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5.12.16
IYF 강북센터, 서울경인지역 교육이수과정 소식
11월 30일 금요일 저녁, 추운 겨울임에도 서울, 경인지역 굿뉴스코 15기 예비 단원들은 굿뉴스코 마인드 훈련을 받으려는 마음 하나로 IYF 강북센터에 도착했다. 도대체 무슨 훈련이기에 온 것일까?
바로 11월 30일(금)~31일(토) 이틀간 진행될 ‘교육이수과정’ 훈련이다. 교육이수과정은 해외봉사로 파견될 날이 곧 다가오면서 현지활동에 대한 실질적인 정보와 경험을 습득하고 봉사 마인드를 갖추기 위해 준비된 시간이다. 이날은 107명의 지원자들과 교사 및 선배단원 등 총 157명이 참석하였다.
필리핀에서 며칠 전에 날아온 14기 필리핀 조명진 단원이 날씨도, 마음도 핫한 필리핀에서의 해외봉사 이야기를 전해주었다. 14기 미얀마 단원들과 전화연결 시간에는 유쾌한 미얀마 소개가 이어졌다. 목소리만 들었는데도 미얀마의 행복이 느껴졌다. 생생한 미얀마 소식에 15기 예비단원들에게 신기함과 큰 웃음을 준 매우 특별한 시간이었다.
서울·경인 교육이수과정 소식을 듣고 반가워 한걸음에 달려온 IYF 박옥수 설립자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사람들은 대개 추운 겨울, 더운 여름보다는 봄, 가을에 죽음을 맞는 경우가 많습니다. 춥거나 무더운 날씨가 끝나고 온화해지면서 긴장이 풀리고 마음이 풀어지기 때문입니다. 편하고 여유로운 삶을 살다보면 병이 많이 생깁니다. 어려움을 많이 겪을 마음을 가지면 마음이 편하고 여유로워지지만, 편하게 살려고 하면 마음이 부담스럽습니다. 어려움은 좋은 것입니다. 여러분, 해외봉사에 가서 어려움을 많이 겪어보고 오세요. 그 사람은 어떤 어려움이 와도 이겨내고 마음이 건강해집니다.”
31일 토요일 아침, 체조로 몸을 푼 다음 마인드 교재 ‘나를 끌고가는 너는 누구냐’의 4장 ‘지혜’편을 한장 한장 읽어나갔다.
파견국에서 실질적으로 사용되는 활동을 배우는 ‘댄스배우기 시간’에는 건전댄스를 배웠다. 댄스를 하며 안 쓰던 근육까지 쓰니까 몸과 마음이 상쾌해지고 즐거웠다.
오전시간, 김기성 강사는 재소자들이 ‘내가 교도소만 나오면 해방이다, 이제 절대 안 들어 가’라고 생각하면 다시 교도소에 들어가고 ‘나는 얼마든지 교도소에 다시 들어갈 수 있는 사람’라며 나를 믿는 마음을 버리고, 멘토를 만나 다스림을 받으면 행복하다는 마인드 강연을 전했다.
13기로 말라위에 다녀온 김재희 단원은 말라위에서 느꼈던 울고 웃었던 1년간의 이야기를 펼쳐보였다. 아프리카의 따뜻한 심장을 가진 순수한 현지인들이 자신을 받아준 것에 감사해하는 김재희 단원의 마음을 느낄 수 있었다.
사람들의 마음을 활짝 열어주는 프로그램은? 바로 레크리에이션이다. 현지에 파견되면 직접 진행하게 될 레크리에이션 게임 진행요령을 배우고 직접 레크리에이션 ‘스캐빈저 헌트’게임을 체험했다. 이리저리 열심히 뛰어다니며 미션을 수행하다보니 시간이 훌쩍 가고, 친구들과 사이도 가까워졌다.
다음은 팀별로 모여서 ‘나끌너’ 교재 4장 지혜에 대한 꽁트를 준비하고 발표하였다. ‘참된 지혜는 자신의 부족함을 아는 것’ 이란 내용으로 모든 팀들이 각각 준비한 꽁트 공연을 선보였다.
저녁에는 인도 14기 단원들과 화상채팅을 했다. 단원들로부터 현지 활동, 생활상, 음식 등 생생한 이야기를 듣다보니 마치 직접 인도에 다녀온 기분이 들 정도였다.
마지막으로 오영일 마인드강사는 우리가 가진 소중한 것을 잊고 살 때가 많은데 우리는 이미 소중한 것을 가진 행복한 사람이라는 내용의 마인드 강연을 전하였다.
“아버지 지인의 소개로 굿뉴스코를 알고 이번 워크숍에 오게 됐어요. 스케빈저헌트 게임은 처음 해보았는데 신기했습니다. 마인드 강연에서 '편한 곳보다 어렵고 힘든 곳에서 지내봐야 한다'는 내용이 기억에 남아요.”(박수연/성신여대 영어영문학과 1학년)
“아이티로 굿뉴스코를 다녀온 중학교 친구를 통해 우간다에 지원하게 됐어요. 다 같이 힘을 합쳐 스캐빈저 헌트 게임을 하다 보니 재밌었어요. ‘나끌너’ 교재의 ‘지혜’를 주제로 한 꽁트도 기억에 남아요. 처음엔 준비에 소극적이었고 꽁트를 중요하게 생각하지 않았는데 준비할수록 적극적으로 하게 됐어요. 꽁트 공연이 처음이라 새로운 나 자신을 발견하게 되고 상도 받아서 좋네요. 편하게 살려고 하면 힘든데 어려움을 많이 겪으라고 하신 말씀이 기억에 남아요. 해외봉사 가서 많이 어려움 겪어 보고 싶어요.”(이채정/chage 11)
15기 예비단원들은 굿뉴스코 훈련으로 부담을 하나씩 넘어가면서 마음의 세계를 배워나가고 있다. 마음의 세계를 배운 예비단원들이 내년에 각 나라에 파견되어 진정한 마음의 행복을 전하는 별들이 될 것이 기대된다. 다음 3차 워크샵은 12월 21~23일에 진행될 예정이다.
글/원세윤 기자
사진/강윤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