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2.03.03
1년 만에 우리 곁으로 돌아온 굿뉴스코 페스티벌, 그 화려한 막이 올랐다. 예년에는 코로나 팬데믹으로 인해 모든 프로그램을 온라인으로 행사를 진행했지만, 올해는 온/오프라인을 병행하며 진행하였다. 2월 27일, IYF 서울 지부에서 진행된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국내뿐 아니라 해외 현지에서 영상을 제작하였고, 생동감 넘치는 현장이 많은 이에게 생생하게 전달되었다.
감동의 이야기, 다큐멘터리&트루스토리
이번 행사에는 특별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는데, 바로 푸에르토리코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박은유 단원의 실제 이야기를 담은 다큐멘터리이다. 어릴 적 부모님의 이혼으로 힘들고 외로운 삶을 살다가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가게 된 박은유 단원. 그곳에서 단원들과 지내며 겪는 어려움을 계기로 마음으로 사람을 대하는 법을 배우게 되었다. 어릴 적 아픈 상처를 잊지 못 한 채 살아가던 박은유 단원이 이제는 자신보다 더 어려운 사람을 찾아가 희망과 행복을 전하는 사람으로 변화되어 돌아왔다. 행사에 참석한 대부분의 관객들은 단원의 다큐멘터리를 보고 마음에 큰 감동을 받았다.
▲ 푸에르토리코 박은유 단원의 다큐멘터리 “굿뉴스코가 준 선물”
르완다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신주애 단원의 트루스토리 "아프리카에서 찾은 행복". 어렸을 때부터 가난했던 가정과 어머니가 글을 못 읽는 형편을 원망하며 지냈지만 1년동안 해외봉사를 다녀온 후 어머니의 마음을 알게 되고 가족의 소중함을 알게 해준 가슴 따뜻해지는 이야기를 연극으로 표현했다.
▲ 르완다 신주애 단원의 트루스토리 “아프리카에서 찾은 행복”
20기 단원의 생생한 체험담
해외봉사를 다녀온 20기 단원들의 다채로운 이야기를 담은 체험담 발표가 있었다. 우간다로 해외봉사를 다녀온 하경훈 단원은 그곳에서 얻은 마음과 행복에 대해 이야기했다. 자신만의 노력이 아닌 누군가와 함께했을 때 얻는 행복과 기쁨을 알게 해준 우간다에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저는 항상 노력하고 열심히 해야한다는 생각에 주위 사람들의 마음을 잘 살펴보지 못 했는데, 진정한 마음의 세계를 배울 수 있도록 해준 우간다 덕분에 그곳에서 현지인들과 마음이 연결이 됐을 때 오는 진정한 행복을 느낄 수 있도록 해주었고, 진주보다 더 귀중한 것을 가르쳐 준 우간다를 절대 잊을 수 없을 것입니다!”
환영사 및 축사
개회선언과 함께 본격적으로 막을 올린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축하하기 위한 환영사가 이어졌다.
▲ 박문택 회장의 환영사
“우리 20기 굿뉴스코 단원들 건강한 모습으로 볼 수 있어서 얼마나 감사한지 모릅니다. 20기 단원들은 어려운 형편인 것을 알고 있고 활동에 많은 제약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었지만, 단원들 마음에 해외에 나가서 새로운 사람들을 만나고 새로운 경험을 하고 자신을 비우고 싶은 마음이 간절했습니다. 여러 가지 어려움이 있었지만 그곳에서 마음을 나누면서 새로운 친구들과 사귐을 가지면서 많이 자랐고 행복한 마음을 가득 담아왔습니다. 무엇보다도 여러분들의 기쁜 마음 즐거운 마음을 표현해 주셔서 너무 감사합니다.”(박문택/국제청소년연합 회장)
본 행사를 위한 귀빈들의 축사가 있었다. 국내/외 귀빈들은 본 행사를 위한 격려의 말을 전했다.
