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1.09.14
신선한 울림을 전달하는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마림바 공연이 학생들의 마음을 깨웠습니다. 평소보다 이른 아침 6시지만 모두들 진지한 자세로 리더십 심포지엄에 임했습니다. 강사 박영국 목사님은 ‘어렵고 힘든 일을 만났을 때 다윗이 므비보셋을 대하듯 우리에게 모든 은혜를 입히기 원하시는 하나님의 마음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 고 말씀하셨습니다.
오전 9시 30분에는 샌디에고 대학의 법학대 Jordan Barry 교수님을 모시고 명사초청 강연시간을 가졌습니다. ‘자신이 앞으로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인지 잘 알지 못해도 괜찮다’는 주제로 강연을 해주신 교수님께서는 세기의 거부 록펠러의 어릴 적 꿈은 음악가였고, 그 밖에도 많은 성공한 사람들이 뜻밖의 길을 걸었던 것을 보여주며, 젊은 시절에 자신이 좋아하는 일만 하지 말고 아직 알 수 없는 미래를 위해 여러 가지를 시도하고 공부하라고 당부하셨습니다.
오후 1시에는 현대의 전속 레이서 Rhys Millen의 레이싱과 드리프팅에 관한 강연이 열렸고, 2시부터 학생들은 헌팅턴 비치에서 자유시간을 만끽했습니다.
한편 오후 1시에 MBC, 글로벌TV, Finding Production 등 한국, 중국, 베트남, 스페니시 계열 언론사들이 모인 가운데 IYF LA지부 David Pennoyer회장님을 모시고 간소한 기자회견이 진행되었습니다.
6시 50분 저녁 공연시간에는 라이쳐스 스타즈 팀의 댄스와 링컨스쿨의 전통공연 ‘볼레리아’, 달라스 청년팀의 졸라만 뮤지컬 공연이 이어졌습니다. 모든 공연의 하이라이트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이브닝 무대가 펼쳐졌습니다.
소프라노 최혜미와 테너 곤잘레스 훌리오의 명랑한 듀엣 공연에 이어 세계적인 바이올리니스트 칭기즈 아즈마노프의 솔로 무대는 청중의 마음을 현실 밖의 아름다운 세계로 이끌었습니다. 참가자들은 모든 근심과 생각에서 벗어나 사라사테의 꿈결 같은 맑은 선율에 빨려 들었습니다.
소프라노 박진영과 테너 우태직의 앙코르 공연은 저녁 공연의 피날레를 멋지게 장식했습니다.
저녁 마인드 강연 시간에 강사 박옥수 목사님은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는 의견을 받아들일 수 있는 마음의 세계에 대해 이야기하셨습니다. 요즘 젊은 세대들은 옳음을 추구하는 경향이 강해서 자신의 생각과 조금만 맞지 않아도 강하게 반발하는데, 예수님의 영역에 들어가려면 자기 생각과 하나님의 말씀 중 어느 쪽을 믿어야 할지를 선택해야 한다고 하셨습니다. 38년 동안 걷지 못하던 병자가 자신의 생각을 부인하고 예수님의 말씀을 믿었을 때에 하나님께서 역사하셨던 것처럼, 학생들 한 명 한 명이 자기 생각을 버리고 말씀을 받아들이길 원하는 목사님의 마음이 강연을 통해 강하게 전달되었습니다.
IYF 월드캠프를 통해 편하게만 살아왔던 미국 청소년들이 나태와 이기심에서 벗어나 진정으로 남을 위하는 리더가 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