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월 3일 오후, 한양대 제3법학관에서 ‘한.아프리카 마인드개발 포럼(Korea.Africa Mind-development Forum, 이하 KAMF) 발대식이 열렸다.

KAMF는 (사)국제청소년연합이 주최한 ‘대학생리더스컨퍼런스’의 일환으로, 대학생들이 아프리카 청소년 의식개혁을 위해 마인드교육을 바탕으로 직접 기획한 프로젝트를 아프리카 외교단들과 토의, 토론 하는 형식으로 진행되는 대학생 대외 활동이다. 이 날 국내 외 대학생 총 82명이 참석한 가운데, 첫번째 순서로 KAMF에 대한 소개를 시작으로 오리엔테이션을 가졌다. 이어서 진행된 아이스브레이킹 시간 동안, 학생들은 총 15개 팀으로 나뉘어 ‘진(真)진가(假)’게임을 통해 팀원 들간의 서먹한 분위기를 깨고 서로 친목을 다지는 시간을 가졌다.  

아울러 팀빌딩 시간에는 프로젝트를 기획 할 타깃 나라를 선정하고 각 팀에 팀장을 선출했다.

이 날 발대식의 마지막이자 가장 중요한 순서로, 국제마인드교육원(IMEI) 김재홍 원장은 지식 교육에 편중화된 아프리카 교육의 현주소를 소개하며 오늘날의 아프리카에게 필요한 것은 물질적인 후원도, 지식 전달을 위주로 한 교육도 아닌 마인드 교육이라고 강조했다. 김재홍 원장은 “마인드 교육 영역은 아직도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갖추고 있다. 마인드 교육을 아프리카 대륙에 널리 보급하는 주인공은 바로 이자리의 여러분이다”라며 학생들에게 격려의 메세지를 전달했다.

다가오는 3주 동안 각 나라로 편성된 학생들은 조 단위로 각자의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12월 3일 국회도서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본행사에서는 각국 주한 아프리카 관계자들과 토의시간을 가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