은 바야흐로 전 세계로 이어지고 있다. 박 목사의 태국 마인드 강연은 내일 나콘나약 피티아폼 고등학교까지 이어질 예정이다. 순수하고 온화한 마음을 가진 태국의 학생들, 내일은 어떤 학생들이 이 마인드 강연을 기다리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