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1.10.06
스케빈져헌트! 한 번도 해보지 못한 새로운 게임.
게임 시작 전 설명을 듣는 반 학생들은 하나라도 빠질까 귀를 쫑긋 세웠다.
어느 반이 1등을 할 수 있을 것인가! 사회자가 스타트 신호를 외치자 모두들 첫 문제를 풀기 위해 머리를 맞댔다. 문제를 풀어 힌트를 얻은 학생들은 마스터들이 기다리고 있는 장소로 달려나갔다.
마스터를 웃겨라,디비디비딥,탁구공 숟가락으로 옮기기,신문지 위에 반 모두가 올라가기 등 혼자서 풀 수 없는 여러 미션들 앞에 절로 마음이 모아진다.
“협력이 굉장히 중요하다고 생각했어요. 영어도 알아야 했고 계속 빨리 뛰어야 해서 마치 마라톤 같았어요.
더운 날씨에 피곤하기도 하고 어렵기도 했지만 한계를 넘어서 문제를 풀고 나니까 보람이 2배가 되었어요!
그리고, 게임을 하면서 한국사람과 일본사람의 문화차이를 느꼈어요. 캠프에 처음 참가했는데, 한국인들이 많아서 깜짝 놀랬어요. 한국인들은 굉장히 순수하고 뭔가 목표가 생기면 그것에 굉장히 집중하는 것 같아요.
한국말을 모르기 때문에 말은 통하지 않았지만 그건 아무 문제도 되지 않았어요.
다만 한국친구들이 몇 가지에 집중할 때 저희 일본사람들은 한 발짝 뒤에서 전체를 보며 그들이 못 본 부분을 알려주었기에, 쉽게 문제를 풀 수 있었고 그래서 1등을 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너무 즐겁고 재미있었어요.
친구들과 더 가까워진 느낌이에요”-1등을 한 Truth 10반 일본 학생의 인터뷰내용-
“저는 얼굴에 붙은 포스트잇을 손을 이용하지 않고 떼어내야 하는 미션의 마스터를 맡았어요.
포스트잇을 떼내려고 표정을 일그러뜨리는 참가자들과 옆에서 응원하고 지켜보는 사람들 때문에 함께 참가는 못 했지만 우스꽝스러운 모습에 저를 비롯한 모두는 웃음이 끊이질 않았어요.
1분이 지나면 저와 반 대표 한 명이 가위바위보를 하는데, 만약 반 대표가 이기면 포스트잇을 붙인 학생을 도와줄 수 있는데, 얼굴 가까이에서 바람을 불어야 하니까 그게 또 너무 재미있었어요. 처음 이 미션을 준비할 때 학생들이 좋아할까 걱정되고 초조했는데 참가자들이 너무 즐거워해서 제 마음도 너무 즐겁고 감사했어요, 다음에는 학생으로 스케빈져 헌트에 참가해보고 싶어요!”-게임 마스터를 맡은 학생 인터뷰 내용-
상을 받지 못해도 학생들의 얼굴에는 함께 미션을 풀면서 느낀 보람과 행복으로 가득해 바라보는 사람의 마음에도 행복 바이러스가 전달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