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20.06.16
6월 6일을 시작으로 브라질 IYF지부에서는 ‘온라인 코리아 데이’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 단 2번의 행사로 벌써 3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줌을 통해 참석하고 하루 만에 페이스북의 조회수가 2,500회가 넘을 만큼 뜨거운 호응을 불러일으키고 있는 이 행사는 브라질 사람들에게 IYF와 한국에 대해 알리고자 준비되었다.
지금까지 코리아 데이를 해왔던 틀에서 벗어나 한국을 여행했을 때 일어나는 일들을 위주로 모든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기내에서 일어나는 상황, 공항에서 일어나는 일들, 민박 에피소드, 서울 관광, 한국 전통의상, 한국 역사를 연극과 대화식으로 이끌어 나갔다.
▲ 행사를 진행하고 있는 모습
“이번 ‘온라인 코리아 데이’를 준비하면서 홍보나 영상 편집 등 많은 부담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행사를 통해 정말 많은 학생이 IYF와 연결이 되고 그 학생들이 너무 행복해하며 고맙다는 메시지를 보내왔습니다. 저는 아무것도 하지 않았지만, 참가자들이 마음을 여는 것을 보았습니다. 정말 감사했습니다.” (이소현 단원)
행사를 준비하며 많은 어려움이 있었다. 학생들과 직접 만나지 못하기에 어떤 방법으로 행복을 전달해줄까 고민하며 밤을 새우고 머리를 맞대어 행사를 준비했다. 또한 5월부터 시작된 ‘한국어 수업’을 통해 가까워진 브라질 사람들을 통해서도 홍보, 영상 편집, 브라질 사람들의 관심사 등 다양한 부분에 도움을 받을 수 있었다.
▲ 한국의 궁궐, 전통 옷, 돈을 통해 한국의 문화를 소개하고 한국의 음식 김밥을 소개하는 모습
첫날 6일에는 한국의 수도 ‘서울’을 중심으로 행사가 진행되었다. 참석자들이 직접 비행기를 타고 여행하는 느낌을 받도록 하기 위해 자원봉사자들이 실제상황에 일어날 법한 일들을 배경으로 영상을 만들어 보여주었다. 인천 국제공항부터 시작해 서울에 여러 유명 관광지를 방문하고 또한, 한국의 돈 ‘원’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가지기도 했다. 또한 한국 음식 중 하나인 김밥을 소개했다.
▲ 김밥에 대해 설명하고 있는 모습
▲ K-pop 댄스를 가르치고 있는 모습
한국인을 직접 초대해 이곳 현지인들이 한국에 대해 가지고 있던 궁금증을 해결하는 Q&A 시간도 가졌다. K-pop 댄스 배우기 시간에는 모두가 몸은 멀리 떨어져 있지만 한마음으로 댄스를 배우며 기뻐했다.
▲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브라질 IYF 히우데자네이루 최상현 지부장
6일 행사에는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다.'를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똑같은 숫자 6을 봐도 어떤 사람은 6으로 볼 수 있고 다른 사람은 9로 볼 수 있습니다. 그저 다른 방향으로 봤기에 다르게 읽는 것일 뿐입니다. 여러분, 내 생각을 내려놓고, 다른 사람의 마음을 이해하고 받아들이면 다른 사람과 소통할 수 있고 마음에서부터 행복해질 수 있습니다.” 강연을 들은 참가자들은 강연을 통해 삶의 시선을 바꿀 수 있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그리고 13일에 진행된 두 번째 행사에는 한국에서 두 번째로 큰 도시인 ‘부산’과 ‘IYF 월드문화캠프’를 소개했다. 아주 넓은 땅을 가진 브라질에 비해 아주 작은 땅을 가진 한국에선 전국을 기차로 다닐 수 있다는 사실을 알려주며 한국의 기차 여행 문화에 대해 소개를 했다. IYF월드문화캠프의 개막식이 열리는 해운대에 대해 알아보고 또한 부산의 몇몇 여행지, 여러 시장에 대한 소개가 있었다.
