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월 10일 토요일 부산, 울산, 경남 지역 굿뉴스코 동문이 함께하는 체육대회가 김해문화체육센터에서 열렸다.
이 날 참석한 굿뉴스코 동문 및 예비 동문들은 지난 9월 대덕에서 가졌던 굿뉴스코 총동문회에서 만났던 얼굴들을 다시 만난 반가움으로 서로 인사를 나눴다.
오전 10시, 김해문화체육센터 실내체육관에는 부산, 울산, 경남 지역에서 모인 200여명의 굿뉴스코 동문 및 예비 동문들이 모였다. 부산지역 대학생들의 라이쳐스 스타즈 댄스와 후배 동문들의 인도 전통댄스 타타드, 아프리카 아카펠라를 보고 들으면서 굿뉴스코 해외봉사하던 시절로 돌아가 함께 행복해 했다.
- 참석자 인터뷰 -
" 졸업 후 링컨하우스부산스쿨에 교사로 들어왔는데, 돈을 벌어야겠다는 생각에 잡혀 교사를 그만두고 직장을 잡았습니다. 나는 여기서 훈련받았으니 뭐든 잘 할 자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버지가 알코올 중독으로 병원에 입원하면서 마음이 무너졌습니다. 결국 내가 링컨학교로 돌아오니 아버지도 좋아지고, 어머니도 다시 돌아왔습니다. 나는 내 미래를 걱정하고 내가 준비하려고 했는데, 내가 잘 하려고만 해서 되는 것이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5기/우크라이나, 김성문 동문)
점심식사 후 실외운동장에서는 각종 운동경기가 이어졌다.
부산1, 부산2, 울산, 경남의 총4팀으로 나누어 장애물 경기, 2인 3각, 커플림보, 풍선 크래프트, 릴레이 등 다양한 경기가 진행되었다. 특히 커플림보 게임은 나 혼자만 잘 해야 어려움을 넘을 수 있는 것은 아니라는 심오한 의미를 담고 있어 하는 사람과 보는 사람에게 재미를 가져다 주었다. 또한 몇몇 경기에서는 우수한 사람과 팀에게 상품도 선사해 큰 기쁨이 되기도 했다.
맑고 깨끗한 가을 하늘 아래 굿뉴스코 동문들은 승패와 상관없이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경기를 마친 후 모두 모여 폐회식을 하기 전, 은아수밴드의 은혜 아니면 들을 수 없는(?) 공연이 있었다. 완벽하진 않아도 마음으로 부르는 밴드의 노래는 굿뉴스코 동문들의 감동을 끌어내기에 충분했다. 모든 일정이 마친 후 부산, 울산, 경남 지역의 굿뉴스코 동문들은 헤어짐을 아쉬워하며 다음의 만남을 기약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