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9.12
1. 모스크바 IYF 캠프
▲ 모스크바 - 붉은 광장
러시아는 아시아와 유럽에 걸쳐 세계에서 가장 넓은 영토를 가지고 있다. 많은 사람들은 러시아를 생각하면 추운 겨울만 있는 차가운 나라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러시아도 한국처럼 사계절이 있는 나라다. 우리는 러시아에 오기 전 사람들도 날씨처럼 차갑기만 할 것이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러시아에 와보니 차가운 겉모습 속 따뜻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
이번 8월 29일에서 31일까지 러시아 모스크바에서 남해지부 김태호 지부장을 특별초청해 3일간 오전 오후 저녁 시간으로 나누어 코리아 캠프를 열었다.
▲ 사회자 이서형 회원과 통역사 메리
캠프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부족한 것은 한 두 가지가 아니었다. 캠프가 얼마 남지 않은 때에 적은 인원밖에 접수하지 않아 우리는 초조해졌다. 하지만 홍보 영상을 찍어 올리는 등 마음으로 캠프 준비를 해 나갔고, 캠프 당일 교사(굿뉴스코 단원들)를 포함해 모두 80여 명이 캠프에 참가했다.
이번 캠프는 저번 캠프에 비해 더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많았다. 밝은 미소와 행복을 주는 라이쳐스와 함께 간단한 OT로 시작된 캠프는 K-pop 배우기를 통해 즐거운 분위기를 만들었다. 이어서 강사의 마인드 강연이 있었다. 이번 캠프에 김태호 지부장은 마음이 강해야 한다” “마음이 서로 연결되어야 한다” “자제력” 등의 여러가지 테마를 가지고 3일 동안 강연을 했다.
첫날 학생들은 마인드 강연을 들으면서 진지하게 강연에 빠져들었고 계속되는 마인드강연에 학생들이 변화하기 시작했다. 자신들의 마음을 비추어 보고 발견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 강사 김태호 지부장
"휼륭한 멘토를 만나는 것이 중요하고, 마음이 흐르는 것이 참 중요하다는 생각을 했어요.” -비올레타-
“전 캠프에서 집 같은 분위기를 느꼈어요. 특히 강연이 마음에 와 닿았어요. 이렇게 수고해 주셔서 감사하고 저에게 진정한 친구가 되어 주셔서 감사합니다. 김태호 강사님께도 감사하다고 전해드리고 싶습니다.” -율리야 박-
한국을 느낄 수 있는 코리아 타운은 물론 다양한 아카데미와 김밥 만들기 체험, 한국어를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
▲ 아카데미(위쪽부터 한복체험, 서예, 탈 만들기)
▲ 김밥만들기
이번에는 저번 캠프와 다르게 마인드 레크레이션을 했다.
마인드 레크레이션이란, 사람의 감정이나 마음을 가지고 6가지 테마(기쁨, 슬픔, 소망, 배려, 연합, 소통)로 나누어 하는 게임이다. 단순히 즐기는 것을 넘어 사람들이게 있는 여러 가지의 감정 및 마음을 느끼고 공유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게임을 했다.
▲ 마인드 레크레이션(위쪽부터 배려-외모 몰아주기, 소망-소망 탑쌓기)
“저는 어렸을 때 뚱뚱해서 놀림을 참 많이 받았어요. 살을 열심히 뺐지만 마음의 상처가 지워지지 않아요. 이곳에서 이런 마음도 치유 받고 싶어요.” -마리나
마지막 날은 반별 프레젠테이션을 했다. 3일간 마인드 강연을 듣고 느낀 점을 반별로 연극, 노래, 댄스로 표현해보는 시간이었다. 모든 반이 한 마음으로 준비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고 우리는 여기서 단합을 배웠다.
▲ 욕구를 주제로 발표하는 한 반의 프레젠테이션
이번 IYF 한국캠프는 많은 러시아 학생들에게 다른 사람과 마음을 열고 소통을 하는 방법을 알려주었다.
