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1.10.28
어느새 필리핀 월드캠프가 셋째 날을 맞았습니다. 사흘 째 계속되고 있는 월드캠프에 참가하는 학생들은 오늘 하루 또 다른 경험을 기대하며 아침 일찍부터 월드캠프 장소에 모였습니다.
오전 복음반 시간, 강사 김대인 선교사는 마가복음 5장에서 예수님께서 죽은 소녀를 살리셨을 때 믿지 않았던 사람들처럼 오늘날, 보이는 형편만 보고 예수님의 말씀은 믿지 않는 우리 자신에 대해 자세히 설명했습니다. 또한 이사야 53장 5절, 히브리서 10장 14절과 더불어 예화를 통해 예수님께서 모든 죄를 지시고 십자가에서 돌아가신 것은 세상의 모든 죄를 영원히 사하기 위함이었고, 그로 인해 우리가 거룩함을 입었다는 말씀을 전했습니다.
하루 중 가장 뜨거운 햇볕이 내리쬐는 오후 2시, 쿠네타 아스트로돔 주변에서 진행된 스케빈져 헌터 게임은 개인적인 생활방식에 익숙해있던 필리핀 학생들에게 ‘연합’이라는 IYF 정신을 몸소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었습니다.
“스케빈져 게임은 처음 해봤습니다. 더운 날씨 때문에 지치기도 했지만, 반 친구들과 더 가까워질 수 있는 시간이 되어서 즐거웠습니다.” - Grace F 달링 로세떼 알카라즈(Darling Roxette Alcaraz) -
셋째 날 저녁시간에는 PUP학생들이 준비한 필리핀 전통악기공연으로 시작되었습니다. 특히 필리핀 국민노래라고 할 수 있는 ‘Bahay Kubo’를 신세대답게 편곡해 연주함으로써 많은 참가자들이 즐겁게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또한 부산링컨스쿨 학생들이 준비한 ‘시집가는 날’은 한국 전통 혼례복을 처음 보는 필리핀 학생들의 이목을 끌었습니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은 여러 나라의 음악을 선사하며 언어는 다르지만 음악으로 하나 될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었습니다. 마지막 곡으로 ‘Ako ay Philipino’가 나올 때 모든 학생들이 박수를 치며 자신의 나라 언어로 노래를 부르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에게 감사의 박수를 보냈습니다.
저녁 마인드 강연시간 박옥수 목사는 자신에게 익숙한 일만 하려는 사람은 어려운 일이 닥쳤을 때 대처할 능력이 없으며 그렇기 때문에 발전할 수 없다고 전했습니다. 또 많은 필리핀 학생들이 육체적인 즐거움을 추구하는 1차원적인 삶에서 벗어나지 못하면 결국 인간답지 못한 삶이 될 수밖에 없다며 고차원적 사고하는 법을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어느새 사흘간의 캠프 일정이 끝나고 이제 학생들은 마지막 날만 남겨두고 있습니다.
하루하루 변화가 눈에 보이는 필리핀 월드캠프. 캠프를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워가는 그들의 미래가 기대됩니다.
글 / 원나영, 이현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