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11.29
11월 27일 개막식을 시작으로 12월 2일까지 필리핀 타굼 시티에서는 ‘제6회 아세안(ASEAN) 스카우트 잼버리’가 열리고 있다. 17개국 244개 팀, 3만 여 명의 청소년들이 에너지 공원에서 야영을 하며 도전정신과 극기력, 위기 대처법들을 배워나가고 있다.
한편, 잼버리 대회의 마인드교육과 음악공연, 각종 교육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IYF가 청소년뿐만 아니라 교육자들을 위한 포럼을 11월 28일 오전 9시 45분 Big8 호텔 2층 연회장에서 개최했다.
▲ 교육지도자포럼 참석자들을 위해 공연하는 그라시아스 음악학교 학생들. 참석자들은 그들의 노래를 계속 촬영하며 즐거워했다.
이미 IYF 필리핀 지부에서는 여러 지역의 교육자들을 대상으로 한 마인드교육을 거의 매주 진행하고 있다. 이 마인드교육을 이수한 필리핀 교육자만 6만 2천여 명이나 된다. 많은 교사들이 마음의 세계를 조금씩 발견하면서 학교 교육에도 마인드교육을 적용하고 있다.
이번 잼버리에서 진행된 ‘교육 지도자 포럼Education Leaders Forum’에는 200여 명의 초‧중‧고 교장들이 참석하는 등 마인드교육에 대해 지대한 관심을 표현했다.
▲ 축사하고 있는 대학교 문교부 도 교육감 라울 C. 알바레스 박사.
그리고 이 소식을 가장 반가워했던 이는 도 교육감인 라울 C. 알바레스 박사다. 그는 “잼버리에 맞춰 이런 유익한 행사를 개최해주셔서 감사하다”며, 현재 필리핀 교육계도 국민들의 인성을 함양하는 교육을 위해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교육자들의 마인드를 증진시켜 주는 이런 행사를 개최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이번 포럼이 참석자 여러분께 어떻게 마인드강연을 각급 학교 실정에 맞게 개발하고 응용할지 생각하는 시간이 되길 바랍니다.”
▲ 벤자민 마드리갈 사령관
필리핀군 서열 2위 벤자민 마드리갈 사령관도 청소년들에게 미래를 제시해 주는 IYF에 감사를 표했다.
“우리 필리핀에도 이런 단체가 있어서 국가와 청소년 간의 이해를 증진시킨다는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입니다. 우리 교육자들은 미래의 훌륭한 리더를 길러내는 귀한 일을 하고 있는 사람들입니다. 모두 이 포럼을 통해 연합해서 청소년들의 성장과 발전을 위해 무엇을 할지 고민해야 합니다. 여러분이야말로 필리핀 전체를 바꿀 사람들입니다.”
이날 초청연사로 나선 박옥수 고문은 마음의 세계를 교육하는 것이야말로 어떤 교육보다도 가장 값지고 보람있는 일이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쳤다.
“우리는 마음의 세계를 가르칩니다. 음악을 할 때 실력은 어느 정도 가면 아무리 열심히 해도 늘지 않습니다. 그때 뛰어나게 발전할 수 있는 차이는 정신세계의 차이입니다. 그래서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아무리 잘해도 겸손해지고 끊임없이 발전해 나갑니다.
그런데 사고하지 않으면 마음에서 일어나는 생각을 그대로 따라서 삽니다. 사람의 마음은 정상적인 사고와 육체에서 올라오는 욕구가 있습니다. 욕구가 좋아 보이고 마음에 맞으면, 그 욕구를 따라 술을 마시고 마약을 하는 쪽으로 달려갑니다. 그런데 그 욕구를 따라가면 불행해진다는 마음의 세계를 알고 분석하면서 살면 공부를 하는 것도, 마약 등 죄악에서 벗어나는 것도 쉬워집니다.”
마이드강연을 듣는 교육자들의 표정은 자못 진지했다. 지식 위주로 강연을 진행하는 다른 곳에서는 쉽게 들을 수 없던 마인드강연을 듣고 무척 신기해하며 강연 내용에 어린 아이처럼 밝게 손을 들고 질문을 던지는 등 반응했다.
▲ “이 행사에 참석할 수 있어서 정말 행복합니다. 강연을 들으면서 학생들이 마약에서 벗어나서 변화되는 과정이 정말 인상 깊었습니다. 마인드 교육이 우리 국가에 정말 좋은 일을 할 것입니다.” (아르논 포 파가니아/ 디팔리니초등학교 교장, 맨 오른쪽)
▲ “청소년 인성교육은 지금 청년 세대들이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해 꼭 거쳐야 할 도전입니다. 청년들이 지속적으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외형이 아닌 마음의 세계가 바뀌어야 합니다.” (미르나 푸리피카시온/ 퀘존고등학교 교장, 가운데)
▲ “박 고문님이 설명해주시는 마인드의 차이가 얼마나 대단한 것이지 정말 재미있게 잘 들었고요, 우리 선생님들부터 학생들을 위해서 이 마인드 강연을 듣고 배워야 합니다.” (엘모스 수아레스/ 푸나국립고등학교 교장)
필리핀 교육계를 변화시키고 있는 마인드교육. 이번 박옥수 고문의 방문과 IYF의 잼버리 출연을 계기로 약물중독자에게도 마인드교육을 실시할 길이 열리고 있다. 내일 오후에는 인근의 다바오 주립체육관에서 약물중독자 1,500명을 위한 마인드강연이 실시될 예정이다. 마음의 세계를 몰라 욕구대로 살아오면서 고통스런 삶을 밖에 살 수밖에 없었던 필리핀의 많은 사람들이 마인드교육으로 죄악을 이겨내는 행복한 삶을 살게 될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