▲ 캠프 후 40여 명의 학생들이 오후에 와서 그룹별로 모여 의논을 했다.
TBN 방송에 길이 열려 러시아 전역에서 구석구석 이 방송을 듣고 있고 매년 월드문화캠프를 통해 일을 해주고 있다. 또한 최근 모스크바 지부는 “러시아 IYF센터”로 사용될 좋은 건물과 땅을 구입하게 되었다. 이 건물이 러시아의 마인드 교육에 크게 쓰일 것을 생각하면 너무 감사하고 러시아에서 일어날 모든 일들 앞에 러시아 구석구석 일어날 이들을 생각할 때 감격스럽고 소망스럽다.
▲ 러시아 지부장들과 함께
2. 블라디카프카스 한국어 캠프
▲ 블라디카프카스 산의 전경
지난 8월 23일부터 26일까지 러시아 블라디카프카스에서 한국어 캠프가 열렸다.
산맥을 장악하라는 뜻을 가진 블라디카프카스는 러시아의 최남단에 위치해 있는 북 오세티아 공화국의 수도이다. 러시아에 속해진 공화국이지만 오세티아 민족으로 구성된 블라디카프카스는 평지에 위치하고 있는 러시아 중심도시와는 사뭇 분위기가 다르다.
최근 러시아 종교법이 바뀌면서 장소를 구하는 부분부터 어려움이 있었다. 중앙 도서관에서 한국어 캠프를 진행하려고 했는데 행사 2주 전에 장소 대여가 취소되었다. 급히 다른 장소를 찾는데 작은 도시에서 새로운 장소를 찾는 것이 쉽지 않았다. 아무런 길이 열리지 않았지만 도움을 받을수 있다는 소망으로 다시 발걸음을 내딛게 하셨다.
극적으로 외국어 대학에서 한국어캠프 개최를 허락해왔고 기차역 바로 옆 아므란(АМРАН) 호텔 회의장을 빌릴 수 있게 되었다.
오전으로는 학생들을 위한 연합, 도전, 변화라는 슬로건으로 한 한국어 캠프가 열렸다.
▲ 한글 배우기
이 캠프에서는 여러가지 프로그램을 통해서 학생들이 한국 문화와 노래, 언어 등 다양한 방면을 접하고 체험해 볼 수 있었다. 참가자의 연령 또한 다양했는데 만 10세부터 22세까지 많은 참가자들이 있었다.
▲ 아카데미(서예,장명루)
▲ 김밥 만들기
마음의 행복과 교류보다 1차적인 쾌락이 익숙해진 지금 시대에 청소년들이 올바른 가치관과 참된 행복을 느낄 수 있게 해주기 위하여 만들었다. 특히 마인드 강연 시간에는 강사 김태호 지부장이 학생들에게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알려주었다. 학생들은 낯설고 추상적인 자신의 마음에 대해서 깊고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그리고 마인드 레크레이션에서는 우리 인간의 감정을 가지고 각 감정마다 그것에 관한 게임을 하면서 그 감정에 대해서 배우는 시간도 가질 수 있었다. 특별히 이번 마인드 레크레이션은 한국에서 온 마인드 전문강사들이 참여해 학생들은 수준 높은 마음의 세계를 보다 쉽고 재미있게 배웠다.
▲ 마인드 강연시간
▲ 캠프 마지막 날
캠프 다음 날, 더 자세히 마인드 교육을 듣길 원하는 학생들을 지부로 초청하여 학생들과 상담하는시간을 가졌다.
아이들에게 필요한 것은 물고기가 아닌 물고기를 잡는 방법이다. 막연하게 열심히 살아야 한다거나, 피나는 노력을 해야 한다거나 하는, 또는 1차적인 쾌감만을 주는 것이 아니라 그들에 삶이 변화하여 복된 삶을 가질 수 있도록 도와주는 것이 진정한 '교육' 아닐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