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7.29
IYF 박옥수 고문 '말라위 청소년 교육' 위해 대통령 면담
- 말라위 경찰청과 IYF MOU 체결
- 말라위 교육부장관 및 교육 실무 책임자들과 박옥수 고문의 미팅
- 말라위 대통령과 청소년부, 교육부, 문화체육부 장관 및 전 영부인, 각 부처 사무차관들 참석
- IYF의 모든 활동 지원 및 마인드 학과 개설 대통령이 지원 약속
- IYF와 말라위 청소년부 MOU 체결 약속
7월 28일 오후 2시(현지시간) 말라위의 수도 릴롱궤에 위치한 대통령 궁에서 IYF 설립자 박옥수 고문과 말라위 피터 무타리카 대통령의 면담이 있었다. 이 면담은 지난 7월 한국 세계대회에 참석한 청소년부 장관과 전 영부인의 도움으로 성사되었다. 매년 6월과 7월은 말라위에 정기국회가 열리는 기간이기 때문에 청소년부 장관이 한국 세계대회에 참석하기 어려운 상황이었지만, 극적으로 대통령의 승인을 얻어 한국 캠프에 참석 할 수 있게 되었다.
장관은 캠프 기간 박옥수 고문을 만나 청소년 문제를 상담 했고, IYF를 향해 전적으로 마음을 여는 계기가 되었다. 마음을 활짝 연 장관은 박옥수 고문의 친서를 대통령께 전달하면서 한국에서 보낸 시간들을 소개 했다. 장관은 대통령께 박옥수 고문을 꼭 만나볼 것을 제안했고 대통령께서는 그 제안을 받아들이면서 면담 계획이 잡히기 시작했다.
그 후, 박옥수 고문의 아프리카 방문 일정 중에 대통령과의 면담을 맞추려다 보니 많은 것이 부족하고 미흡할 수 밖에 없었지만 불가능한 상황에도 불구하고 장관님께서 전적으로 준비하셔서 대통령과의 면담이 성사되었다.
▲ 도착하기 30분 전부터 청소년부 장관과 전 영부인이 접견을 준비했다. 박옥수 고문을 반갑게 맞이하는 청소년부장관
바쁜 국정 업무 가운데 딱 맞는 날짜를 허락 되었고 대통령께서는 짧은 시간 안에 면담을 승낙해주셨다. 그럼에도 면담 성사가 확실치 않아 공문서를 요청했는데, 한 시간도 안되어 바로 공문서가 나왔다. 우리 측은 박옥수 고문이 아프리카에 있는 동안 일정이 매우 빠듯하기 때문에 면담 시간까지 정해서 알려 달라고 요청 했는데. 사실 어느 나라 대통령도 미팅 시간은 보안 문제로 인해 알려주지 않는다. 하지만 그것 마저도 대통령께서 배려해주셔서 7월 28일 오후 2시 말라위 릴롱궤 대통령 궁에서 면담이 확정됐다는 편지를 받게 되었다.
▲ 이번 한국 월드캠프에 참석했던 전 영부인도 공항까지 나와 박옥수 고문을 맞이했다.
7월 28일 오전 8:30 카무주 국제 공항에 도착한 박옥수 고문을 맞이하기 위해, 청소년부 장관과 전 영부인께서 마중을 나오셨다. 박옥수 고문을 모시기 위해 무비자, 모든 일행을 위해 차량 4대와 경찰 에스코트를 준비해 주셨다. 공항에서 간략하게 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첫 번째 행사 장소인 경찰청 본부로 향했다.
▲ 경찰청장과 면담중인 박옥수 고문
경찰청 MOU가 성사된 것은 지난 3월 말라위 캠프에서 박옥수 고문의 마인드 강연을 들은 경찰청장이 말라위 전 경찰관들에게 마인드 강연을 실시해야 한다는 뜻을 전했고, 이번 7월 박옥수 고문의 방문을 맞아 경찰청장, 부청장 2명 외 고위 간부 1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양해각서 체결식을 가졌다.
▲ 말라위 방문 첫 행사로 말라위 경찰청과 IYF 간 MOU 체결을 했다. 경찰청에서는 올해 3월 이명구 강사 초청 마인드 강연을 한 바 있다.
▲ 경찰청과 IYF간 MOU 체결
MOU는 앞으로 5년간 IYF가 경찰청, 경찰대, 경찰기술학교 등 모든 경찰 기관에 마인드 강연을 자유롭게 할 수 있음을 내용으로 한다. 젊은 경찰관들에게 올바른 정신을 심어주는 데에 목적을 두고 있다. 체결식에 앞서 합창단 박진영, 최혜미의 듀엣 무대가 있었다. 말라위 현지 노래를 현지어로 부르는 동안 참석한 이들은 음악에 완전히 빠져들었다.
▲ 경찰청과 IYF간 MOU 체결에 축하 공연 중인 그라시아스 합창단 박진영, 최혜미 단원
▲ 경찰청과 IYF간 MOU 체결
박옥수 고문은 중국 장왕(王)의 예화를 통해 말라위 경찰관들이 이러한 정신을 바탕으로 국민들을 위해 일할 때 말라위 국민이 존경하는 경찰들이 될 것을 확신한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메시지를 들은 경찰청장은 세계 최고의 정신을 가진 경찰관들이 될 것에 대해 소망으로 화답했다.
그 후 교육부로 이동해 교육부 장관을 비롯한 15명의 최고 교육 실무자와의 미팅이 있었다. 그 자리에서 박옥수 고문은 사람의 마음의 흐름에 대해 이야기 했고 마인드 강연의 필요성을 강조 했다. 메시지를 들은 장관과 실무자들은, 마인드교육을 정식 교과목으로 채택하기 위한 실무 논의를 진행했다.
