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7.13
마음의 세계를 배우다보면 원래 시간이 빨리 가는 것일까? 벌써 월드문화캠프 2주차가 시작되었다. 지난, 일요일 저녁 임진각에서의 환상적인 콘서트로 첫번째 주의 일정을 마무리했던 학생들은 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것 때문에 평소보다 늦게 잠들었지만 전날의 여파는 없다는 듯이 다음 날인, 11일 월요일 아침에도 밝은 얼굴로 일정에 함께했다.
대덕 IYF 수련원에 모인 Truth 팀과 Faith 팀의 한 주간 일정이 시작됐다. 함께 모여 매력적인 미소의 라이쳐스 스타즈를 시작으로 힘차고 절도있는 태권무, 우크라이나의 우아한 댄스가 이어졌고 학생들은 이제는 친해진 친구들의 이름을 부르며 응원하고 즐거워했다.
명사들을 초대해 강연을 듣는 일정은 월드문화캠프에서도 인기있는 시간이다. 학생들은 진지한 얼굴로 명사들의 강연을 노트를 펼쳐 적기도 하고 진지하게 경청하는 모습을 보였다.
한국전쟁 참전용사인 델버트 레이 하울렛(Delbert Ray Houlette)의 경험담은 전쟁 당시의 참혹함과 미군의 시각으로 교과서로 알고있던 한국전쟁을 더 가깝게 알게 해주었다. 두번째 시간에서 김진호 작가,블로그 인터뷰어는 변화, 용기, 기회에 대해 말했다. 지적으로 겸손해 질때 새로운 것을 받아들이게 되는 흡수율이 높아진다는 말과 함께 학생들에게 불편한 것을 도전하면 그 불편함이 익숙해지고 없어진다는 강연을 발표울렁증이 있는 자신의 경험담에 빗대어 말했다.
마인드강연에서 김동성 강사는 마음을 끌고 가는 생각에 대하여 이야기를 시작했다. 잘못된 생각을 받아들이면 마음속에 두려움이 오기 때문에 자기의 생각이 자기의 것인지 다른 곳에서 들어온 생각인지를 구별해서 받아들여야 한다며 형편이나 생각에 이끌리지 않는 마음의 세계에 대해 학생들에게 자기 생각에 대해 다시 생각해보게 하는 강연으로 오전이 마무리되었다.
오후에는 월드문화캠프의 꽃 중의 하나, 외국인 노래자랑이 있었다. 예쁘게, 혹은 재미있게 꾸민 참가자들은 노래로 원어민 못지않은 유창한 한국어 발음을 자랑하기 바빴다.
"제가 노래를 부를 때 저는 긴장하지 않았습니다. 왜냐하면 제 마음에 이 일은 나를 위한 것이 아니라 필리핀을 위한 것이라는 마음이 있었기 때문입이다. 노래를 시작하기 전, 제가 준비한 MR을 들으면서 전혀 긴장되지 않고 오히려 행복했습니다. 제 마음에 한 생각이 문득 떠올랐습니다. 이것이 IYF 필리핀 남경현 지부장님의 꿈이었기 때문입니다. 3년 전에 지부장님이 이런 소망을 가지셨는데 이루어져서 감사합니다. 제가 상을 받을거라고는 생각 못했습니다. 다만 즐거워했을 뿐입니다. 이것은 저와 필리핀을 위한 큰 기쁨입니다." 허니로체(1등 수상자 / 필리핀 / Dream B-11)
저녁에는 깜짝 이벤트가 있었다.
오늘 저녁 7시 40분, 야이보니 베냉 전 대통령이 월드문화캠프 대덕 청소년 수련원을 방문한 것이다. 야이보니 전 대통령의 입장에 학생들은 박수를 치며 환호하고 기뻐하며 야이보니 전 대통령을 맞이했다. 그라시아스의 축하공연으로 감동이 가득한 무대에서 야이보니 전 대통령은 IYF설립자인 박옥수 고문에 대해 “전 세계에서 오신 청소년 여러분. 박옥수 고문님은 제 인도자입니다.” 라는 말로 강연을 시작했다.
“제가 사랑하는 베냉 국민들과 베냉 청소년들을 위해 10년 동안 대통령직을 했고 헌법에 따라 퇴임했습니다. 우리의 청소년들을 위해 일해주신 것에 감사합니다. 제가 10년동안 대통령직을 했는데 정말 감사함으로 할 수 있었습니다. 저희 나라에서 민주주의를 지키고 헌법을 지키는 일을 했습니다. 또 나라의 안전을 지켰습니다. 지금 전 세계적으로 많은 테러리즘이 있는데요. 이 많은 시간동안 베냉은 테러 공격을 받지 않았습니다. 그 외에도 제 모든 문제를 다 해결할수 있었습니다.”
“이 캠프에 참석할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청소년 여러분, 제가 세네갈에 친구가 있는데, 베냉처럼 어려운 나라를 이끄는 건 정말 힘들다고 했습니다. 베냉을 하루라도 이끈다면 전 세계를 이끌 수 있다고 말했는데 제가 그런 베냉을 10년간 이끌었습니다. 박고문께서는 한국에서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반도에도 많은 문제들이 있지만 우린 평화를 위해 삽니다. 박옥수 고문이 전하는 강연을 통해서 그 평화를 이루며 살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박옥수 고문과 함께 좋은 캠프 보내시길 바랍니다.“
야이보니 전 대통령의 강연이 끝나고 이어서 박옥수 고문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2주라는 짧은 시간 속에 문화와 피부색도 다르고 말도 잘 통하지 않지만 마인드의 세계를 배우면 배울수록 학생들은 하나가 되어가고 있다. 아직 월드문화캠프의 항해는 끝나지 않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여정이 끝날 때 학생들의 변화가 더욱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