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5.12.16
서울시 인재개발원 대강당에서 지난 11월 21일 15회 전국 영어말하기대회 결선의 막이 올랐다. 결선 진출자는 중·고등부 51명과 대학부 27명이다. 진출자와 이른 아침부터 졸린 눈을 비비고 떨리는 마음으로 이들을 응원하기 위해 모인 가족들과 지인들도 볼 수 있었다. 치열했던 지역 예선과 본선을 거쳐 올라온 결선 진출자들은 지난 본선 때 아쉬웠던 부분들을 보완하여 더욱 감동 깊고 수준 높은 발표를 했다.
권순창(한동대학교4) 학생은 ‘존중‘을 발표주제로 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농구에 빗대어 그 내용을 전달하였다. 농구경기를 할 때 R(Respect)정신에 대해 접하였고 이 ’존중 이라는 단어는 단순히 웃어른을 대할 때에 사용하는 것만이 아닌, 다른 사람들이 함께 어울리고 서로를 인정해주는 기본적인 가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하였다. 서로 다름을 존중하는 것은 열린 마음을 가져다주며 그 열린 마음은 21세기를 살아가는 우리들에게 꼭 필요한 것이라고 표현하며 모든 사람들이 서로가 다름을 인정하고 하나가 될 필요가 있다는 내용을 발표하여 대상을 수상하였다. 권순창 학생은 자신감 있게 발표를 마쳤지만 이어지는 시상식에서 본인의 이름이 호명 되었을 때 놀란 표정을 감출 수 없었다.
많은 진출자들은 스스로의 좋은 점이나 자랑거리를 발표소재로 삼기보다 각자 가지고 있던 문제나 어려움, 그것을 강한 마인드와 긍정적인 사고로 극복해낸 이야기를 발표소재로 삼았고 이를 통해 심사위원과 청중들은 깊은 감명을 받기도 하였다.
참가자 발표 후 이어진 박문택 IYF회장의 초청 강연. 그는 ‘낮은 마음’을 주제로 참가자들에게 공부를 대하는 마음에 대해 이야기 했다.
“산을 처음 오르는 사람은 산을 정복하겠다는 목표와 마음을 가지고 산을 오르지만, 전문적으로 산을 오르는 사람은 출발지점으로 다시 내려오는 것이 목표이고 산이 허락해주는 만큼만 올라갈 수 있다는 마음으로 산을 오른다.“고 이야기 하며 공부에 있어서도 정복하려는 마음으로 시작을 한다면 어려움과 고비를 만나게 되었을 때 쉽게 슬럼프에 빠지게 되지만 낮은 마음으로 공부를 대한다면 어려움과 고비가 왔을 때 배우려는 마음으로 공부를 할 수 있다고 강연을 하였다.
뜨거웠던 예선과 본선, 그리고 결선이 마무리되었다. 발표자들에게 그 어떤 경험보다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IYF영어말하기대회’. 내년에는 보다 더 많은 학생들이 대회를 통해 자신의 한계와 부딪혀 새롭게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주길 기대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