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8.16
국제청소년연합(IYF)이 아이티에 터를 잡은 지 6년째인 올해 IYF의 사랑과 지혜를 맛본 아이티 주요 도시 시장들이 정부에 IYF를 알리는 데 팔을 걷어부치고 앞장서고 있다.
2011년 IYF아이티의 활동 근거지는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제 1도시격인 ‘델마시’를 중심으로 형성됐다. 델마시청과 IYF가 근거리에 있으면서 시장과의 인연도 깊어질 기회가 많았다. 최근에는 아이티 서남부 해안도시 까이시 시장이 월드캠프와 장관포럼, 리더스컨퍼런스에 참석해 복음을 받아들이면서 그야말로 IYF 활동에 물꼬가 트였다.
델마시와 까이시, 두 도시의 시장님들은 IYF와 함께하는 동안 마음의 세계를 맛봤으며 마인드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에게 어떤 변화가 오는지 확인했다. 그들은 한국의 발전에 ‘마인드 교육’이 작용하고 있음에 주목하며 아이티 청소년문제 해결과 국가를 위해서 IYF 안에 있는 풍부한 지혜가 아이티에 필요하다고 한 목소리를 내고 있다.
아이티 IYF의 초장기 시절부터 인연을 맺어온 델마시의 윌슨 제디(Wilson Jeudy)시장은 올해부터 중미총괄본부장을 맡게 된 IYF 김진성 중미총괄본부장이 아이티에 방문한 첫날 오전 시장실에서 환담을 나누고 델마시 명예시민 위촉패를 전달하며 앞으로 더욱 활발하게 아이티를 위해 일해주길 당부했다.
특히, 윌슨 제디 시장은 “어제 아이티 대통령을 만나 IYF와 박옥수 고문에 대해 소개했으며, 박옥수 고문을 아이티에 초청하는 부분을 추진키로 했다”며 “다음 주에 개최되는 멕시코 월드캠프에 참석해 방문 일정 등 구체적인 논의를 할 예정”이라며 IYF가 일할 수 있도록 정부차원에서 도울 수 있게 힘쓰겠다고 밝혔다.
델마 시장은 시장실에서 김진성 중미총괄본부장을 명예시민으로 위촉했다. 아이티 국방부 차관(사진 왼쪽에서 두 번째)도 이날 IYF활동에 대해 듣고 호평했다.
때마침 델마 시장실을 찾은 아이티 국방부 차관에게도 델마 시장은 IYF에 대해 소개하며 청소년들을 위해 정부차원에서 적극적으로 활동을 장려하고 앞선 교육활동을 배워야 한다고 말했고, 차관 역시 활동이 알려지도록 돕겠다는 뜻을 전했다.
IYF와 월드캠프 속 보물 발견한 까이시 시장, 귀국 후 IYF와 대통령 면담 주선
수도 포르토프랭스의 델마시에서 차로 4시간 가량 달리면 까이(Cayes)시라는 지방 도시가 있다. 까이시의 가브리엘 포츄네(Gabriel Fortune)시장은 IYF를 향해 마음이 활짝 열려 있다. 올해 월드문화캠프를 참석하며 ‘마인드교육을 받으면 마인드가 달라지고 인생이 바뀌고, 아이티가 바뀐다’는 확신을 갖고 귀국한 까이 시장은 김진성 중미총괄본부장을 시에 공식 초청하고 IYF와 청소년 교육을 위한 업무협약(MOU) 체결을 추진했다.
IYF와 까이시의 협약식과 태풍피해복구 물품전달식에 까이 지역 청소년과 시민들이 함께했다.
이날 협약 체결을 통해 양측은 청소년들을 위한 마인드 교육, 외국어 교육, 태권도 교육, 컴퓨터 교육, 음악과 무용 교육 등을 추진하고 시에서는 활동이 원활히 진행되도록 행정적인 지원을 하기로 했다.
IYF와 까이시의 업무협약 체결식에서 가브리엘 포츄네 시장은 이날 협약이 아이티의 발전을 다지는 초석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11일 까이시청에서 가진 업무협약식에서 시장은 “한국전쟁 당시 아이티보다 가난했던 나라였지만, 어려움을 소망과 희망으로 바꾸는 마음의 세계를 알고 있기 때문에 강대국이 됐다. 그 일을 IYF가 하고 있다”며 청소년들과 시민들에게 IYF를 소개했다.
이어 “IYF와 까이시의 업무협약은 아이티의 변화의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하며 “IYF를 온 마음으로 도와 지역 청소년들을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하자. 전 세계에서 일하는 IYF를 배우고 그들처럼 일하자”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이날 협약식 자리 외에서도 조브넬 모이즈 아이티 대통령에게 직접 IYF를 소개하고 대통령과 IYF 관계자들의 면담까지 적극 추진해주었다.
지난 8월 10일 IYF아이티지부 회원들이 까이시에 전달할 양철지붕을 운반하고 있다. IYF는 시에 양철지붕 700개를 전달해 지난해 태풍으로 무너진 학교 등 공공시설물의 복구 작업을 도왔다.
IYF는 이날 업무협약을 통한 청소년 교육지원 외에도 물적지원에도 힘을 보탰다. 까이시는 지난해 허리케인의 직격탄을 맞은 곳으로 복구가 진행 중이다. IYF는 이를 위해 양철지붕 700개를 지원했으며, 시에서는 피해를 입은 학교 등 공공시설에 사용해 시민들이 정상적인 교육과 생활을 회복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양철지붕이 아닌 사랑하는 마음을 나누고 싶습니다." 태풍피해복구 물품전달식에서 김진성 중미총괄본부장이 메시지를 전하고 있다.
이날 김진성 중미총괄본부장은 “조개에 모래알이 침투해 생긴 상처로 오랜시간 동안 분비물이 쌓여 귀한 진주가 만들어지는 것처럼, 아이티가 겪는 어려움과 고난이 젊은이들에게도 보석과 같은 아름다운 마음을 만들어줄 수 있다”며 “아이티가 가장 아름다운 마음을 가질 수 있는 조건을 갖고 있다. 마음의 세계를 배우면 아이티 젊은이들이 변화되고 국가가 발전하게 될 것“이라며 지역 젊은이들을 위해 더욱 활발히 활동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