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5.08
르완다 교육부 장관 파피아스 무사피리 말림바와 이경호 강사와의 마인드 교육 면담
4월 28일 금요일 이경호 강사는 르완다 교육부 장관 파피아스 무사피리 말림바(Dr. Papias Musafiri Malimba)를 만나서 약 1시간가량 마인드 교육에 대하여 심도 있는 의논을 했다. 지난 목요일 에티오피아 수상님께서 국빈으로 르완다를 방문하였고, 교육부 장관님이 그 일의 총 책임자여서 면담이 성사될 수 있을지 염려되었다. 4시 반부터 기다렸던 장관님이, 일정을 마치고 저녁 7시 반에 오셔서 면담이 시작되었다. 간략한 소개와 인사를 나눈 후, 이경호 강사는 한국의 경우, 경제가 성장하는 것과 그에 상응하는 마인드가 함께 발달해야 하는데, 경제 성장에 비하여 마인드는 자라지 않았다고 전했다. 마치 몸은 커도 정신연령은 낮은 요즘 청소년들이 사회적인 여러 문제를 일으키는 것을 예로 들어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에 대하여 설명하였다.
박옥수 고문과 여러 나라 대통령이 만나신 사진을 보여주며, 많은 나라에서 이 마인드 교육을 절실히 필요로 하고 우리와 함께 일하고 있다는 것을 말씀하였다. 장관님은 이 마인드 교육의 중요성에 대하여 전혀 의심하는 마음이 없다고 하며, 구체적인 질문을 하였다.
1. 르완다에서 지금까지 어떻게 일을 했고, 어떤 일을 하고 싶은가?
2. 학교에 다니는 학생들 이외에 학교를 가지 못하는 청소년들을 위해서는 어떤 비전을 가지고 있는가?
제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 IYF 르완다 활동 보고서를 보여드리면서 설명을 했고, 같이 간 현지 사역자들이 르완다 사람의 입장에서 마인드 교육을 통해 변화된 자신의 이야기를 하자, 장관님께서 큰 감명을 받으셨고 학생 이외의 청소년들을 위해서도 학교뿐만 아니라 여러 다른 기관에 마인드 교육을 하고 있음을 설명하였다.
이어서 이경호 강사는 필리핀이나 인도에서는 교사들이 한국에 와서 교육을 받기도 하고 직접 그 나라에서 교사들을 모아서 교육을 시키고 있는 것을 예로 들어, 이 일을 IYF 강사들만으로는 감당할 수 없기에 교사나 강사를 훈련시켜, 그들이 르완다 국민들을 훈련시키게 하고 싶다고 말씀 드렸다. 장관님은 너무 기뻐하였고 “바로 내가 제안하고 싶었던 것입니다!”라고 말씀 하였다. 그러면서 현재 르완다에서 진행되고 있는 프로그램, 커리큘럼과 별개의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보다, 현재 있는 시스템에 마인드 교육을 접목하여 적은 시간과 노력으로 더 큰 효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말씀하였다. 그래서 이 부분에 IYF와 르완다 교육부 간의 MOU를 통해서 구체적으로 어떻게 함께 일할 지 진행하자고 하였다. 그리고 IYF와 교육부가 함께 이 일을 진행해서 어떤 성취를 얻게 되면, 그 때 교육부과 설립자인 박옥수 고문을 대통령께 모시고 가서 더 큰 의논을 하면 좋겠다고 하엿다.
이 장관님은 예전에 영부인의 교사로 유명하신데, 교사로 있을 당시에 차별 없는 교육과 곧은 성품으로 아이들을 이끌어 르완다 사람들에게 좋은 교사의 귀감이 된 분입니다. 하루 종일 바쁜 일정으로 피곤해 하셨지만, 우리의 이야기를 끝까지 귀 기울여 들어 주셨고 구체적으로 어떻게 일을 진행해야 하는지 설명을 해주셨다.
4월 29일 이경호 강사는 가사보 구청장 르와무랑과 스테판(Rwamulangwa Stephen)을 만나 면담을 가졌다. 휴가 기간인데도 불구하고, 구청장님은 저희를 반갑게 맞아주셨다. 르완다에는 총 30개의 District(구)가 있는데 가사보는 그 중 가장 큰 District이고 현재 IYF센터가 속해 있는 곳이다.
가사보 구청장 르와무랑과 스테판과 이경호 강사와의 마인드 교육 면담
이경호 강사는 한국이 전쟁 이 후, 새마을 운동을 통해 국민들의 의식이 바뀌면서 경제 성장을 이룩해 낸 부분을 설명한 후, 빠른 경제 성장과 더불어 요즘 사람들은 마인드가 함께 자라지 못해 많은 사회 문제가 일어나고 있기에, 경제 성장과 마인드 교육이 병행되야 함을 역설했다. 구청장님 또한 르완다에도 국민들의 의식을 개혁하기 위한 여러 제도가 있음을 설명하며, 마인드 교육이 반드시 함께 진행되어야 함에 동의했다. 이어서 제가 2009년부터 지금까지의 IYF 활동을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구청장은 이런 활동에 대하여 감사함을 표현하며, 구청이 파트너로써 도울 수 있는 모든 것을 하겠다고 말씀하였고, MOU를 맺기 위한 절차를 확인하기 위해 바로 담당 직원에게 전화를 걸어서 일을 진행하라고 하엿다. 이경호 강사는 구청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마인드 교육 하는 것을 제안하셨고, 구청장님은 너무 기뻐하시며 언제든지 가능하다고 앞으로 일정을 의논하자고 하였다. 이번 면담을 통해 가사보 구청과 IYF의 관계가 더욱 가까워 질 수 있었고, MOU를 맺어 구체적으로 구청에 속해 있는 학교나 여러 단체들에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길이 열렸고, 특히 구청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하는 마인드 강연의 길도 열리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