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6.17
도미니카 학생들을 단어로 가장 잘 표현한다면 ‘야생마’이다. 매우 활동적이고 열정적인 만큼 감정적이며 쉽게 다스려지지 않는 강한 성향을 가진 학생들이다. 주체할 수 없는 넘치는 에너지로 간혹 수업을 어렵게도 한다.
▲ 쉬지 않고 뛰어다니는 학생들
첫째 날, 안 되는 스페인어로 학생들을 제어해 보려 하지만 역부족이다. ‘아휴...정말 쉽지 않네’ ‘도대체 왜 이렇게 애들이 소리 지르고 돌아다니는 거야’ ‘차라리 저런 애는 수업에 안 들어오는 게 낫겠는데...’ 이런 마음으로 학생들을 대할 때 자원봉사자들 마음에 어렵다는 생각이 찾아오기도 한다. 하지만 지금 눈앞에 보이는 상황보다 학생들이 이미 변화되어 IYF와 함께할 것을 믿는 소망으로 마음의 초점을 맞출 때, 학생들을 대하는 우리 마음부터 달라진다. 그리고 문제아 학생들이 영어캠프에 참석하면서 수업을 듣고 마인드 강연을 들으며 그 마음이 조금씩 다스려지는 것을 본다.
▲ 영어로 자기소개를 하고있다
▲ 특별한 개별 지도 시간
▲ 자, 나를 따라해봐 하나 둘 셋!
▲ 선생님의 이야기를 경청하며 수업에 집중하는 학생들
'고삐 풀린 말' 같았던 아이들이 우리와 시간을 함께하고 마음을 나누면서 차분해지고, 먼저 다가와 자신의 이야기를 하고, 우리와 이야기하기를 기다린다. 학생들을 보면서 마음과 마음이 만나 흐르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다.
▲ 마인드 강연 시간
▲ 가만히 앉아서 강연을 듣는 학생들
무엇보다 학생들이 진지하게 강연을 듣고 기뻐하는 순수한 그들을 보면서 우리들 마음에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큰 기쁨이 되고 다음 하루를 시작하는 큰 힘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