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7.04
“인도를 다 바꿉시다!” “정부와 손잡고 과감하게 일하세요~!”
▲ 인도 북동부 지역의 최상단에 위치한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아루나찰프라데시 주는 인도의 29개의 주 중 북동부 최상단에 위치한다. 수려한 자연관경과 풍부한 지하자원을 가진 신비에 싸인 주로, 중국, 티베트, 미얀마, 부탄과 국경을 접하는 지역이다. 이곳은 인도의 모든 주 중에서 아직 IYF 지부가 세워지지 않은 17개의 주 중 하나이기도 하다. 태양, 달, 물 등 자연을 신으로 섬기는 토테니즘과 불교를 주 종교로 하고 있었는데, 현재는 기독교가 빠르게 자리를 잡고 있다. 우리에겐 아직 낯선 이곳, 아루나찰프라데시에 박옥수 고문을 통해 ‘인도를 다 바꿉시다~’는 약속의 씨앗이 그 아름다운 생명의 싹을 틔우고 있다.
▲아루나찰프라데시 주의 최고 고등학교 중 한 곳인 도니폴로비댜바완 학교
2013년, IYF는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최고의 고등학교인 Donyi Polo Vidya Bhawan Senior Secondary School(도니폴로비댜바완 학교) 교장의 초청으로 그곳에서 IYF 캠프를 주최한 바 있다. 그것이 끈이 되어 현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총교장연합회의 회장이자 도니폴로비댜바완 학교의 장인 Mr. Levi씨의 초청으로 지난 6월 21, 22일 이틀간 150명의 학생을 대상으로 마인드 캠프를 가졌다.
▲ 라이쳐스스타즈의 공연
▲ 학생들의 마음을 활짝 연 기타연주
캠프가 시작되고, 마인드 강연을 듣기 전 라이쳐스 스타즈의 댄스와 기타 연주 공연, 그리고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 영상은 캠프에 참석한 학생들과 교수진, 그리고 학교장의 마음을 활짝 열었다. 또한 두 세션의 마인드 강연 사이에 가진 한국어, 한국 노래, 태권도 그리고 라이쳐스스타즈 댄스로 이루어진 아카데미 교실 시간을 통해 k-pop이나 한국 드라마와 같은 한류에 관심이 많은 아루나찰프라데시의 학생들은 한국의 굿뉴스코 학생들, 유학생들과 문화를 교류함과 동시에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 마인드 강연을 전달하고 있는 나갈랜드 최현용 지부장
21일 오전, 첫 번째 세션의 마인드 강연에서 최현용 지부장은 마인드의 중요성에 관해 강의했다. 강의는 눈에 보이지 않는 부분이자 청사진에 해당하는 마인드가 눈에 보이는 부분이자 건물에 해당하는 사람의 인생을 결정하는 부분에 초점을 두었다. 한편 두 번째 세션의 마인드 강연의 주제는 경청이었다. 같은 ‘듣기’ 같아 보여도 무시, 듣는 척, 선택적 경청, 적극적 경청, 공감적 경청과 같이 경청의 단계가 있음과 경청으로 인해 인생을 바꾼 많은 사람들의 예화를 통해 학생들은 자신이 속한 경청의 단계를 돌아보고 경청의 중요성을 깨달을 수 있었다.
