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9.12
▲ 마인드 컨퍼런스 참석 차 행사장으로 도착하는 참석자들
9월 11일 월요일. 일본 도쿄 국제올림픽기념청소년종합센터에서 ‘IYF 마인드 컨퍼런스’의 막이 올랐다. 도쿄도청과 시부야교육위원회, 그리고 18개국 대사관의 후원을 받아 준비된 이번 행사 개막식에는 대학생 150여 명, 일반인 400여 명, 24개국 34명의 대사 및 VIP 인사들이 함께한 가운데 진행되었다.
컨퍼런스 관계자들은 부모와 자식 사이, 남편과 아내 사이, 친구와 친구 사이의 대화가 점점 사라지면서 자살율, 이혼율이 급증하는 현 시대 문제를 직시하고 사회적으로 잘 알려진 전문 강사진을 초빙했다. 지금까지 진행하던 IYF 행사와는 성격이 다른 행사인 만큼 프로그램 기획부터, 많은 사람들이 참가할 수 있도록 홍보, 접수 등 모든 부분에 박차를 가했다.
“액티보라는 자원봉사모집 사이트에서 컨퍼런스를 보고 대사님들의 통역 봉사를 하고 다양한 사람을 만날 수 있어서 지원했어요. IYF의 마인드를 많이 배우고 싶어요.” (의전 통역 자원봉사자, 아끼나)
오후 5시. 국제회의실에는 24개국 34명의 대사 및 관계자, VIP 인사들이 모여 리셉션을 가졌다. 참석한 대사들의 국가는 대부분 IYF와 연결되어 이미 함께 일을 하거나 추진 중에 있는 곳이다. 특히 가나, 케냐, 토고, 에티오피아, 베냉, 피지, 말라위, 우간다, 잠비아 등의 국가는 대통령과 박옥수 고문과의 면담이 수차례 진행된 곳으로 참석한 관계자들은 이미 IYF와 박옥수 고문을 향해 마음을 열고 리셉션 자리에 함께했다.
▲ VIP 리셉션 시작 전 인사를 나누는 박옥수 고문과 코스타리카 대사(오른쪽 첫 번째), 콜롬비아 대사(오른쪽 두 번째)
▲ VIP 리셉션, 음악학교 아름다운 공연
리셉션 자리에서 박옥수 고문은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 및 중요성’을 강조하며 “IYF가 젊은이들이 밝은 마음으로 자랄 수 있도록 지도할 것이고 이번 만남으로 앞으로 더 많은 교류가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 IYF 마인드 컨퍼런스 VIP 리셉션 참가자들과 함께 기념촬영
오후 6시 40분. IYF 마인드 컨퍼런스 개막식이 시작되었다.
일본 ‘Sho'팀의 전통 북 공연, 원주링컨 학생들의 일본 댄스 ’쥬닝토이로‘, 아프리카 댄스 '타마샤' 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이어 마쯔모토 일본IYF의 개회선언과 아프리카 지부티 대사와 나고야시 쿠도쇼죠 중의원의 축사가 있었다.
▲ 원주링컨 학생들의 일본 댄스 ’쥬닝토이로‘
▲ 원주링컨 학생들의 아프리카 전통 댄스 '타마샤'
▲ 마쯔모토 일본IYF 회장의 개회선언
피아니스트 이케베 교수의 피아노 공연 후 그라시아스 음악학교의 공연이 이어졌다.
▲ 피아니스트 이케베 교수의 피아노 공연
오케스트라 연주, 바리톤 솔로, 합창으로 진행된 공연은 참가자들에게 신선하게 다가왔다. 특히 러시아 지휘자 세르게이의 지휘로 부른 합창 중 ‘세상에 하나뿐인 꽃’은 일본인이 가장 좋아하는 곡 중의 하나로 어린 고등학생들의 맑고 투명한 목소리가 하나되어 듣는 이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선사했다.
“저는 음대 출신인데요. CD를 통해서 이미 그라시아스합창단 노래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때도 큰 감동을 받았었지만, 그라시아스 소년소녀합창단이었지만 학생들의 목소리가 하나였고 상상했던 것보다 훨씬 아름다운 목소리가 마음을 울렸고 특히 You raise me up 노래를 들으며 눈물을 흘렸습니다.” (코야마 / 27세)
이어 박옥수 고문은 ‘사막에서 길을 잃은 아버지와 아들’을 이야기하며 “아버지는 희망이 있었지만 아들에게는 희망이 없었습니다. 아버지와 아들의 생각은 전혀 달랐습니다. 무덤이 있어서 아들은 이제 우리도 죽는 것이라며 낙심했지만 아버지는 ‘여기까지 왔다는 것은 이 근처에 마을이 있다는 말이야’라고 이야기했고, 절망의 마음밖에 없던 아들에게 아버지의 희망이 흘러왔습니다.
서로의 마음을 보내는 길을 만드는 것이 필요합니다. 서로 마음이 흘러야 하고 마음에 있는 이야기를 해야 문제가 해결됩니다”라며 대화의 중요성을 당부했다.
“악령이 주는 생각이 좋은 것처럼 그것이 맞는 것처럼 생각할 때가 많은데 사실은 나쁜 것이었습니다. 악령의 소리를 거부하지 않고 주위 사람이 아니라고 말해줘도 듣지 않는 내 모습이 있었는데 오늘 강연을 들으면서 행복한 사람한테서 그냥 흘려받으면 되고, 콘센트를 꽂으면 전기가 반드시 흐른다는 것이 인상 깊었습니다. 저는 이미 행복한 사람입니다.” (카노 / 29세)
“마음이 흐르지 않으면 힘들다는 이야기에 공감이 되었습니다. 일방통행 같은 마음이지만 그런 마음을 스스로는 알 수 없는데 그것을 깨달은 순간이 정말 감동스럽습니다. ” (코야마 / 27세)
'마인드 컨퍼런스를 참석한 많은 이들이 행복한 마음으로 잠을 자고 소망으로 아침을 맞이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라고 말하는 정구철 도쿄 IYF지부장.
지난 3월 일본 후쿠오카와 히로시마에서 처음 개최된 굿뉴스코 페스티벌을 시작으로 6월 오사카에서 마인드강연이 이어졌다. 지금 이곳 도쿄에서 4일 동안 진행되는 마인드 컨퍼런스는 ‘마인드 교육하기 좋은 나라’인 일본을 재고하게 하며, 참석자 한 사람 한 사람의 변화된 마인드가 머지않아 일본 전체로 퍼져 ‘밝은 마음의 나라’, ‘마음의 이야기를 나누는 나라’로 변화될 것이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