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7.01.10
지난 1월 5일, IYF 뭄바이 지부가 타네 시청과 MOU를 맺은 역사적인 일이 있었다.
▲ 타네 시청
우린 지난 한 해 동안 타네 시에서 마인드 강연을 하기를 원하였다. 그러나 1년 동안 마인드 강연이 되지 않고 미루어졌다. 시청 책임자인 국장은 이곳에서 마인드 강연을 하려면 부시장의 허락이 나와야 한다고 말하였다. 우리는 허락을 받기 위해 부시장을 만나야 했다. 부시장을 만나 보니 부시장은 타네 시를 서울 시처럼 만드는 데 온 마음을 쏟고 있었기에 한국 청소년단체인 IYF에 대해 마음을 활짝 열게 되었고 바로 마인드 강연을 허락해 주었다. 그 후 시청 고위간부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할 수 있었다. 그리고 시 행사에도 우리 굿뉴스코 단원들이 참석하여 함께할 수 있었다.
▲ 타네 시청 부시장과 미팅
이후 부시장은 뭄바이 칸타타 공연에도 홀을 빌려주는 등 IYF의 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원하였다. 이를 계기로 타네 시와 MOU 맺는 것을 의논하게 되었다.
벵갈루 보이스카웃트 잼버리 행사에 김재홍 교육원장이 마인드 강사로 올 때 뭄바이에서도 타네 시청과 MOU를 맺기를 결정하였다.
MOU를 맺기 전 어려움도 많았다. 부시장을 제외 한 모든 간부들이 IYF와 MOU 맺기를 거부하였다.
어떻게 이런 중요한 일을 며칠 만에 정하느냐면서 담당자들은 큰소리를 치면서 “부시장이 원하기에 MOU를 맺지만 만약 그분이 원하지 않는다면 이 약속은 바로 취소될 것이다.”라고 하였다.
이런 반대 속에서도 우리는 MOU를 맺을 수밖에 없었기 때문에 담대하게 준비하게 되었다.
▲ 타네 시청 시장과 미팅
▲ 타네 시청 시장과 미팅
▲ 뭄바이 굿뉴스코 단원들의 노래 공연
우리가 MOU 사인을 하는 날 IYF에 대해, 특히 굿뉴스코 단원들의 활동에 대해 마음을 활짝 열고 있는 부시장과 MOU 사인을 하기로 했었는데, 부시장이 자신의 상관인 시장과 직접 할 수 있도록 주선해 주었고 시장실로 가서 IYF의 정의, 활동 및 궁극적인 목적에 대해 설명하자 시장은 호감을 보이며 더 질문을 하였고, 이어지는 굿뉴스코 단원들의 ‘예 도스티’, ‘자야 자야 마하라스트라’ 노래 공연은 시장의 마음을 완전히 열었다.
▲ MOU 사인 중인 김재홍 교육원장과 타네 부시장
마침 지난해 타네시가 서울시와 MOU를 맺어 타네 시청의 고위 간부들이 한국에 대해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고, 시장은 서울 시를 롤 모델로 삼아 타네시를 서울처럼 만들려는 목표를 가지고 있었기에 한국에 대한 호감이 굉장히 컸다. 그에 따라 한국에 기반을 두고 있는 IYF에 대해 설명하는 것이 너무 자연스러웠고, 마음이 열린 시장은 MOU 사인을 하자고 하면서 우리의 관계가 단순한 문서상의 관계가 아닌 타네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마음을 일깨우는 데 IYF가 크게 이바지하기를 바란다고 하였다.
▲ 마인드 강연을 전하는 김재홍 교육원장
이에 김재홍 교육원장은 “시장님께서 타네 시를 발전시키고 시민들의 의식을 일깨워 삶의 질을 높이는 것에 굉장한 의지와 열망을 가지고 계신 것 같습니다. 이 도시의 리더로서 훌륭한 마인드를 가진 시장님과 우리 IYF가 MOU를 맺는 것에 대단히 감사합니다.” 라며 말을 전하였다.
▲ MOU 기념 단체사진
▲ 타네 시장과 부시장 단체사진
우리는 생각지 못한 새로운 길들을 열어 시장과 MOU를 맺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번 MOU를 통해서 IYF 뭄바이 지부는 더욱더 활발하고 폭 넓게 일할 수 있게 되었고 시로부터 땅과 건물도 받을 수 있게 된다.