▲ 최현용 지부장과 이야기하고 있는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최고 고등학교인 도니폴로비댜바완 학교장 Mr. Levi
“얼마 뒤에 아루나찰프라데시 주의 교장들 50여 명이 갖는 미팅이 있습니다. 그 미팅에 IYF를 초청하겠습니다. 오셔서 교장들에게 마인드 교육을 해주시면, 아루나찰에 이 마인드 교육을 훨씬 효과적으로 진행할 수 있겠습니다. 12월에 1000여 명 되는 학부모 모임을 저희 학교에서 하는데 IYF를 초청해 마인드 강연을 듣게 하겠습니다. 1년에 2-3번씩 주기적으로 행사를 갖고 싶습니다. 그리고 내일 학교 이사장님(설립자님의 딸)도 이곳에 초청해서, 개인적으로 대화도 하고, 마인드 강연도 듣도록 준비하겠습니다. “ (도니폴로 학교장 Mr. Levi)
22일 오전, 캠프의 둘째 날이 밝았다. 학생들은 전날과 같이 각종 공연과 비디오을 통한 문화적 교류를 경험했고 아카데미 수업을 들었다. 이후 첫 번째 마인드 강연 세션에서 자제의 개념과 중요성, 그리고 자제력을 기르는 방법에 대해 엔진과 브레이크, 야생 소와 사육된 소 등을 예로 들며 설명했고 자제력이 없는 사람의 재능은 위험하며 쓸모가 없는 것인 부분을 강조했다.
▲ 모네 부인(가운데)과 그 가족
22일의 오후 프로그램을 갖기 전, 학교의 이사장인 Mrs. Mone(모네 부인)와 그 가족이 우리와 미팅을 가졌다. 부인의 아버지는 설립자로, 24년간 아루나찰프라데시 주의 주지사를 맡았던 Mr. Gegong Apang (기공아팡 씨)로 아직도 아루나찰프라데시 주에서 가장 영향력을 가지고 있는 분 중 한 분이었다. 1시간 30분의 미팅을 가지면서 모네 부인과 그 동생은 마인드 교육의 필요성을 깊이 공감하면서 저녁 마인드 강연을 끝까지 참석하고 가겠다고 했다.
“오늘 들은 마인드 강연은 제 아버지뿐 아니라, 제 오빠, 동생들 다 함께 꼭 들어야 한다는 마음이 듭니다. 우리 가족은 다 서로가 잘나서 아무도 서로 들으려고 하지 않아요. 제 조카딸은 인도에서 가장 좋은 국제고등학교에서 늘 1-2등을 하는데, 고3이 된 후 지금 우울증에 빠져있습니다. 이 마인드 교육을 받게 하고, 한국에도 보내고 싶습니다. IYF가 할 일들을 제가 어떻게 도와드리면 되겠습니까?” (모네 부인)
“제 친구가 시킴이라는 주정부의 장관입니다. 시킴에서 IYF일을 하려면 저에게 연락주십시오. 제 친구를 통해서 IYF가 시킴에서 일할 수 있도록 최대한 돕겠습니다.” (게템 아팡)
“IYF 인도지부장님과 현 주지사님, 교육부 장관님과 정상회담을 먼저 가질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래서 정부가 IYF를 지원해서 전 아루나찰의 청소년들과 교육자들이 마인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해주십시오. 그리고 아루나찰의 대학교 총장님들과 만남을 주선해서, 교수들이 마인드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같이 일해 주십시오.”
▲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학교장과 모네 부인, 그리고 그의 가족
▲ 도니폴로비댜바완 학생들이 IYF를 향한 감사를 담아 준비한 공연
22일 오후 프로그램은 도니폴로비댜바완 학생들이 IYF를 향한 감사함을 담아 준비한 공연으로 시작되었다. 그 후 라이쳐스스타즈의 공연과 기타 연주 공연이 있었고, 박옥수 고문과 케냐 대통령의 만남과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공연을 비디오로 감상했다. 마지막 마인드 강연 시간에 지혜를 주제로 강연했다. 감동적인 예화와 동영상을 통해 참된 지혜는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이며 지혜의 적은 자만임을 전했다. 모네 부인은 프로그램의 처음부터 끝까지 자리를 지켰고 맨 앞자리에 앉아 몇 번이나 박수를 치며 감명 깊게 강연을 들었다. 모든 프로그램을 마친 후 도니폴로비댜바완 학교의 교장과 교수진들, 그리고 학생들은 IYF를 향해 진한 감사를 표현하며 다시 방문하여 캠프를 가질 것을 요청했다. 또한 정기적으로 학교에 방문하여 마인드교육을 가질 것과 학교 학생들의 인성교육을 담당할 것을 내용으로 IYF와 MOU를 체결했다.
