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생들이 새 학기를 맞이하는 3월, 서울∙경인∙수원∙강원지역 IYF 대학생들이‘Hearts Connected in M.T’라는 슬로건으로 우리의 마음이 연결되기를 기원하며 경기도 여주 중앙 청소년 수련원에 모였다. 서울∙경인∙수원∙강원지역 내 350여 명의 대학생과 간사들이 모여 3월16일~17일 1박2일 동안 프로그램을 진행하였다.
▲ 서울∙경인∙수원∙강원지역 MT가 열린 여주청소년수련원에 마인드 강연을 듣는 학생들의 모습
상반기 총학생회 주요활동 소개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MT일정이 시작됐다. 18학번 신입생, 1년 해외봉사 후 복학하는 16기 굿뉴스코 학생 등 새 학기를 맞아 처음 만난 학생들은 지역별 모임에서 간사들과 자기소개를 하면서 인사를 나누었다. 저녁시간에는 IYF의 별들이 대강당을 가득 채우며 현장의 열기가 후끈 달아올랐다.
▲ 김범찬 강사 초청
▲ 16기 굿뉴스코 단원들의 남태평양 문화공연 <페누아뚜아>
▲ 말라위 이평강 단원의 생생한 체험담
▲ 박옥수 IYF 설립자 강연 중
박옥수 IYF 설립자는 2016 브라질 리우 올림픽 당시 케냐 학생들이 수업시간에 축구경기를 보여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학교를 불태우고 그 후에 100여개의 학교를 더 불태운 사건을 언급하면서 요즘 많은 학생들이 사고를 하지 않는 부분에 안타까운 마음을 전했다. 사고하는 교육과 마인드 강연을 통해 이런 문제들을 가장 정확히 해결할 수 있는데, 많은 청소년들이 이러한 교육을 통해 행복해지길 바란다고 전했다.
“앞으로 20년 후에 사고를 할 줄 아는 IYF학생들이 전세계를 이끌어갈 것을 믿습니다. 나는 여러분이 자라서 이 시대를 이끌 때 이 세상이 행복해질 것을 믿습니다. 불공평이 없어지고 행복과 사랑이 넘치는 축복이 있는 나라가 만들어질 줄 믿습니다. 행복을 아는 사람은 다른 사람과 세상을 행복하게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될 수 있습니다. 여러분 모두 Peace Maker, Happy Maker입니다.“
“오늘 마인드 강연 중 말씀하신 케냐학생들이 학교를 불태운 사건처럼 평소에 뉴스를 보면 전 세계적으로 많은 청소년 문제들이 일어나는데요. 그 사건들을 보면 강연 내용처럼 요즘 많은 청소년들이 1차적인 생각만 하고 2차적인 생각은 하지 않더라고요. 하지만 우리 IYF 안에서는 2차적인 생각을 하고 힘듦 속에서 많은 기쁨을 발견할 수 있게 가르쳐줍니다. 보통사람들은 어려움이 있으면 작은 행복을 발견하기 힘든데 우리는 어려움 속에서 작고 큰 행복을 찾습니다. 앞으로 많은 사람들이 IYF 마인드 강연을 통해 2차적인 생각을 하면서 행복을 찾을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김영이, 25, 분당)
이튿날인 3월 17일, 따스한 아침 햇살과 차가운 새벽공기가 학생들을 깨우고 문 앞에 걸린 기상미션이 학생들을 맞이하며 일정이 시작되었다. 학생들은 스케빈저 헌트와 야외 체육활동을 통해 새로운 친구들과 더욱 친해지고 IYF의 도전정신, 자제력, 협동을 배울 수 있었다.
▲ 온 마음으로 스케빈저 활동을 하는 학생들
▲모두가 한 마음이 되는 체육 활동, 별들의 전쟁(남자축구)
▲서울/경인/분당 수원/강원 지역 선배단원들이 준비한 아카펠라
이헌목 양천 IYF 지부장은 깊은 사고력, 도전과 변화, 교류가 IYF의 특징이라고 말했다. 그 중 레드우드가 서로 뿌리를 연결해서 초속 30km 허리케인에서도 살아남는 것처럼 우리는 교류를 하지 않으면 살아갈 수 없다고 강조하며 학생들이 서로 교류를 해야 하는 부분에 강연했다.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마친 뒤에 복학을 했는데 마음이 안 잡혀서 답답하고 힘들었습니다. 하지만 이 곳 엠티에 와서 멘토와 얘기를 나누었을 때 ‘그게 원래 네 모습이야. 네 모습은 스스로 바꿀 수 없지만, 멘토를 통해서 새로운 마음이 들어왔을 때 바뀔 수 있다’고 하셨습니다. 이경호 수원지역 IYF지부장님 강연을 들으면서도 지금까지 내 스스로 나를 바꾸려고 하고 있었는데 내가 바뀔 수 있는 존재가 아니고 IYF안에서 이끌어 주시는 분들을 통해서 내가 마인드를 배울 수 있는 거였다는 마음이 들었고 이런 부족한 나를 이끌어주시는 IYF에 감사했습니다.” (노정민/한림대/22)
학생들은 이번 MT를 통해 깊은 사고를 해야 하는 이유와 깊은 사고를 통해 얻을 수 있는 행복이 무엇인지 알 수 있었다. 이번 새 학기에 IYF의 정신인 사고, 도전과 변화, 교류를 하며 행복한 대학생활을 하길 소망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