▲ IYF 월드문화캠프를 소개하는 모습
▲ Goodnewscorps 프로그램을 소개하는 모습
또한, GoodNewsCorps 프로그램을 통해 브라질에 온 최원진 단원의 이야기. ‘코로나가 시작되며 이제 아무것도 할 수 없을 것 같다는 생각에 마음이 어려웠어요. 하지만 지부장님의 마음을 받아 인터넷을 통해 한국어 수업도 진행하고 온라인 코리아 데이도 진행하며 브라질 사람들과 가까워지고 그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었습니다. 이곳 브라질에서 많은 것을 배우고 있습니다.’ 이번 ‘온라인 코리아 데이’를 통해 GoodNewsCorps 프로그램을 알게 된 학생들은 링크와 사이트를 요구하는 등 많은 관심을 보이며 자원봉사자가 되기를 희망했다.
▲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브라질 IYF포루투알레그리 김평호 지부장
두 번째 행사에는 브라질 IYF포루투알레그리 김평호 지부장이 ‘마음의 베이스캠프’라는 주제로 마인드 강연을 했다. “에베레스트산을 단번에 올라간 사람은 없습니다. 누구든지 높은 고도에 올라가면 산소가 부족해서 머리가 아프고 또 험난한 산행을 하면서 다치기도 하고 지치기도 합니다. 그러면 베이스캠프에서 쉬면서 몸을 회복하여 새 힘으로 다시 정상에 도전합니다. 이 세상에서 문제나 어려움이 없이 꿈을 이룬 사람은 없습니다. 하지만 어렵고 포기하고 싶은 순간에 마음이 쉴 수 있고 새 힘을 얻을 수 있는 곳이 있다면 이런 사람은 정상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 저는 청년 시절, 모든 것을 다 포기하고 마음에 소망 없이 한 달 동안 방에서 술만 먹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하지만 IYF를 만나고 제 마음에 새로운 힘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 IYF는 여러분에게 새 힘과 소망을 주는 베이스캠프가 되길 바랍니다.” 강연을 들은 참석자들이 그들 삶에 IYF를 만난 게 꿈만 같다며 베이스캠프가 되어준 IYF에 감사하다는 말을 전해왔다.
< 참가자 인터뷰 >
저는 한국 사람들이 단팥을 음식에 이용하는 것이 이상하다고 생각해왔습니다. 하지만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다른 것은 틀린 것이 아니라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또한, 행사를 통해 한국에 대해 많은 것을 알게 되고 한국인들과 직접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게 되어 너무 즐거웠습니다. 아직 제가 IYF를 만났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습니다. 제 삶에 희망을 준 IYF와 계속해서 함께하며 많은 것을 배우고 싶습니다. 감사합니다. (아만다-Amanda/행사 참가자)
이번 행사를 통해 한식과 조리방식 등 한국에 대한 많은 정보를 알게 되었고 사회자들의 태도를 통해 한국 사람들에 대한 인상이 바꼈습니다. 제 삶의 가이드가 되어준 마인드 강연을 통해서도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이 하는 행사가 제 도시와 가까운 곳에 있으면 좋겠습니다. 의미 있는 행사를 시작해주시고 제가 함께할 수 있도록 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루씨아나 - Luciana/행사 참가자)
IYF를 처음 만났을 때, 그것이 제 인생에 미칠 영향의 크기를 상상할 수 없었습니다. 간단하게 한국에 대해 이야기하고 k-pop에 대해 배우는 시간이 될 거라고 생각했지만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 훨씬 더 놀라운 일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행사를 통해 들었던 메시지 한마디 한마디가 제 마음에 와닿았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제 마음속에서 무언가가 자라고 있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말로 설명할 수가 없습니다. 강연을 들으며 제가 더 이상 혼자가 아니라는 것을 느꼈고 누군가가 제 손을 잡고 저와 같은 길을 걸으며 제게 힘을 더해주고 있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모든 부분에 감사를 드립니다. (에스텔라-Estela/행사 참가자)
코로나 19로 인해 전 세계가 혼란과 두려움으로 가득 차 있는 이 시기에 많은 사람이 고립되고 우울증에 빠지고 있다. 사회적으로 사람 간 거리를 두어야 하고 집에만 있는 시간이 늘다 보니 사람들 간에 교류 또한 적어지며 많은 사람이 외로움을 느끼고 있다.
부족함과 서투름으로 시작했던 IYF 코리아 데이 행사가 많은 사람의 삶에 힘이 되고 소망이 되었다. 외로웠던 사람들의 마음에 소통의 장이 되어주는 코리아 데이. 이제 그들은 매주 토요일에 있을 ‘온라인 코리아 데이’를 손꼽아 기다린다고 이야기한다. 그들이 IYF를 통해 삶의 소망과 꿈을 찾고 그 누구보다 행복한 삶을 살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