▲ 아루나찰 최대 대학교인 라지브 간디 대학교 총장 타모 미뱅 총장과의 만남
▲ 마인드 강연 프레젠테이션을 진지하게 경청하고 있는 타모 미뱅 총장
▲ 라지브 간디 대학교 앞 최현용 지부장과 15기 나갈랜드 굿뉴스코 단원들
다음 날인 23일, 원래 일정대로라면 우리는 이른 아침 나갈랜드로 돌아가야 했다. 하지만 마인드 교육과 우리가 가진 마인드에 감동해 IYF에 마음을 활짝 연 모네 부인이 아루나찰프라데시 주의 최고 대학교인 Rajiv Gandhi University(라지브 간디 대학: 학생 2만3천명) 총장님과의 만남을 주선해주어 Prof. Tamo Mibang (타모 미방 총장)를 만났다. 그를 만나는 과정에서 우리에게 마음을 활짝 열고 만남의 과정을 도왔다. 마인드 강연 프리젠테이션을 들은 총장은 IYF의 활동들과 마인드 교육에 매우 놀라며 행사 계획서를 보내면 검토하겠다고 이야기했다.
▲ 모네 부인 집에 초청되어 만난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전 주지사 기공 아팡씨
▲모네 부인 집에서 식사 중인 최현용 지부장과 나갈랜드 굿뉴스코 단원 & 유학생
같은 23일 저녁, 모네 부인은 우리를 자신의 가족들에게 소개하고자 우리를 저녁 식사에 초대했다. 모네 부인의 집에 방문해서 아루나찰프라데시 주 전 주지사이신 기공 아팡 씨(모네 부인의 아버지)와 그 모든 가족을 만났다. 그 부인이 아버지와 오빠와 동생들을 한 사람씩 자리에 앉혀서 “아버지, 오빠! 지부장님 마인드 교육에 대한 내용 좀 꼭 들어보세요” 하는데 부인의 간절한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가족들이 마음을 활짝 열었고, 저녁 식사를 하며 약 2시간 여 되는 시간을 함께 보냈다.
“한국에 갔다 오시면, 편한 시간에 언제든지 연락주십시오. 현 주지사(Chief Minister)와 주 총통(Governor)와의 미팅은 제가 언제든 선약을 잡아 드리겠습니다. 앞으로 오실 때는 2-3일 오지 마시고, 1주일 시간 내서 충분히 지내고 가세요. 행사 때문이 아니라, 가족이라 생각하시고 아무 때나 그냥 오시면 됩니다. 우리가 볼 수 없는 것을 우리의 창문과 눈이 되어서 보게 해주십시오. 우리 가족이 아루나찰에 6000에이커(7백30만평)의 땅을 가지고 있고 차 농장 및 공장도 운영하고 있습니다. 아루나찰의 자연경관은 너무 아름다워서 일본 및 유럽 사람들이 1년에 한번씩 와서 체험행사도 갖는데, 다음엔 그곳에 여러분들을 꼭 데리고 가고 싶습니다. 다시 한 번, 그냥 하는 말이 아니라, 언제든지 그냥 오셔서 우리 집에 머무르시면 됩니다.” (모네 부인)
폭탄은 쓰는 자에게 능력이 있는 것이 아니라, 폭탄 자체에 능력이 있다. 이번 일들은 우리의 노력이 아니었다. 마인드 교육과 마음의 세계가 한 나라, 한 주의 정부 지도자들과 교육 지도자들의 마음을 사로잡는 능력임을 한껏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한 것이라고는 “인도를 다 바꿉시다!” “정부와 손잡고 과감하게 일하세요~!”라는 박옥수 고문의 약속을 마음에 품은 것밖에 없었다.
우리의 마음과 이 인도 땅에 심긴 약속의 씨앗이 꿈틀대며 힘있게 일하고 싹을 틔우는 것을 볼 때 너무나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