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2.02.02
매일 아침 9시 50분, 월드캠프 참가자들은 인생의 선배와 각계각층의 리더를 만나 그들의 삶과 리더십, 마인드를 배우는 시간을 갖는다. 캠프 첫날 만난 도기권 IYF 회장과 둘째날 황효정 운화생명과학한의원 원장에 이어 오늘은 주 태국 말레이시아 대사인 다토 나지라 후사인 여사를 만났다.
“영어, 스페인어, 중국어, 태국어 등등으로 인사하는 여성 대사님!”
후사인 여사는 외모는 평범해 보이지만 무려 30년 넘게 외교 분야라는 한우물을 파 온 베테랑 외교관이다. 지난 1981년 5월 말레이시아 외교부 서기관보로 공직생활을 시작한 이래 외교부 미주지역 분과 서기관보와 정책기획과 주임 서기관보, 주 중국 말레이대사관 1등 서기관, 스리랑카 총영사, 외교부 정책기획국장 등을 거쳐 지난 해 6월 태국 대사로 부임했다고 한다.
“열린 마인드와 치우치지 않는 시각!”
후사인 여사의 삶은 한마디로 ‘소통’과 ‘균형’의 삶이다. 말레이시아는 국민의 80%가 이슬람을 믿는 나라이지만, 후사인 여사의 부모님은 어릴 때부터 그를 선교사들이 운영하는 기독교 학교에 보냈고, 그는 자연스럽게 서로의 차이와 다양성을 존중하는 마인드를 체득할 수 있었다.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청중과 소통하는 강의를 원합니다.”
‘소통’을 강조하는 리더답게 후사인 여사는 혼자 전달하는 일방적인 강의가 아닌, 강사와 청중이 서로 대화하는 강의를 추구한다.
“혹시 말레이시아에 가 보았거나, 말레이시아에 대해 아는 분 있나요?”
후사인 여사의 질문에 많은 학생들이 손을 들었다. 그 중 질문할 행운을 거머쥔 이는 탐마삿 대학교 3학년에 재학중인 낫 학생.
“몇 년 전에 말레이시아를 방문한 적이 있습니다. 페트로나스 쌍둥이 빌딩도 가 보았구요.”
“그랬군요. 반갑습니다. ^^”
“세계 시민의 한 사람으로서 절제하는 삶을 살기 바랍니다.”
후사인 여사는 리더를 꿈꾸는 월드캠프 참석자들에게 절제하고 소통하는 삶을 살 것을 당부했다. 말레이시아는 최근 청소년들의 마약 복용이 큰 문제가 되고 있다고 한다. 경제 발전과 물질문명의 발달로 전 세계적으로 청소년들이 풍족한 삶을 살게 되면서 몸이 비대해지는 것은 물론 정신과 육체의 건강까지 해치는 삶을 살고 있어 안타깝다는 후사인 여사. 약 30분간 진행된 그의 강연은 비록 짧지만 대학생들에게 많은 것을 생각하게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