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9.03.22
2019년 3월 14일 저녁부터 18일까지 필리핀 월드캠프 준비 차 홍오윤 대회장 , 진행 김창영 교육위원이 강릉 마인드 레크리에이션팀과 함께 5일간 제너럴 산토스 시(이하 젠산 시)를 방문했다. 오는 4월에 있을 월드캠프를 도와주는 현지 자원봉사자들, 시청 임직원들, 훈련생도, 교도관, 재소자, 마약자수자, 경찰간부, 경찰관 등을 대상으로 IYF소개, 공연, 마인드강연,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진행했다.
IYF 필리핀 준비팀은 세 달 전부터 젠산에 와서 월드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이를 위해 시에서는 시청 건물 4층에 위치한 에어컨이 있는 사무실을 월드캠프가 끝날 때까지 사용할 수 있도록 IYF에 제공해주었다. 필리핀 IYF 스태프들은 매일 시청 직원처럼 아침 8시에 출근해 월드캠프를 준비하고 있다. 그리고 이번 필리핀 월드캠프에는 5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함께하고 있다. 특히, 한 달 전부터 매주 토요일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진행하고 했으며 매일 공연(트루스토리, 문화공연, 라이쳐스) 자원봉사자들은 오후 4시가 되면 IYF 사무실에 모여 아카데미를 함께 하고 마인드강연을 듣는다.
첫날 저녁 공연 자원봉사자들과 홍오윤 대회장과의 만남이 있었다. 평소보다 더 모인 100여 명의 학생들은 조금 좁은 공간에도 불평하지 않고 옹기종기 앉았다. 홍오윤 대회장은 욕구와 자제력에 대해 강연했고 듣는 학생들은 누구 하나 졸지 않고 강사의 입을 주목하면서 강연을 잘 들었다.
[사진] 공연 자원봉사자 모임
둘째 날 오전에는 시청에서 월드캠프를 준비하는 30여 명의 시청 담당자들과 모임을 했다. 오후에는 월드캠프 반장으로 활동할 반장 모임을 했다. 400여 명의 학생들이 모여서 마인드강연을 들었고 마지막에는 마인드 레크리에이션도 진행했다. 저녁에는 40여 명의 마약자수자들을 위한 마인드강연 행사를 했다.
[사진] 월드캠프 준비 시청 담당자 미팅
[사진] 마인드강연 중인 홍오윤 대회장
셋째 날 오전에는 월드캠프 부서 담당 자원봉사자들 모임이 있었고 오후에는 마약자수자 마인드교육을 했다. 저녁에는 경찰 훈련학교 생도들 500명이 모인 가운데 마인드강연 행사와 MOU조인식을 가졌다.
[사진] 경찰 훈련학교와 IYF 간 MOU 체결
[사진] 마인드 강연 중인 홍오윤 대회장
[사진]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넷째 날 오전에는 자원봉사자 전체 워크숍이 있었다. 첫 번째 순서로 포크댄스를 추는 시간을 가졌다. 처음 춰보는 댄스에 어색하기도 하고 민망하기도 하지만 춤을 반복해서 추는 동안 서로에 대해 마음이 열리고 서로가 더 가까워질 수 있었다. 이후 공연 자원봉사자들의 라이쳐스 스타즈, 부채춤, 태권무 공연이 이어졌다. 참석자들은 공연을 관람하면서 신나면 일어나서 같이 춤을 추기도 하고, 노래도 부르며 예쁜 어린아이 같은 웃음꽃이 가득한 즐거운 시간이었다.
[사진] 신나는 포크댄스
[사진]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라이쳐스 공연
[사진]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태권무
워크숍 첫 시간 김창영 교육위원의 강연이 있었다. 오랜 기간 가난했던 베네수엘라는 마침내 석유를 발견해 석유를 통해 부유한 나라가 될 수 있었다. 하지만 석유에만 의존했던 베네수엘라는 석유파동과 석유 값이 내려가면서 경제가 침체되고 시민들은 폭동을 일으키는 등 문제가 많이 발생하며 결국 나라가 망하게 된다. 그에 반해 셰이크 무함마드 국왕은 두바이에 석유가 있다는 것을 알게 된 뒤 유럽의 경제전문가들에게 자문을 구한다. 자문 중에는 이슬람 사상에 문제가 되는 것도 있었지만 국왕은 자문을 받아들이고 과감한 정책을 실시한다. 2,000년 대부분이 사막이었던 두바이는 현재 중동의 맨하탄으로 불리며 경제 강국이 되었다. 베네수엘라와 두바이 두 나라가 너무나 비교된다. 베네수엘라는 석유 때문에 망했다. 하지만 좀 더 자세하게 말하면 베네수엘라는 석유를 믿는 마음 때문에 망했다. 우리가 내 잘난 점을 믿는 마음을 갖고 산다면 반드시 망하게 되어 있다. 우리가 이 마음의 무서움을 안다면 우리의 삶은 두바이처럼 달라질 것임을 강조하며 강의가 마무리되었다.
[사진] 마인드교육 중인 홍오윤 대회장
오후 행사는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최현정 리얼스토리를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후 이어진 홍오윤 대회장의 마인드 강연은 약 1시간 동안 PPT와 사진자료를 통해 자세하고 깊게 강연이 진행됐다. 강연이 끝난 후에는 레크리에이션이 진행됐다. 17명이 한 팀이 되어 총 18개 팀이 만들어졌다. ‘비빔밥을 만들자’를 시작으로 ‘킬미힐미’, ‘몸으로 말해요’ 등 여러 가지 레크리에이션이 질서정연한 가운데 활기차게 진행됐다.
[사진] 즐거운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마지막 날 새벽에는 김창영 교육위원이 ABS-CBN 방송국에 초대되어 월드캠프를 소개하는 시간도 가졌다. 오전에는 월드캠프 시청 담당자들과 최종 미팅을 했고 서로 조율이 필요한 부분을 의논했다.
[사진] 방송국에 초대되어 인터뷰 중인 김창영 교육위원
저녁에는 아주 특별한 시간을 가졌다. 젠산 시장의 만찬에 초대되었다. 식사도 좋았지만 그동안 준비가 미비하거나 잘 진행되지 않던 부분을 자연스럽게 이야기 나누면서 방향을 잡고 하나하나 해결했다.
[사진] 젠산 시장과 만찬 후
4월 14일부터 17일까지 3,500명의 참가자, 500명의 자원봉사자들이 젠산 월드캠프에 함께할 예정이다. 월드캠프를 통해 마음이 바뀌고 삶이 달라질 학생들을 생각하면 너무 행복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