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2.21
▲ 한국어 캠프 시작 전 스태프 모임. 80여 명의 스태프들이 우리와 함께했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는 2월의 페루. 뜨거운 날씨 때문인지 대부분의 사람들은 밖에 돌아다니는 걸 꺼려한다. 그러나 그 어떤 더위도 우리들이 가지고 있는 배움의 열정을 이길 수는 없었다.
현지 시간으로 18일! 페루 IYF센터에서는 한국어 캠프가 열렸다. 페루시간(페루 사람들은 항상 약속시간보다 기본 30분 이상 늦게 온다)이 무색할 만큼 사람들은 시작시간보다 30분 먼저와 접수를 하고 기다렸다.
▲ 시작시간보다 일찍 와 즐거운 마음으로 기다렸다.
약 한 달 전부터 각종 SNS를 통해 한국어 캠프를 홍보해 왔고, 매일 기본 80통의 메시지를 통해 많은 사람들이 한국어 캠프에 관심을 가졌다. 250명의 참가자들을 위해서 준비하고 있었으나 더 많은 사람들이 와 300명의 학생들이 한국어 캠프에 참가했고, 그 밖의 많은 사람들이 참가하고 싶어했으나 접수기간이 끝나 참석하지 못했다.
▲ 모두들 환영합니다.
캠프를 통해 한국예절, 한국어노래, 드라마로 회화배우기, 한국역사 등 여러 가지를 배울 수 있었고, 수업을 토대로 한 게임을 진행하며 한국 문화에 대해 더 배우는 시간이 되었다. 또 이번엔 마인드 게임을 진행하며, 한국어만을 배우는 게 아닌 주위 사람들과 반 친구들과 마음을 나누고 마음과 마음이 통하는 시간을 가졌다.
▲ 한국 예절배우기!
▲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 한국 예절도 배웠어요!
2017 한국어캠프에 처음 참석했습니다. 오늘 하루 행복하고 너무 즐거웠습니다. 함께 온 친구들과 반이 나눠졌지만 수업을 듣고, 마인드 게임을 하면서 새로운 친구들도 사귈 수 있었어요. 다음에 있는 IYF행사에 다시 한 번 참석하고 싶고 또 다른 친구들과도 함께 참석하고 싶어요. - 에리카 / 한국어 캠프 참가자
▲ 각자의 파이프가 연결되듯 우리들의 마음도 연결되었어요!
▲ 함께 하니 즐거워요!
한국 드라마를 좋아하는 학생들은 평소에도 자장면은 어떤 음식이냐고 종종 물어보곤 한다. 우리는 그 학생들을 위해 특식으로 자장면을 준비했다. 어떻게 먹는지 몰라 하나하나 물어보고 신기해하며 맛있게 먹는 학생들을 보면서 우리는 함께 행복했다. 젓가락 사용방법은 모르지만 한국어 캠프에 왔으니 포크 대신 젓가락을 사용하겠다며 어색한 젓가락질로 식사를 끝냈다.
▲ 점심은 자장면!
젊은 시절에 돈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이 아닙니다. 돈은 언제든지 들어오기도 하고 나가기도 합니다. 하지만 청년들이 비전이나 미래에 대한 꿈이 없다는 것은 부끄러운 것입니다. 우리는 여러분이 공부만 하며 젊은 시절이 지나가는 것이 아니라 여러 가지 경험을 해봤으면 합니다. 우리는 여러분을 위해 여러 가지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어 캠프만 참석하는 게 아니라 우리 IYF와 함께 성장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현재 대통령이나 국회의원들이 나라의 주인이 아니라 여러분이 이 나라의 주인입니다. 저는 여러분 중에서 대통령도 나오고 영부인도 나오고 지도자도 나올 것을 믿기 때문에 여러분들을 위해 일하고 여러분들을 위해 싸울 것입니다.– IYF 페루 조성주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중 -
▲ 마인드 강연을 하고 있는 조성주 지부장
▲ 마인드 강연도 너무 재미있어요
모든 프로그램이 끝난 후 사진전을 하며 IYF를 더 알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많은 학생들이 집으로 돌아가면서도 담당자들의 손을 잡고 ‘우리를 위해 이런 행사를 해줘서 시간을 내줘서 고마워요. 여러분들 덕분에 정말 행복했습니다’ 하며 감사인사를 했다.
▲ 특별공연을 위해 찾아와준 N-COL맴버들
▲ 자원봉사자들이 준비한 특별공연
▲ 한국어 캠프가 끝나고 난 뒤 사진전을 통해 IYF를 알아갔어요.
▲ 사랑해요 IYF
처음 한국어 캠프를 준비할 때는 막막하기도 하고 어떻게 할지를 몰라 버벅거렸지만, 우리의 부족함과는 아무런 상관없이 모든 것이 완벽하게 채워 졌다.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우리를 통해 많은 이들이 IYF에 연결 되었다. 이번 한국어 캠프는 막연히 한국어만 가르켜 주는 게 아닌 참가자들과 스태프 모두의 마음을 하나로 연결시켜 주었다. 다음주부터 시작되는 아카데미를 통해 더 많은 학생들이 IYF와 연결될 것이다.
▲ IYF에서 열린 벗꽃나무 아래에서
▲ 참가자들과 스태프들! 모두 마음이 연결되었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