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8.02.12
2018 굿뉴스코페스티벌’ 한계를 넘을 때 마음은 흐른다.
첫 번째 공연이 주는 감동의 이야기
(사)국제청소년연합(IYF)가 주최하는 ‘2018 굿뉴스코페스티벌’이 2월 10일(토) 전주 삼성문화회관에서 공식일정으로 첫 번째 막을 열었다.
작년 10개월 동안 각 나라와 다양한 분야에서 역할을 톡톡히 해낸 16기 해외봉사단원들이 귀국했다. 16기 봉사단원들과 선배 단원들은 굿뉴스코에서 느낀 행복을 다채로운 공연으로 전주시민들과 함께 나눴다.
▲ 활기찬 젊음의 매력이 돋보인 굿뉴스밴드의 '아름다운 세상'
첫 공식일정에 앞서 준비가 한창인 단원들의 마음을 만나보았다.
“긴장도 많이 되지만, 해외봉사에서 돌아온 저를 보고 기뻐할 친구들과 가족들을 생각하면 행복한 마음이 듭니다. 아직 미숙한 부분도 많이 있지만, 하루하루 발전될 것을 생각하니 감사합니다.”(전시기획팀 16기 브룬디 김찬미 단원)
▲ 자메이카팀의 ‘Bring the beat’
▲ 남태평양팀의 '페누아또아(Fenua Atoa)'는 관객의 눈과 귀를 즐겁게 했다.
굿뉴스밴드의 ‘아름다운 세상’을 시작으로 16기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중남미, 아프리카, 남태평양 등 다양한 문화댄스는 마치 한자리에 앉아서 세계여행을 하는 것 같은 착각을 불어 일으켰다. 단원들이 한 해 동안 담아온 추억은 뮤지컬, 체험담, 트루스토리로 관객에게 감동을 전했고, 박문택 IYF 회장의 환영사와 김종철 전라북도 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 김종철 전라북도 의원의 축사
축하 메시지로 박옥수 IYF 설립자는 “한계를 맛보면서 이해할 줄 아는 마음을 배우고 남을 배려할 줄 아는 마음을 배웠을 때 서로 마음이 흐릅니다. 이 마음을 배운 굿뉴스코 단원들이 복된 학생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라고 전했다. 마지막 전체 합창은 단원들이 얼마나 행복했는지 느껴볼 수 있었던 무대였다.
▲ 박옥수 IYF 설립자의 축하메시지
“공연하기 전에는 '이게 정말 되겠나' 싶었는데, 댄스가 성공적으로 진행되는 걸 보았습니다. 우리 팀이 전혀 할 수 없는 공연인데 진짜 감사함으로 첫 공연을 했다고 느꼈습니다.”(중국 ‘合而爲一’팀 16기 스와질란드 권기성 단원)
“오늘 첫 공연에 안무를 틀리기도 했지만 제 마음은 너무 행복했어요, 옷은 최종리허설까지도 만들어지지 않았고 너무 부족한 댄스였어요. 그래도 형편에 매이지 말고 희망을 품어야 한다고 하셨는데 그 말대로 희망을 품으니 대형도 나오고 동작도 나오게 되고 의상도 준비하게 되었습니다. ‘진짜 이것은 기적이다.’라는 마음이 있었습니다.”(아프리카 ‘eclore’팀 노정민 16기 탄자니아)
▲ 뮤지컬 'Light of the First Nation'
“뮤지컬 하면서 어제도 계속 대본이 바뀌었어요, 밤새 작업하고 목 상태가 안 좋은데 공연할 때도 대사가 계속 바뀌니까 그 대사를 다시 숙지하고 외워하고 숙지하고 외워서 하니까 실수를 할 때가 많아요. 실수를 커버하려고 해도 안 되니까 맡기라고 하더라고요. 오늘 공연 딱 끝나고 커튼콜 영상을 보는데 ‘여태껏 했던 게 진짜 내가 한 게 아니구나.’ 그런 생각이 들면서 약간 지금까지 연습했던 게 주마등처럼 스쳐 가면서 눈물이 나더라고요.”(뮤지컬팀 14기 코스타리카 최재호 단원)
▲ 16기 굿뉴스코해외봉사단의 전체합창
단원들의 행복을 귀빈과 참석자도 느낄 수 있었다.
“내가 얼마나 울었는지.... 이런 별빛이 대한민국에 방방곡곡에 다 비췄으면 좋겠습니다. 우리 아이들이 외국에 나가서 힘든 오지에 빛을 비추고 한국에 들어와서도 마음을 하나로 묶어서 우리에게 별빛이 되어 밝게 비춰주신 것을 정말로 감사드리고 이보다 더 큰 감동은 없을 것 같습니다.”(최명철 전라북도 의원)
“생각 안에 갇혀서 어려울 때가 많았는데 밝은 빛으로 마음을 끌어내줘서 고마웠어요. 남편과 갈등 많은데 남편한테도 마음을 열고 대화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남편이 우리 가족 때문에 마음이 힘들었겠구나,’라는 생각이 들었고 오늘 공연을 보면서 감동받아 울었다.”(16기 보츠와나 박효림 단원 어머니)
▲ 16기 베냉 정민지단원과 가족
합숙기간부터 각자 맡은 부서에서 공연을 준비한 단원들은 방송, 홍보, 의전, 기자, 디자인, 패션, 춤을 전공한 학생이 아니다. 그러나 온 마음으로 ‘굿뉴스코페스티벌’을 준비했을 때 실력과 상관없이 단원들에게 뜨거운 감동이 찾아왔다. 이 감동은 시민들도 느끼기에, 충분했다. 단원들이 눈시울을 붉힌 ‘2018 굿뉴스코페스티벌’, 이곳에서 느낀 세계최고의 행복은 단원들 마음 깊숙이 새겨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