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5.11.19
정신없던 중간고사가 끝나고 캠퍼스는 활기를 되찾았다. 그리고 11월 13일(금)부터 15일(일)까지 김천 IYF센터에서는 제 15기 굿뉴스코 2차 워크숍이 있었다. 굿뉴스코 단원이 되기 위해 전국에서 모인 444명의 예비단원들은 긴장되고 설레는 마음으로 훈련에 임했다. 빠르게 돌아가는 일정 속에서 학생들은 마인드강연, 선배 단원과의 교류하며 뜻 깊은 2박 3일을 보냈다.
워크숍에 참석한 예비단원들은 어느 나라로 갈지 고민과 파견 국가들에 관심이 많다. 이들의 궁금증을 풀어주기 위해 워크숍에는 선배단원의 체험담, 멘토와의 만남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준비되었다. 특히 모두의 기대를 받은 ‘멘토와의 만남’ 시간은 개인적인 일들을 제치고 달려온 선배단원들이 각자 다녀온 나라를 소개하는 굿뉴스코만의 차별화된 프로그램이다. 전통의상을 입거나 전통 물품, 현지 음식 등 다양한 방법으로 자신의 나라의 매력을 뽐냈다. 예비단원들은 어느 나라에 갈 지, 결정하지 못하는 행복한 고민을 하기도 했다.
Change 5/ 조창일/ 용인송담대학교 1학년
"멘토와의 만남 시간에 볼리비아 부스에 갔습니다. 소금사막 ‘우유니’를 사진으로 봤는데 땅과 하늘이 하나 된 모습이 정말 아름다웠습니다. 볼리비아 사람들이 겉으로는 가난하고 볼품없지만 그만큼 마음이 정말 순수하고, 먼저 마음을 열고 다가가 이야기를 나눴을 때 그 사람들이 감동 받고 모든 것을 주고 싶어 했다는 이야기를 들었습니다. 저도 볼리비아 사람들에게 소망을 전해주고 싶다는 마음이 생겼습니다."
학생들의 마음을 움직이는 각종 문화공연과 아카펠라, 트루스토리도 즐거운 볼거리였다. 수년간 탄탄하게 다져진 수준급의 IYF의 공연들 중 10기 미국LA로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온 김은하 단원의 삶을 연극으로 표현한 트루스토리는 학생들의 마음을 울렸다. 네 명의 새엄마가 떠나버리면서 사람들에게 마음을 닫았던 김은하. 절망 속에 살던 그녀는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만나 자신을 향한 가족의 사랑을 발견하고, 애벌레 같은 자신의 모습에서 벗어나 이미 나비가 되었다는 새 소망을 가지게 되었다.
전 세계 80개국으로 파견되는 굿뉴스코 해외봉사 단원들은 워크숍에서 배운 마인드를 각국 청년들에게 전한다. 그렇기 때문에 마인드 교육을 받는 학생들의 자세는 사뭇 진지했다. 주 강사인 이헌목 IYF 서울지부장은 IYF와 함께 하며 ‘꿈과 소망을 갖게 되는 세계’에 대해 이야기했다. 일본의 물고기 코이는 어항에서 키우면 5cm까지 자라지만 강에 방류하면 120cm까지 자라듯, 아무리 연약하고 꿈이 없더라도 학생들의 마음이 IYF라는 넓은 바다를 만나면 꿈과 소망을 갖게 된다는 메시지를 전했다.
이번 워크숍에는 박문택 IYF회장, 조현주 디자인하우스 편집 자문위원 등 다양한 분야의 명사들이 찾아와 강연을 하였다. 특히 김기성 마인드 강사의 ‘마음의 근육’에 대한 강연은 많은 이들의 공감을 이끌어 내었다. 지난 날 칭찬 한 마디에 자신을 신뢰하는 마음을 가져 불행할 수밖에 없던 자신의 삶을 이야기하며, 몸의 근육을 키우면 오래 달려도 힘들지 않고 건강해지듯 질책과 무시, 억울한 일을 겪으며 마음의 근육을 키운 사람은 어떤 어려움도 이기며 행복할 수 있다고 전했다.
Change 12/ 박현아/ 서울디자인전문학교 2학년
"친척들이 굿뉴스코 해외봉사를 다녀왔고 또 현재 나가있습니다. 친척들을 통해 관심이 생겼고 귀국 발표회에 참석하며 마인드 강연을 들었어요. 마음이 뭔가 채워져 갔고, 제대로 강연을 더 듣고 싶었어요. 워크숍 모든 프로그램이 좋았습니다. 멘토와의 만남때 여러 나라들 소개를 들어서 재밌었습니다. 특히 마인드 강연에서 나에게 꿈이없어도, 연약해도 내 옆에 꿈이 있는 사람과 함께 있다면 문제없다고 하셨어요. 꿈이 있는 IYF와 함께하며 저도 크게 커갈 것 같아요. 그리고 현재 핀란드에 지원했습니다."
Change 10/ 김지현/ 상명대 1학년
"쌍둥이 동생의 친구가 러시아로 해외봉사를 다녀와서 저도 알게 되었어요. 워크숍에서 강연이 인상적이었어요. 나를 믿는 마음에 대해 기억에 납니다. 저는 저를 믿는 마음이 많았어요. 어릴 때부터 피아노와 미술을 했는데, 잘한다는 칭찬을 많이 들었어요. 그래서 늘 나는 잘났다는 마음을 가졌는데 그 마음이 날 불행하게 만들 수 밖에 없다는 것을 알게 됐어요. 이번 워크숍에서는 자제력에 대해 배웠는데 마음의 세계를 더 배우고 싶어요. 다음 주라도 당장 해외봉사 떠나고 싶어요~!"
2박 3일의 짧은 일정 속에서도 학생들은 마인드강연을 듣고 반별로 토의하며 마음이 변화되어갔다. 대덕산의 맑은 공기를 마시며 몸은 정화되는 한 편, 워크숍 기간 중 집중 마인드교육을 통해 해외봉사 중 만나는 어려움을 이기기 위한 마음의 근육을 키웠다. 이 학생들이 내년에 전 세계로 나가 해외봉사를 하며 세계 곳곳을 IYF의 소망과 행복으로 물들일 것이 기대된다. 학생들은 지역별로 11월 말에 다시 모여 지역별 이수 훈련을 받을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