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8.09
올해로 10년째를 맞이한 IYF 피스캠프가 현지시간으로 8월 2일 오전 9시에 화려한 개막행사를 열었다. 8월 8일 진행될 대선 및 총선을 앞두고 케냐 사람들에게 테러에 대한 공포가 만연한 가운데 열린 피스캠프. 이번 캠프는 청소년들이 앞장서 평화을 알리는 평화선언식을 가지면서 수많은 언론과 시민들의 관심 속에 개최되고 있다.
▲ 나이로비 에반스 키데로 주지사가 행사장에 입장하는 모습
개막식에 앞서 주강사 박옥수 고문과 나이로비 주지사(Governor) 에반스 키데로(DR. Evans Kidero)의 면담이 있었다. 나이로비 주지사는 2015년 우리와 첫 만남을 통해 마음을 열고 IYF를 여러 방면으로 돕고 있다. 특히 케냐 우후루 케냐타 대통령에게 우리를 자주 소개해왔고, 작년 대통령과의 면담을 주선했다.
이날 만남에서 주지사는 나이로비 교욱부 담당자를 박옥수 고문에게 소개시켜 주며 많은 부분에 함께 일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오전 9시부터 시작된 개막행사. 가스펠듀오 리오몬따냐의 무대와 화려한 세계문화공연으로 막을 열었다. 나이로비 주지사 에반스 키데로는 캠프를 위한 축사에서 “IYF의 공연과 여러분의 모습이 너무나 아름답습니다. 이곳에서 진행되는 마인드교육을 통해 케냐의 미래의 일꾼으로 변화되길 바랍니다. 여러 차례 일어났던 폭력사태를 다시 겪지 않도록 관심을 기울여 주시고, 평화를 위해 투표해 좋은 지도자가 새롭게 케냐를 이끌어 가도록 함께해 주십시오”라고 전했다.
저희가 6일 정도 후면 선거일이기 때문에 이 캠프는 너무나도 좋은 시기에 진행됐습니다. 선거를 앞두고 케냐의 평화를 기도합니다. 평화로운 선거가 진행되고, 하나님께서 세우시는 지도자들이 뽑힐 수 있도록 기도합니다. 제 메시지를 우리나라 청소년들에게 전하고 싶습니다. 케냐 사람은 친구처럼, 이웃처럼 살아야 하기 때문입니다. 정치나 다른 이유로 케냐의 평화가 영향받지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 나이로비 주지사, 에반스 키데로(DR. Evans Kidero)
개막행사의 꽃인 그라시아스합창단의 무대가 펼쳐졌다. 이날 그라시아스합창단은 소프라노 박진영의 독창과 피아니스트 석승환의 독주, 그리고 현지 노래 합창으로 참가자들에게 열띤 호응을 얻었다.
IYF와 케냐 보이스카우트와 양해각서(MOU) 체결
말씀이 마친 후, 케냐 보이스카우트 관리자(Commissioner)와 IYF 설립자 박옥수 고문과 양해각서 사인식이 진행됐다. 이번 MOU는 그동안 케냐에서 진행된 IYF 청소년활동을 눈여겨본 케냐 보이스카우트가 큰 관심을 가지면서 진행됐다.
박옥수 고문과 그라시아스합창단 케냐 NTV 생방송에 출연
오후에는 IYF설립자 박옥수 고문과 그라시아스합창단이 나이로비 시내에 위치한 네이션 센터 NTV방송국 생방송에 출연했다. NTV방송국은 스와힐리어(탄자니아와 케냐를 중심으로 한 지역에서 공통어로 쓰이는 언어)로 방송하는 방송국이다. 또한, 케냐에서 Top3에 들 정도로 크고 인기있는 채널 방송국이다.
이번 생중계는 케냐 피스캠프에 참석한 NTV 편집국장이 취지와 활동이 정말 좋은 단체라며 설립자 박옥수 고문을 인터뷰하기 원해 진행됐다. 테너 훌리오와 소프라노 박진영의 스와힐리어 노래로 시작되었고, 프로그램 진행자는 합창단의 노래를 들으면서 연거푸 ‘원더풀!’, ‘원더풀!’을 외쳤다.
박옥수 고문과의 인터뷰가 이어졌다. 8월 8일 케냐 대통령 선거를 앞두고 가진 이날 인터뷰는 선거와 평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박옥수 고문은 1995년 케냐에 선교회가 들어오게 된 계기를 먼저 이야기했고, 선거를 앞두고 누가 대통령이 되든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마음을 열면 누구에게든지 마음을 배울 수 있다고 말했다. 방송은 30분간 진행됐다.
올해로 10회째를 맞이한 케냐 IYF 월드캠프. 그동안 수만 명의 청소년들에게 심어놓은 소망의 씨앗이 꽃 피우는 변화의 항해가 8월 4일까지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