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6.05.13
지난 3월, 잠비아 정부와 IYF의 MOU 체결을 위해 IYF 설립자 박옥수 고문이 잠비아에 방문했고, 이를 계기로 IYF센터 건축을 위한 기공식, 대통령과의 면담, 잠비아 국영방송국과의 인터뷰등 잠비아에 많은 일들이 있었다. 그 중 하나로 잠비아의 2번째 국립대학교인 Copperbelt Universitiy 총장님께서 박옥수 고문과의 면담을 통해 마음을 여셨고, 총장님께서 9월에 있을 대학교 신입생 오리엔테이션을 IYF에서 진행해주기를 요청하였다. 그로 인해 잠비아 키퉤 지부에서는 3000명의 신입생을 대상으로 하는 IYF youth camp를 준비하게 되었다.
9월 캠프를 앞두고 우리가 거치는 모든 사람들을 얻자는 마음으로 그 캠프 진행에 필요한 자원봉사자를 모집하기 위한 첫 발판으로 5월 6일부터 8일까지 3일간 St. John convents secondary school에서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가졌다.
▲ 굿뉴스코 단원들의 아카펠라 공연
▲ 굿뉴스코 단원들의 바이올린&리코더 합주
▲ 굿뉴스코 단원들의 라이쳐스 스타즈 공연
3일 간의 자원봉사자 워크숍 동안 약 100명 정도 되는 참석자들은 아카데미, 포크댄스, 마인드강연,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미니올림픽, 굿뉴스코 단원들의 공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체험할 수 있었다.
▲ 태권도 아카데미
▲ 태국어 아카데미
▲ 종이접기 아카데미
그 중 포크댄스는 참석자들이 처음 접해보는 것임에도 불구하고 너무 즐거워하며 적극적으로 참여하였고 처음 만나 어색했던 참가자들 사이의 분위기가 가까워지고 서로를 알아가는 시간을 가질 수 있었다.
▲ 포크댄스
▲ 포크댄스
또한 팀 별로 함께한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시간에는 마음의 세계에 대해 잘 알지 못했던 참석자들이 게임 속에 담긴 마인드의 세계를 즐겁게 배울 수 있었다. 마인드 레크리에이션을 마치고 학교 선생님이신 한 분은 마인드레크리에이션이 너무 좋은 프로그램인 것 같다며 자신도 이것을 배우고 싶다고 요청해 오기도 하였다.
▲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 마인드 레크리에이션
마인드강연 시간은 IYF 잠비아 우승윤지부장을 강연자로 초청하여 강연을 들었다. 우승윤 지부장은 사람의 마음과 마음이 연결되는 부분에 강연을 하며 "사람의 마음이 서로 흐를 때,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아들일 수 있고, 그렇게 서로의 마음이 연결될 때 행복을 느낀다."고 이야기했다. 참석자들은 강연에 많은 관심을 보였고, 무엇보다도 이제껏 들어보지 못한 마음의 세계에 대해 강연하는 것에 놀라워하였다.
▲ IYF 잠비아 우승윤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
▲ 집중해서 듣고 있는 참석자들
모든 프로그램이 끝나고 마지막으로 참석자들의 소감을 듣는 시간이 있었다. 쉴 틈 없이 다들 손을 들고 앞으로 나와 이번 워크숍을 통해 느낀 자신의 마음을 표현했고 기뻐하는 참석자들의 모습을 보며 우리 모두의 마음이 뜨거워지는 시간이었다.
소감을 전한 참석자들 중 한명은 마인드 강연을 통해 바뀐 자신의 마음에 대해 이야기하며 “사이가 좋지 않은 동생을 자주 때렸다. 그런데 마음이 연결될 때 상대방의 마음을 이해할 수 있게 된다는 마인드 강연을 듣고 내 마음을 돌아볼 수 있었고, 동생의 마음과도 만날 수 있게 되어 더 이상 동생을 때리지 않게 되었다."고 했다.
▲ 참석자들의 소감
참석자들은 서로의 마음을 나누면서 하나가 되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각자 다른 곳에서 왔지만 워크숍을 마치는 그 날은 우리 모두의 마음이 한 가족과 같이 되었다. 워크숍이 모두 끝나고 나서도 참석자들은 자리를 떠나지 않고 함께 시간을 보낸 참석자들과 이야기를 나누고, 굿뉴스코 단원들과 사진을 찍으면서 아쉬움을 달랬다.
▲ 마지막 단체기념사진
또한 이번 워크숍장소를 대관해준 가톨릭 학교 측은 워크숍을 진행하는 동안 우리에 대한 마음을 활짝 열었다. 처음 우리를 만났을 때에는 장소를 대관해주고 사용하는 부분에 매우 엄격하고 까다로웠다. 하지만 워크숍 동안 우리의 프로그램과 행사장의 환경을 지켜보면서 이렇게 처음과 끝이 깨끗하고 질서정연한 단체는 없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또한, 아프리카 전 지역 가톨릭교의 St. John Convent Secondary School의 총 담당자이신 한 수녀께서 마지막 날 참석자들의 소감을 듣고 우리에 대해 매우 관심을 보이며 마음을 여셨다. 최근영 부지부장에게 찾아와 IYF의 프로그램에 대해 자세히 물어보고, 자신의 학교에 우리를 초청하고 싶다는 의사를 표하였다.
이번 자원봉사자 워크숍을 위해 행사장 대관과 홍보, 후원, 프로그램 등 한 달간의 준비기간을 가지면서 무엇보다 우리 마음을 모으게 되어 좋았다.
처음 자원봉사자 캠프를 준비하는 우리는 어떤 길로 가야 할 지, 어떻게 자원봉사자를 모집해야 할 지 몰랐지만 마인드교육과 마인드레크리에이션이라는 새로운 프로그램으로 사람들의 마음을 얻고 자원봉사자 워크숍으로 이어질 수 있는 기회가 되었다. 사전 접수를 받을 때도 접수가 너무 안 들어와서 어려움도 있었고 사람이 적으면 어쩌나 하는 두려움이 있었지만 우리의 예상을 뒤업고 사람들이 찾아왔고 예년에 비해 후원을 많이 받지 못했음에도 불구하고 부족함 없이 딱 맞게 채워져서 감사했다.
우리는 이 워크숍이 단순히 일회적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사람들과 계속해서 연결고리를 만들기를 원한다. 그래서 6월과 7월에도 정기적으로 모임을 가질 예정이며 한사람 한사람 만날 때 마다 우리 마음도 너무 기쁘고 앞으로 마인드 교육을 통해 어떻게 이루어져 나갈지 더욱 기대가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