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청소년연합(=이하 IYF)대구경북지부는 지난 5월 27일(토), 대구광역시 대표 축제인 ‘2017 컬러풀대구페스티벌’에서 일반부 우수상을 수상했다.

IYF 대구경북지부는 IYF 대학생들과 굿뉴스코 동문들, 다국적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을 포함하여 총 100여명의 학생들이 퍼레이드를 준비했다.

 “제가 친구 중에 불어를 공부하는 친구가 있는데 같이 참여하자고 했습니다. 한국에 대해서 더 알고 싶고, 배우고 싶어서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연습하는 기간에는 지치고 힘들었는데, 곧 퍼레이드가 시작될 걸 생각하니까 떨리고 기대됩니다. 파이팅!” (이자벨, 자원봉사자, 경북대학교 교환학생, 프랑스)

 “친구와 함께 자원봉사신청을 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경험은 처음이라, 준비하는 기간 동안 사실 힘들었는데, 지금은 참여하길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평생 추억으로 남을 것 같고, 항상 이 기간만 되면 IYF 라는 단체를 떠올릴 것 같습니다.” (이영엽, 자원봉사자, 대구보건대학교 2학년)

IYF 대구경북지부 대학생들은 이번 퍼레이드에 참여하여 자신의 틀을 벗어나 새로운 도전을 하면서 행사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건강한 마음을 키우는 시간이 되었다.

“퍼레이드를 준비하면서 리더의 위치에서 100명이라는 학생들을 이끌려고 하니 한계가 있었습니다. 제 한계 안에서 준비하려하니까 어려웠는데, 여러 사람들에게 자문을 구하고 그 지혜를 받아서 하니까 일이 쉽게 진행되었습니다. 그리고 퍼레이드가 잘 진행되려면 안무연습을 많이 해야 한다고 생각했습니다, 그런데 연습보다 더 중요한 것은 팀원들과 소통하면서 마음을 나누는 것이 진짜 중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개개인은 부족한 점이 많지만, 함께 마음을 나누고 합치면 서로의 마음도 알게 되고 강해지는 것을 알게 되었습니다. 마음이 풀리니까 퍼레이드 진행은 저절로 풀려나가는 것을 보면서 신기했습니다. 많은 것을 배우는 시간이었습니다.” (박병주, 진행팀, 경북대학교 4학년)

총 107개 팀, 6천700여 명이 참가하는 국내 최대규모를 자랑하는 컬러풀대구페스티벌의 메인 행사인 컬러풀 퍼레이드에서 IYF 대구경북지부는 화려한 의상과 다양한 퍼포먼스로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130만명의 시민과 국내·외 관광객이 참가해 역대 최대 인원을 기록한 이번 컬러풀퍼레이드에서 국제청소년연합(IYF)를 널리 알리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