MOU 이후 오후에는 타네 시청 홀에서 300명의 의사들을 대상으로 김재홍 교육원장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 뭄바이 굿뉴스코 단원들의 공연
▲ 뭄바이 굿뉴스코 단원들의 공연
▲ 뭄바이 굿뉴스코 단원들의 공연
강연 시작 전 근엄하고 날카로울 정도로 이지적인 의사들의 마음이 굿뉴스코 단원들의 공연으로 그들의 마음이 열리고 마지막 ‘자야 자야 마하스트라’ 노래가 흘러나올 때는 무릎을 치며 감탄하는 사람들도 있었다.
이후 강연에서 김재홍 교육원장은 제2차 세계대전에 병사들에게 준 밀가루 약, 어느 사형수의 처형 실험, 냉동 창고에 갇힌 청년의 사례를 들며 플라시보 효과(Placebo effect)에 대해 이야기하고 사람이 가지고 있는 마인드가 어떠한 결과를 내는지 설명하면서 의사란 단순히 몸의 질병만 치료하는 것이 아닌 마인드 역시 치료하고 바꿔줘야 한다고 설명하였다.
▲ 마인드 강연 중인 김재홍 교육원장
▲ 마인드 강연 중인 김재홍 교육원장
그러면서 마인드의 변화가 국가에는 어떠한 영향을 끼치는지에 대해 한국의 사례를 들었다.
세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였던 한국은 잘 살아보자는 시민들의 마음과 자신은 힘들지언정 후손을 힘들지 않게 하겠다는 마인드로 하나가 되어 지금은 세계를 대표하는 경제대국 중 하나가 되었다고 하였다.
이처럼 마인드의 변화는 개인의 삶을 변화시키고 크게는 도시와 국가의 삶을 변화시킬 수 있다고 하였다. 마지막 질의응답 시간에는 의사들답게 자신의 궁금증에 대해서 많은 질문을 하였다.
그 중 한 의사는 “좋은 강연에 정말 감사하다. 지금까지 의사들이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많은 연구를 해왔고 앞으로도 계속 할 것이다. 하지만 당뇨, 암, 불치병 등의 환자들을 치료하기 위해 물리적인 노력뿐만 아니라 심리학적인 노력도 하는데 그들을 치료할 수는 없었다. 이러한 경우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라며 궁금증을 제시했다.
▲ 질문 중인 한 의사
이에 김재홍 교육원장은 “저는 지금 여러분들에게 심리학적인 측면의 치료법을 제시하는 게 아닙니다. 좋은 마인드를 심어 줘야 하고 그게 어떠한 효과가 있는지에 대해서 설명하는 것입니다. 여러분의 자녀가 비행청소년이 되고 탈선한다면 어떻게 치료하실 거죠? 육체적으로 아픈 게 아니기 때문에 방법이 없습니다. 오직 올바른 마인드를 가지는 것으로 치료할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마인드가 중요하고 ,마인드 교육이 중요한 것입니다.” 라며 명쾌하게 답변을 하였다.
이번 강연으로 참석한 300여 명의 의사들은 몸의 병을 치료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보다 더 중요한 것은 마인드의 변화가 훨씬 중요하기에 의사로서 마인드 교육을 꼭 배워야겠다는 마음을 갖게 되었다고 대부분의 의사들이 얘기하였다.
의사들의 마인드 강연으로 많은 병원과 환자들에게도 더 폭 넓게 마인드 강연 할 수 있는 길이 열리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타네 시청 보건부 국장과 기념사진
▲ 마인드 강연 후 인터뷰 중인 의사
▲ 마인드 강연 후 의사들과의 단체 사진
뭄바이, 1억이 넘는 인구로 인구 밀도가 조밀해서 행사장이나 모임 장소를 빌리기가 비싸고 쉽지 않은 인도 최대 규모의 도시이다. 이곳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이 힌두에 심취해 있어 일반인 뿐만 아닌 모든 활동이 거의 잠자고 있다. 이 도시에 IYF를 통해 마인드 교육으로 발을 내딛는 곳마다 길이 열리는 것이 너무 놀랍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