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0.09.09
IYF 도미니카 공화국 지부는 9월 5일 제1회 IYF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온라인으로 개최했다. 이날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줌을 통하여 총 70여 명이 대회를 참관하기 위해 접속했고 7명의 학생이 발표했다. 이번 대회는 '나의 꿈', '잊지 못할 순간','존경하는 인물', '나의 가족', '좋아하는 한국 문화' 총 5개 주제로 7명의 도미니카공화국의 학생들이 발표를 준비했다. 대회 시작 전 발표자들은 긴장감을 감추지 못 했고 참가자들은 발표자들에게 많은 응원과 격려를 해주었다.
비록 발표는 하지 않았지만 대회를 보기 위해 많은 사람들이 들어오는 것을 봤을 때 도미니카 공화국의 많은 청소년들의 한국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 IYF 한국어 말하기 대회 포스터와 발표자들
사회자의 환영 인사를 시작으로 캠프가 시작됐다. 사회자는 환영 인사와 더불어 전체적인 프로그램 순서에 대한 설명과 한글을 간략히 설명했다. 환영 인사 이후에는 라이쳐스 댄스 'What a girl is'와 IYF 홍보영상 시청을 했다. 참가자들은 라이쳐스 댄스를 보며 즐거워했고, IYF 홍보영상은 IYF가 어떤 단체인지와 IYF가 어떤 프로그램을 통해 청소년교육을 하는지에 대하여 구체적으로 알 수 있게 해주었다.
▲ 라이쳐스 댄스 'What a girl is' 를 보고 있는 참가자들
▲ IYF 홍보영상을 시청하고 있는 참가자들
IYF 홍보영상 시청 후 심사위원들의 소개와 심사기준을 발표했다. 이번 대회의 심사위원은 특별하게 도미니카 공화국을 다녀왔던 굿뉴스코 선배단원들이 심사했다. 심사위원들은 간략하게 자기소개와 심사기준을 설명하고 자신이 도미니카에서 어떤 마음으로 어떻게 지냈는지도 이야기했다. 참가자들은 심사위원이 도미니카 공화국에서 지냈었고 잘 알고 있다는 말에 참가자들의 마음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심사기준과 도미니카 공화국에서의 삶을 이야기하고 있는 굿뉴스코 선배단원들
이후 발표자들은 순서대로 발표했다.
첫 번째로 알베르트 무노즈 학생이 '잊지 못할 순간'을 주제로 자신의 삶에서 어려움이 끊임없는 노력으로 바뀌었는지에 대해 발표했다.
두 번째로는 다니엘라 캄푸사노 학생이 '좋아하는 한국 문화' 를 주제로 자신이 한국에 가서 한국어와 한국 문화를 배우고 한국 친구들을 많이 사귀고 싶다고 발표했다.
세 번째로 엠마누엘 산티아고 학생이 '나의 꿈'을 주제로 세계일주를 하면서 각 나라마다 방문해서 무엇을 할 것인지, 무엇을 배울 것인지, 왜 그 나라에 가고 싶은지를 발표했다.
네 번째로 에스미르나 아끼로 학생의 '잊지 못할 순간' 을 주제로 자신이 실패를 많이 했기 때문에 현재의 삶을 살 수 있다고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아야 한다고 발표했다.
다섯 번째로 마리아 미니에르 학생이 '나의 꿈'을 주제로 미래에 자신이 원하는 남편과 결혼하여 하와이에서 행복하게 살고 싶다고 발표했다.
여섯 번째로 라쉘 피멘테 학생이 '존경하는 인물' 을 주제로 자신의 삶을 이끌어 주신 선생님에 대해 존경과 감사함을 발표했다.
마지막으로 룻 바티스타 학생이 '나의 가족'을 주제로 자신이 가족을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발표했다.
▲ 자신의 주제로 발표하고 있는 참가자들
참가자들의 발표 이후 마인드 강연을 듣기 전 도미니카 공화국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음악 공연(캐리비안의 해적 OST, La Gloria de Dios)이 있었다. 음악 공연은 마인드 강연을 듣기 전 학생들의 마음을 차분하게 만들어주고 마음을 열어주며 강연을 듣는 데 있어서 집중할 수 있게 해주었다.
▲ 음악 공연을 보고 있는 참가자들
공연 이후 심사위원들이 심사를 하는 동안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마인드 강연은 IYF 도미니카 김춘권 지부장이 마라톤을 비유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마라톤을 뛸 때 더 이상 못 뛰겠다는 생각이 모든 사람들에게 올라오지만 그 생각을 받아준 사람은 완주를 하지 못 하고 그 생각을 받아주지 않는 사람만이 완주 할 수 있다고 말하면서 생각을 따라가면 아무것도 할 수 없고 진짜 행복은 내 생각을 뛰어 넘었을 때 행복해질 수 있다고 했다.
