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10.10
길었던 추위가 풀린 따뜻한 봄날, 페루 IYF 리마 지부에서는 10월 1일 한국어 캠프가 열렸다. 약 2주라는 짧은 준비기간 동안 자원봉사자들은 홍보부터 프로그램, 무대까지 하나 하나 직접 준비해 나갔다. 총 참석자는 약 200명이었고 그 중에는 아카데미로 연결된 학생들과 홍보를 통해 온 참가자들도 있었고 가족 단위로 참석하기도 했다.
▲ 한국어 캠프 참가자들. 대부분이 이날 IYF와 처음 연결된 사람들이다.
시작을 알리는 사회자의 멘트와 함께 캠프가 시작되었다. 첫 순서로 한국 전쟁, 경제 발전, 한식, 한글 등 다양한 테마를 다루는 한국 문화를 배우는 시간을 가졌고, 그 다음에는 한복 종이접기, 태권도, 민간요법, 사물놀이 등 한국문화를 직접 체험하는 활동을 통해 재미있게 배울 수 있는 아카데미가 진행되었다. 요즘 유행하는 케이팝이나 드라마와는 다른 한국의 전통문화를 다루었기 때문에 많은 참가자들이 신기해했고 반응이 아주 좋았다. 페루 사람들 대부분이 종이접기, 태권도 등의 활동을 처음 해보았기 때문에 따라하기가 어렵기도 했지만 어린 아이들처럼 즐거워하고 끝나는 시간이 다가오자 아쉬워하기도 했다.
▲ 종이접기 아카데미
▲ 태권도 아카데미
오후에도 한국노래 배우기, 미니 한국어 노래자랑, 미니 올림픽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있었다. 원래 소극적이고 내성적인 페루 사람들이지만 앞다투어 많은 학생들이 무대 위로 올라오기도 하고 4층 건물 곳곳에 숨겨진 게임을 찾아 뛰어다니면서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 한국어 노래 배우기
▲ 미니올림픽
그 후 참가자들은 모두 모여 월드문화캠프, 아카데미, 해외봉사 등 IYF의 다양한 활동에 대해 설명을 들었다. 특히 참가자들에게 '단순히 언어뿐만 아니라 마음의 세계를 가르치고 싶고, 많은 청년들이 IYF와 함께 배워나갔으면 좋겠다'는 리마지부 윌리암 지부장의 메시지를 이날 처음 IYF를 방문한 120명 이상의 참가자들이 마음을 열고 듣는 것을 볼 수 있었다.
▲ 리마 지부 윌리암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마지막으로 경품 추첨과 특별 공연으로 한국어 캠프가 마무리되었다. 참가자들은 쉽게 발걸음을 떼지 못하고 남아서 자원봉사자들과 사진을 찍고 이야기를 나눴다. 리마에 이어 아야꾸초 지방에서도 7, 8일에 열릴 한국어 캠프를 준비하고 있고 페루 지부에 많은 마인드 교육의 꽃이 피어날 것을 생각할 때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