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1.12.20
제 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
12월 4일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IYF센터에서 “제 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열렸습니다.
45명의 원고 접수에 예선을 거쳐, 본선에는 18명의 학생들이 참가하였습니다. 이번 대회를 통해 학생들은 IYF의 도전 정신을 배우고, 한국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심사위원으로는 한국 문화 센터 소장, 고려 민족 자취회 고문, 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 대학교 한국어과 조교수, 상트페테르부르크 바이칼 투어 사장, 상트페테르부르크 한국학교 교감, 5명으로 이루어졌습니다.
생각보다 학생들의 마음에는 한국어에 대한 열정이 많았고, 무엇보다 학생들의 원고에는 솔직함이 묻어나 있었습니다.
발표 후, 류의규 목사의 말씀과 상트페테르부르크 총영사관 교육부 조계연 영사의 격려사가 있었습니다.
드디어 대망의 시상식!!! 1등 루다꼬바 비까, 2등 소찌리우 알렉산드라, 3등 따라소바 알라 특별상 이즈마일로바 엘리나. 비까는 응원하러 오신 어머니와 대회에 참가할 수 있는 기회를준 IYF에 감사해 했습니다. 대회를 준비하면서 IYF가 가족 같았다며 행복해 했습니다. 도전정신으로대회를 준비했던 학생들은 비록 상을 타지는 못했어도 서로를 축하하며 다음 대회를 기약했습니다.
박영국 목사님을 모시고 한 성경세미나가 끝나고 바로 진행된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첫번째로 열리는데다 준비도 너무 부족했고, 시간도 없었기에 큰 부담이였습니다. 하지만 이번 성경세미나를 통해 우리가 보고, 듣고, 느끼는 것들 밖에서 하나님께서 일하신다는 말씀을 들으면서, 우리들의 마음에는 힘이 생겼습니다.
하나님께서 우리의 실수를 덮으시며 이번 대회를 하나하나 이끌어 가시는 것을 볼 수 가 있었고, 너무 감사했습니다.
*워크샾
행사를 준비하는 학생들 중 30 여명이 IYF 센터에서 숙식했습니다. 아침 6시 50분에 기상하여 말씀을 들었고, 말씀 후 아침 식사를 하고 나선 센터 여기 저기 정해진 곳에서 학생들은 설겆이, 청소, 점심 준비, 행사 음식 준비를 했습니다.
주일 오전 예배에는 그 중 2명 빼고 다 참석하여 말씀을 들었습니다.IYF 센터가 북적거리는 행복하고도 즐거운 하루였습니다.
*한국 문화의 날
12월 4일 일요일 저녁. 제 1회 한국 문화의 날!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그 IYF 센터에서 이루어진 이번행사에는 한글학교 학생 60여명과 그들의 부모님, 친구들까지 200명이 넘는 참가자들로 행사장은 발디딜 틈조차 없었습니다.
첫 번째 공연의 시작은 밝은 미소로 우리의 마음까지 춤추게 하는 건전댄스, 주로 러시아 학생들로구성된 댄스는 ’일불락, 우나일루션’ 을 보였고, 그들의 꾸밈없는 미소와 신나는 무대로 공연장의 열기를 뜨겁게 하였습니다.
이어서 한글학교는 잘 알고 있지만, 주체단체인 IYF를 모르는 분들을 위해 IYF 홍보영상을 시청했습니다.
곧 이어서 한국을 대표하는 것 중 하나인 태권도를 댄스화 시킨 태권무를 선보였습니다. 학생들이 나와 하나된 기합과 한 동작으로 딱딱 맞춰서 하는데, 이들은 한번도 태권도를 배워본 적은 없는 학생들이였습니다. 한국인으로써 뿌듯함을 느꼈습니다. 학생들이 대견했고, 비장함까지 느껴졌습니다.
하루 전 날 치루어진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서 1등을 한 ‘비까’학생의 한국노래를 들어보는 시간을가졌습니다. 참석자들의 90%이상은 한국가사를 이해하지 못했지만 무슨 노래를 하든지 호응은 좋았습니다.
다음 무대는 작은별 합창단의 합창. 학생들은 한국가곡메들리와 한국의 대표 민요라고 불리는 아리랑을 선보였습니다. 작은별 합창단은 ‘두리안’과 같다고 합니다. 30여명정도 되는 학생들이 처음 모였때, 그야말로 너무나 막막했었습니다. 음을 잡을 수 있는 사람도 없을 뿐더러 한국어 가사. 가르치면서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런 부족함이 오히려 학생들의 마음을 하나로 이끌어 주었습니다. 이들은 오늘만큼은 최고의 화음을 자랑했습니다. 지켜보던 한국 사람들의 마음을 뭉클하게 만들었습니다.
'한국 문화의 날'의 하이라이트! 부채춤! 러시아 학생들이 추는 부채춤은 어땠을까요? 사실, 2주간 그들은 너무나 힘든 시간을 보냈습니다. 그러나 연습기간 내내 연달아 실수 했던 모습은 온데 간데 없었고, 이들은 한국의 미를 참석자들에게 보여 줄 수 있엇습니다.
다음은 이자벨라 선생님께서 수준급의 피아노 실력을 한 껏 뽐내 주셨습니다. 특별히 한국 문화의 날 행사인 만큼 두전빼 곡은 '그리운 금강산'을 연주하셔서 우리의 마음을 울렸습니다.
그 후, 목사님은 IYF에 대해 소개하셨고, 마음을 여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것인지, 우리가 살면서 모든부분에 마음을 열면 모든 것이 감사함으로 내게 다가오는 것을 전달해 주셨습니다.
이후에 곧 바로 한국 음식을 맛 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오늘의 특별 메뉴는 잡채와 김밥! 후식으로는 초코파이가 차려졌습니다. 정말 너나 할 것 없이 모든 러시아 사람들의 입맛을 사로잡은 한국의 음식이었습니다. 차리기가 무섭게 쟁반이 텅텅 비워졌고, 참석한 모든 사람들이 기뻐하고 행복해했습니다. 사진전과 함께 하여 한글학교 학생들의 가족에게 세계대회를 홍보할 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행사가 마친 후, 모든 공연 준비자들이 홀에 모였습니다. 팀별로 돌아가면서 이번 공연을 준비하면서 생긴 간증을 했습니다. 연습 기간 동안의 어려움과, 공연하며 찾아온 기쁨 등의 만감이 교차했는지 어느덧, 참석자들은 하나 둘 눈시울이 붉어 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