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2.02
2017년 1월 30일, 브라질 IYF지부에서는 제 3회 영어캠프가 시작됐다.
대부분의 브라질 학교가 방학을 마치고 새 학기를 시작하는 기간에 꼴레지우 인떼그라썽(Colégio Integração)에서 진행되는 캠프는 11세부터 16세까지의 재학생이 주 대상이다. 하지만 젊은이 못지 않은 향학열에 불타는 65세의 참가자 Siqueira도 있어 눈길을 끌며 캠프에 대한 일반인들의 관심이 얼마나 큰지 짐작하게 했다.
캠프 첫날. 프로그램 시작 시간인 8시 이전부터 학생들은 이미 기다리고 있었고, 캠프를 진행하는 미국 IYF 영어캠프팀은 당일 새벽 공항에 도착하자마자 곧바로 학생들에게 달려와 함께했다.
▲ "영어캠프가 무척 기대돼요!"
이번 캠프는 영어를 배우고 싶어 하는 400여 명의 학생들이 직접 참가신청을 했고 그렇기에 첫 날부터 적극적으로 프로그램을 따라갔다.
지금까지는 영어가 부담스러웠지만 꼭 배워야 하는 언어이기에 학생들은 자원봉사자들의 지도에 따라 천천히 입을 뗐다. 참가자들과 자원봉사자들이 부담을 함께 넘어가면서 마음은 연합되고 영어캠프가 열리는 현장은 이내 즐거운 웃음으로 가득 찼다.
▲ 시작하자마자 가까워진 참석자와 자원봉사자
▲ 어색하지만 가르쳐주는대로 차근차근 따라오는 참석자
오전에는 두 팀으로 나뉘어 아카데미와 스테이션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었다. 상황극과 여러 활동을 통해 영어와 쉽게 가까워질 수 있었다.
점심식사 후, '송 앤 댄스' 및 이론수업을 통해 좀 더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영어를 배울 수 있어 영어를 배우고자 하는 학생들에게 실질적인 교육효과를 제공했다.
▲ 각 스테이션의 주제에 맞게 상황극을 하며 좀 더 쉽게 영어에 접근할 수 있었다.
▲ 가장 인기가 많았던 cooking 아카데미
▲ 발표하고 싶어 하는 학생들에 비해 한정된 시간은 너무나도 부족하게 느껴졌다.
▲ '송 앤 댄스'시간, 몸이 잘 안 따라주지만 마음만은 10대인 시께이라(Siqueira/65세) 참석자
▲ 좀 더 구체적으로 배울 수 있었던 이론수업시간
▲ 어색함은 잠시, 여러가지 활동을 통해 벌써 영어가 친숙하다.
또한 이번 영어캠프에는 매일 오후 마인드 강연이 진행되었다.
이번 강사인 뉴욕 IYF 테리 지부장은 "내가 원했지만 그것을 따라갔을 때, 결국 항상 후회가 남는다. 그 이유는 내 원함이 아닌 어느 힘이 나를 끌고 가기 때문이다. 그 힘을 이기기 위해서는 다른 큰 힘이 필요하다"라고 전하며 자제력이 부족한 학생들에게 스스로 자신을 바꿔야 하는 게 아니라 그 큰 힘을 의지해야 한다고 말했다.
강연을 듣는 학생들은 평소 자신들이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라 어느 시간보다 집중하며 공감했고 새로운 마음의 지도를 발견할 수 있었다.
▲ 어느 시간보다 마인드 강연을 진지하게 듣는 참석자들
▲ 학생들에게 자신이 아닌 나를 끌고 가는 힘에 대해 마인드 강연 중인 행사장
많은 참석자들과 바쁜 일정 속에도 캠프가 무리 없이 진행될 수 있었던 주요한 이유 중 하나는 자원봉사자들이다. 준비 기간이 짧아 홍보에 많이 치중하지 못했지만 100여 명이 자원자로 함께하게 되었다. 특히, 포르투알레그리, 리우데자네이루 등에서 기존 IYF행사에 참여했던 자원봉사자들도 이번엔 상파울루에 모이면서 마치 브라질 전체의 행사처럼 느껴지게 했다. 처음 온 사람들도 많았지만 모두 마음으로 함께했기 때문에 오래 전부터 일해온 것처럼 손발이 척척 맞았다.
▲ 온 마음 써서 만든 부스에서 마음으로 가르치고 있는 자원봉사자
▲ 마음으로 하는 자원봉사자의 얼굴엔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캠프가 시작되기 전 짧은 준비기간이라 부족함이 크게 보였다. 하지만, 막상 발을 내디뎠을 때 모든 것은 이미 다 준비되어 있었고 그렇기 때문에 매 순간 노력과 수고 없이 누릴 수 있는 것이 기쁘고 행복할 뿐이었다.
4일 동안 진행되는 브라질 영어캠프. 참가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브라질 IYF가 하나로 마음이 흘러 캠프를 이루어가듯 마음과 마음이 하나로 흐르는 사람들은 어떤 부담과 어려움도 넉넉히 이겨낼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