▲ 귀빈 축사
“IYF는 20년 넘게 세계 각국의 청소년과 대학생들을 모시고 문화교류, 나눔을 하고 지적, 영적, 정서적으로 성장하도록 해주셨습니다. 미국에서 가장 다양성이 높은 도시의 시장으로서 저는 여러분들과 모든 사람들, 특히 우리 아이들과 여러분이 한 자리에 앉을 수 있도록 확실히 할 것을 약속합니다.”(실베스터 터너/미국 휴스턴 시 시장)
“전 세계 미래의 지도자인 청년들에게 이 연설을 할 수 있도록 초청해주심에 진심으로 감사를 드립니다. 이 프로그램이 여러분의 노력으로 개최되었고 또한 이 캠프가 젊은 학생들에게 다양한 배경에 감사해하고 배울 수 있는 특별한 기회를 제공한다는 사실에 기쁨을 감출 수 없습니다.”(무스타파 유시프/가나 청소년부 장관)
“굿뉴스코 페스티벌 개최를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우리 모두가 지치고 힘든 상황에서도 작년 한 해 동안 해외봉사활동을 다녀온 여러분 고생하셨다는 말씀드립니다. 여러분의 행복의 그 느낌, 다른 사람에게도 꼭 전달해 주세요.”(박성중/국회의원)
다채로운 무대를 보여준 온/오프라인 공연
올해도 어김없이 돌아온 ‘굿뉴스투데이’는 전 세계로 뻗어간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약상을 전했다. 마스크로도 가려지지 않는 밝은 미소와 함께 선보이는 라이쳐스스타즈의
▲ 라이쳐스스타즈와 굿뉴스밴드
이번 행사에는 중남미, 태국, 남태평양, 미국, 코트디부아르, 독일, 중국 등 대륙별로 각국 현지에서 직접 춤을 창작하고 촬영하며 영상을 제작했다. 각 나라의 특색이 돋보일 뿐만 아니라 춤을 추는 사람들의 마음까지 고스란히 전달된 문화공연은 공연장을 박수로 물들였다.
▲ 세계 각지의 다양한 문화공연
단원들의 소감
저는 이번에 공연팀 부서의 내용을 받아서 보고를 드리는 역할을 맡았었는데, 공연부서의 여러 상황과 형편을 바라볼 때 저 혼자 해결할 수 없는 일들이 너무 많았습니다. 이 어려움을 두고 단원들과 함께 마음을 모으니 전에는 없던 새로운 지혜가 생겨나는 것을 볼 수 있었습니다.(김종수/우크라이나 15기)
저는 이번에 수기집 디자인을 처음 하게 되었는데요. 표지에 들어갈 사진과 시안으로 어떤 디자인을 해야할지 막막했습니다. 그리고 다음날 표지 인쇄를 넘겨야 하는데 사진 화질이 낮게 인쇄되어 수정해야하는 상황이었습니다. 처음에는 이 상황이 어려움으로 다가왔지만, 포기하지 않고 도전하는 마음으로 계속하니, 마침내 아름다운 수기집을 탄생시킬 수 있었습니다. (전유빈/미국 20기
체험담 발표회 시상식
행사 프로그램이 모두 마친 후 체험담 발표 시상식이 있었고 박옥수 설립자가 직접 상장과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내
대상 잠비아 김명진
우수상 에스와티니 박진영/우간다 하경훈
장려상 르완다 신주애/푸에르토리코 임현주
국외
대상 일본 만신뜨
우수상 페루 뗌/ 인도 브리티니
장려상 인도 헤라르도/레소토 린멍신
매년 해외봉사를 마치고 귀국한 굿뉴스코 단원들은 귀국발표회 행사를 진행했다. 한 달이라는 짧은 기간 안에 문화공연, 트루스토리 연극, 의상 제작, 안무 창작 등을 준비해야하지만, 단원들은 해외봉사를 하며 배운 교류, 연합, 도전 정신을 발휘해 어떤 어려운 상황에서도 넘어갈 수 있는 강한 마인드로 행사 준비를 이어나갔다. 행사를 준비하는 부분에 쉽지 않은 일 하나 없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행사를 꾸준히 이어나가는 이유는 굿뉴스코 단원들이 해외봉사를 통해 얻은 행복을 한국의 많은 젊은이들에게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보여줌으로써 함께 느끼고 교류하는 것이 중요하고 의미있는 시간이기 때문이다. 전 세계 여러 나라에서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하늘에 뿌려진 작은 별들’ 앞으로 매년 전 세계에 파견되어 수많은 이들에게 행복을 전할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활약이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