▲ 박옥수 고문을 환영하는 말라위 지부 회원들
▲ 말라위 지부에서 강연을 전하는 박옥수 고문. 말라위 지부는 정부가 기증해준 땅에 건물을 짓고 있으며 IYF 센터 등 다양한 청소년 교육 시설을 건축할 계획이다.
바쁜 일정 가운데 박옥수 고문 일행은 말라위 릴롱궤 부지로 이동해서 현지 회원들과 만남을 가졌다. “여러분의 얼굴을 보니 평안이 있습니다. 여러분 주위에 문제가 많을 텐데,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나라의 대통령을 만나고 말라위에 힘있게 마인드 교육을 전하는 이런 일이 가능한 것이 감사합니다.”라며 한국 세계대회 때 말라위 청소년부 장관께 어떻게 마인드 교육을 전했는지 구체적으로 전했다.
▲ 대통령 면담 전, 교육부 장관과 함께 교육부 실무 책임자 40여 명과의 미팅을 가졌다. 박옥수 고문은 이곳에서 IYF의 마인드 교육에 대해 소개했다.
▲ 마인드 교육에 대해서 소개하며 강연하는 박옥수 고문(왼쪽에서 두번째가 교육부 장관)
오후 1:30, 박옥수 고문 일행은 대통령 궁으로 향했다. 청소년부 장관이 같이 동행하며 모든 과정에서 에스코트와 안내를 담당했다. 이날 대통령과의 면담에는 교육부 장관, 문화체육부 장관, 전 영부인 그리고 각 부처 사무차관이 참석했다.
▲ 대통령께서 각부 장관들 및 각부처 사무차관들과 함께 박옥수 고문과 공식 면담을 가졌다.
▲ 말라위 대통령과 박옥수 고문의 면담을 취재하기 위해 모여든 말라위 주요 언론사들.
면담은 청소년부 장관의 사회로 시작되었다. 이어 무타리카 대통령이 환영사를 전하셨다. "말라위는 전 인구의 54%가 18세 이하 청소년 입니다. 이는 사회 경제적으로 굉장히 어려움에 처해 있다는 뜻입니다. 잘 다스려진 청소년은 국가의 훌륭한 자원이 될 수 있지만, 반대로 다스려지지 않으면 나쁜 행동에 빠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며 현재 말라위 상황을 설명해 주셨다.
▲ 대통령과 말라위 각부 장관 및 사무처장들 앞에서 IYF와 마인드 교육을 설명하는 박옥수 고문 (일어서서 하려고 하자 대통령께서 편하게 앉아서 하라고 배려를 했다)
이어 박옥수 고문은 피터 무타리카 대통령이 UN 청소년 유스 챔피언에 임명된 것을 축하했고, 무엇 보다 청소년 문제를 향해 가진 마음이 IYF의 취지와 같다고 전했다. “대통령 각하, 밀은 6개월, 사과는 3년을 기다려야 열매를 볼 수 있습니다. 하지만 사람을 교육하는 일은 하다가 포기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뉴욕에서 LA까지 4,200 킬로미터가 넘는 미국 땅을 개척 할 수 있었던 것은, 미국이 야생마를 다스리고 훈련했기 때문입니다. 그렇게 야생마를 다스려 미국이 잘 살게 되었는데, 사람을 다스리면 야생마보다 100배 1,000배 더 효과를 볼수 있습니다. 제게 말라위에서 10년 동안 일할 수 있는 기회를 주십시오."
▲ 대통령과의 면담 후 기념 촬영
이어 청소년부 장관이 IYF와 MOU를 체결할 것을 대통령께 요청했고. 바로 그 자리에서 대통령께서 승낙해주셨다. 또한 박옥수 고문의 요청으로 교사 마인드 교육과 마인드학과 신설, 마인드 학과를 통해 전문 마인드 강사를 배출 할 수 있게 해달라고 요청했고, 이에 대해 대통령은 바로 그렇게 하라고 교육부 장관에게 지시하고 승낙했다. 30분으로 예정되어 있던 면담이 1시간 20분 동안 이어졌고, 대통령과 함께 실무적인 의논을 하게 되었다. 어느 대통령도 이렇게 긴 시간 면담을 허락해 준 나라가 없었다.
마지막으로 그라시아스 노래를 청했고, 이를 듣는 대통령께서 매우 기뻐하셨다. 사진 촬영 후 기자들 앞에 다시 한번 노래를 불러 달라고 요청했다. 대통령께서는 준비하신 선물을 박옥수 고문에게 건네며 말씀 하셨다.
“말라위에 오시면 언제든지 대통령 궁으로 오십시오. 우리는 박옥수 고문을 향해 언제나 열려있습니다.”
▲ 박옥수 고문에게 온 마음을 열고 IYF 활동을 적극 돕고자 하는 청소년부 장관
대통령 궁을 나서면서 박옥수 고문은 “마치 꿈을 꾸는 것 같다. 우리가 어떻게 이런 일을 할 수 있겠습니까. 오늘 하루가 1시간 밖에 안 지난 것 같은데 벌써 이렇게 긴 시간이 지났습니다."하며 케냐로 향하는 발걸음을 굉장히 아쉬워했고 다음을 기약했다.
한국 세계대회와 장관포럼을 통해 피어난 열매를 확인하는 순간이었다. 앞으로 말라위에서 펼쳐질 놀라운 일들이 무척 소망스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