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9.02.20
“앞으로 우리는 매년 1,000명씩 굿뉴스코를 보낼 것입니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향한 박옥수 IYF 설립자의 말이다. 굿뉴스코 해외봉사단의 귀국 콘서트인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1년간의 해외봉사 활동을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는 가장 좋은 기회이다. 때문에 각 지부에서는 굿뉴스코 페스티벌 홍보에 온 마음을 다하고 있다. 그 중 IYF 울산지부에서는 마음을 모아 지인초청, 단체초청, 음료수와 간식 후원받기 등 매주 다양한 홍보활동에 힘썼다.
[사진]‘사랑하는 이웃에게’ 보낼 편지를 만드는 IYF 울산지부 회원들
특히, 이번에는 새롭게 ‘디어 네이버(Dear Neighbor)’ 홍보를 진행했다. 울산지부에서는 초청 편지와 편지봉투, 모바일 티켓 교환권 등 각각 4만 장을 인쇄해 동봉한 후 매주 평일 저녁 울산 전역에 있는 아파트를 찾아가 디어네이버 홍보를 했다. 그 결과, 600여 명의 새로운 사람들이 사전 접수를 하며 공연에 참석했다.
“디어네이버 홍보를 하며 편지를 만드는 작업이나 전달하는 일들에 걱정이 많았습니다. 하지만 온 지부 사람들이 마음으로 함께 참여하니 생각보다 더 많은 티켓을 돌릴 수 있었습니다. 성남동에서 학생, 가족 등 많은 사람들이 관심을 가져 주었습니다. 이번 일을 통해 마음으로 참여할 때 기쁜 마음으로 함께할 수 있다는 걸 알게 되었습니다. 부족하지만 모든 것을 채워 주시는 것을 보고 감사했습니다.” (김봉미, IYF 울산지부 소속)
울산시민들의 관심 속에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 네 번째 공연이 2월 19일(화) 울산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장을 찾은 1,100여 명의 관객들은 단원들이 준비한 세계 각국의 문화공연, 뮤지컬, 트루스토리 등을 보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또한 윤시철 전 울산시의회 의장, 신장열 전 울주 군수 등 여러 귀빈이 참석해 1년 동안의 해외봉사를 마치고 돌아온 굿뉴스코 단원들에게 격려와 축하의 메시지를 전했다.
"2019 굿뉴스코페스티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제가 의장으로서 2017, 2018년도에 참석하다보니 오늘 또 초청을 해 주신 것 같습니다. 3년 연속 와서 공연을 보는데 올 때마다 새롭고 활력이 넘치는 것 같아 더욱 좋습니다. 우리 대한민국 청소년들이 세계에 나가서 좋은 봉사를 하고 1년 동안 살았던 것을 돌아와서 발표하는 게 참 의미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동안 해외에서 봉사하고 돌아오신 우리 청소년 그리고 함께해 주신 모든 분들이 굿뉴스코페스티벌을 통해 새로운 삶을 살아갈 수 있는 좋은 자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윤시철, 전 울산시의회 의장)
"오늘이 정말 길일입니다. 정월대보름을 맞아서 굿뉴스코페스티벌을 진심으로 축하드립니다. 저는 재임 기간 동안 매년 이 공연을 관람했습니다. 볼 때마다 감동이었습니다. 무대 매너, 춤, 음악. ‘어떻게 프로도 아닌 학생들이 저렇게 잘할까’ 하는 감동을 느끼는 자리였습니다. 오늘 해외 순방을 무사히 마치고 또 봉사활동을 잘하고 돌아오신 이 자리가 봉사활동의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좋은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겠습니다." (신장열, 전 울주군수)
[사진]마을 주민들이 다같이 축제를 즐기는 것을 표현한 필리핀 댄스 ‘Fiesta Sa Nayon’
[사진]브라질팀의 열정 넘치는 삼바 댄스 ‘Paixão’
[사진]서로 다른 사람들이 모여 ‘하나’가 되는 것을 표현한 미국 댄스 ‘This is America’
[사진]2부 사회를 맡은 솔로몬 제도 김현선 단원(우측)
1년 만에 만나는 가족들도 이날 공연장을 찾아 단원들이 전하는 행복에 함께했다.