"오늘 참가한 7명의 학생들은 이 대회를 참가 하기까지 어렵고, 부담스럽고, 힘들 것 같은 생각들이 있었겠지만 자신의 생각을 받아주지 않고 대회에 참가할 때에 한국어 실력도 늘고 상도 받아갈 수 있는 기회를 얻은 여러분이 너무 아름답습니다. 비록 상은 1등, 2등만 받지만 저에게는 참가한 여러분 모두가 수상자 입니다." 라고 하며 참가자들을 격려해주고 청중들에게도 다음 대회에 참가하기를 권했다. 사람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듣는 동안에 참가자들은 나가지 않고 집중해서 끝까지 들었고 강연 후 참가자들이 자신들도 다음 대회에 참가하고 싶다고 채팅 창에 적는 등 강연이 매우 유익했다고 했다.
▲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 김춘권 지부장
마인드 강연 이후 시상식을 하기 전 심사위원의 피드백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심사위원의 피드백은 두 가지로 자신감과 발음의 악센트를 중점으로 말했다. "발표자 여러분들이 전체적으로 자신감이 부족해 보여서 조금만 더 자신감 있게 하면 청중들에게 전달력 있게 말할 수 있을 것 같고 문법과 발음이 부족하더라도 발음의 높낮이 즉 악센트만 잘 하면 좋은 발표가 될 수 있다." 라고 피드백 해주었다.
심사위원의 피드백이 끝나고 시상식을 가졌다. 참가자들과 청중들은 떨리는 마음으로 사회자의 말에 귀를 기울였다. 제1회 한국어 말하기 대회의 수상자는 참가번호 3번 엠마누엘 산티아고 학생이 1등을 수상하였고 참가번호 1번 알베르트 무노즈 학생이 2등을 수상하였다.
이번 대회의 상품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걸맞는 한국 기념품 세트로 수상자들의 집으로 배송해주었다. 청중들과 다른 참가자들은 수상자들에게 아낌없이 축하를 해주었고 끝으로 사회자의 다음 대회 공지와 IYF의 다른 행사들을 광고함으로 대회가 끝이 났다.
▲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참가한 학생들
- 참가자 인터뷰 -
너무 떨려서 뭐라고 말했는지도 기억이 잘 나지 않는데 사회자가 1등을 발표할 때 나의 이름을 불렀렀다. 나는 정말 놀랐고 믿을 수 없었다. 한국어 아카데미 선생님들께 감사하고 이 대회를 통해서 나의 한국어 실력이 늘어서 매우 기쁘다. 상을 바라고 대회를 참가한 것이 아니여서 더더욱 놀랐고 아직도 내가 1등이라는 것이 믿기지 않는다. 이번 대회를 처음이자 마지막이라고 생각했는데 목사님의 마인드 강연을 듣고 다음에도 기회가 된다면 참가해야겠다는 마음이 생겼다. -엠마누엘 산티아고-
▲ 1등을 수상한 엠마누엘 산티아고 학생
오늘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나에게 놀라운 경험이었다. 대회를 참가한 모든 시간 동안 믿을 수 없을 만큼 재미있고 스트레스를 받지 않고 발표를 통해서 발표자들의 마음을 알 수 있어서 좋았다. 대회 프로그램에 제가 좋아하는 것이 정말 많습니다. 감사합니다. 저는 많은 흥미를 가지고 항상 좋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평소에 한국에 관심이 많아서 한국어도 공부하고 있는데 다음 대회에는 발표자로 참가해보소 싶다. 그리고 더 많은 IYF 프로그램으로 젊은이들이 집에서 유익되고 마음을 나눌 수 있는 있기를 바랍니다. 오늘 한국어 말하기 대회는 코로나바이러스 때문에 어려운 시기에 마치 빛의 순간과 같습니다. 정말 감사합니다! -글라디스 게레로-
▲ 글라디스 게레로 학생
한국어 말하기 대회에 심사위원으로 참가를 하면서 오랜만에 도미니카 사람들도 다시 보고 스페인어도 오랜만에 다시 써봤는데 너무 뜻 깊고 행복한 시간이었다. 잘하는 사람도 있었고 못하는 사람도 있었는데 한국을 좋아하고 한국어를 배우고 싶어하는 모습이 정말 보기 좋고 뿌듯했다. 무엇보다 줌에 들어갔을 때 정말 놀란 것은 내가 작년에 단기 생활을 볼 때는 늘 오던 학생들만 행사에 참여 했었는데 줌에 있는 70명이 넘는 사람들 중에 내가 아는 사람이 없고 대부분 새로운 사람들이여서 놀라웠다. 많은 학생들이 한국어를 통해 IYF에 연결되고 이제는 온라인으로 도미니카 전국이 연결 될 수 있는 것이 정말 감사하고 놀라웠다. -함건희 단원-
▲ 심사평을 하고 있는 도미니카 공화국 굿뉴스코 18기 함건희 단원
한국어 말하기 대회가 끝나고 참가자들은 한국어 말하기 대회를 통해서 즐겁고 유익한 시간을 가진 것을 볼 수 있었다. 또한 도미니카 공화국의 많은 청소년들이 한국어에 대한 뜨거운 열정을 느낄 수 있었다. 오늘 참석한 학생들은 다음 대회에 참가할 것을 약속하며 계속해서 더 많은 IYF 활동에 참여하고 싶은 마음을 볼 수 있었다.
오늘 대회를 통해서 다음 대회는 더 많은 학생들이 참가할 것을 기대하고 오늘 대회 프로그램과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 마음을 열린 참가자들이 도미니카 지부와 지속적인 연결이 되길 희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