2부 사회를 맡았던 솔로몬제도 김현선 단원의 부모님은 “오늘 딸이 사회를 보는 모습을 보니까 너무 자랑스럽고 뿌듯합니다. 현선이가 굿뉴스코를 다녀와서 많이 밝아지고 웃기도 잘해서 엄마로서 기쁩니다. 해외 가서 혼자서도 잘할 수 있을까 싶어 가기 전에 걱정하기도 했는데 앞으로는 알아서 잘할 거라는 생각이 듭니다. 한국에 오자마자 다시 솔로몬제도로 돌아가고 싶다고 하고, 자기가 너무 공주처럼 살아온 것 같다면서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하는 게 많아졌어요. 그런 모습을 보니까 만약 현선이가 다시 해외봉사를 가겠다고 한다면 보낼 것 같아요. 정말 감사합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사진]공연을 보러 온 김현선 단원의 가족
[사진]메시지를 전하는 임민철 IYF 월드캠프 조직위원장
“저희 아버지는 항상 술과 담배에 빠져 사셨습니다. 어려서부터 그런 아버지가 너무 싫어서 아버지처럼 되지 않으려고 했습니다. 그렇게 저는 어른이 되었는데, 하루는 부모님께서 정밀진단을 받으시더니 암 판정을 받으셨습니다. 아버지 앞에 죽음이 드리웠는데 그때 처음으로 아버지의 마음을 알게 되었습니다. 아버지는 6.25 때 전쟁터에 가셔서 친구 8명이 죽는 것을 눈앞에서 보시고 또 수많은 인민군들을 총으로 쏘셨습니다. 그 죄책감으로 인해 항상 술을 마시셨던 아버지를 보며 아버지가 얼마나 고통스러워하셨을지 생각해봤습니다. 그때 아버지와 마음이 연결될 수 있었습니다. 여러분 가까이에 부모님이 계시는데 여러분도 IYF에서 마음과 마음을 연결하는 법을 배워서 서로를 알아가고 이해하며 세계를 아름답게 만들어가기를 바랍니다.” (임민철, IYF 월드캠프 조직위원장)
[사진]단원들과 관객들이 하나되어 부르는 전체 합창 ‘하늘에 뿌려진 작은 별들’
“마약중독에 빠졌던 청년이 실제 IYF를 만나고 월드문화캠프를 참석하면서 마약을 이겨낼 수 있는 힘을 얻어가는 모습을 보았습니다. 화면에서만 아니고 실제 무대에서 나와 같이 굿뉴스코 친구들과 소망과 희망을 노래하는 그런 부분들이 상당히 인상적이었어요. 저는 내년은 물론이고 우리 아이들과 IYF가 있는 한 계속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보러 올 겁니다. 사실 제 첫째 아들도 올해 굿뉴스코를 가게 되었는데 우리 아들뿐만 아니라 IYF 굿뉴스코를 통해서 많은 대학생들이 해외에 나가서 봉사하고. 자기 젊음을 팔아 많은 사람들의 마음을 사고 같이 배우고 올 텐데 희망스럽고 세상의 빛이 되는 것을 볼 때 감사합니다. 그 빛이 계속 많은 사람들에게 전달되어 온 세상이 어두움 없이 환하게 비춰질 수 있도록 다들 건강하게 한 해 동안 굿뉴스코 봉사 잘 다녀오시기를 바랍니다.“ (이기명, 울산, 45세)
“오늘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제가 2017년, 2018년 계속 왔는데요. 항상 장르가 변화된 공연과 젊은 청년들의 변화된 모습이 너무 감동적이었습니다. 또 뮤지컬을 통해서 제가 많은 눈물을 흘렸습니다. 학생들의 변화된 모습을 많이 후원해주고 많이 어우러져서 좋은 모습을 보여주는 굿뉴스코 프로그램이 우리 자라나는 청소년들에게 앞으로 더욱더 큰 역할을 해줄 것이라 생각합니다. 오늘 공연에서 학생들이 더 밝게 성장할 수 있는 모습이 보였기에 사회에 나와도 얼마든지 그들이 리더가 될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학생들에게 더욱더 힘내라고 많이 북돋아 주고 싶습니다.” (송병길, 전 울산시의원)
[사진]공연 후 귀빈들과 단원들 전체 사진
이날 본 공연에서는 이웃, 가족을 비롯한 관객들과 단원들이 함께 어우러져 행복한 시간을 보냈다.
울산시민들에게 행복을 선물한 2019 굿뉴스코 페스티벌은 오는 20일(수) 천안 예술의전당에서 공연을 이어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