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토고 월드캠프의 넷째날이 되었다. 2000명의 참가자들의 얼굴이 한층 더 밝아 졌다. 

그 이유는 그들이 캠프 기간동안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통해 마음의 세계를 배우고, 바로 옆에 있는 친구들과 선생님에게 마음을 열기 시작했기 때문이다.

▲ 태권도 아카데미

▲ 피아노 아카데미

▲ 비즈 공예 아카데미

▲ 컴퓨터 아카데미

점심을 먹은 이후, 오후에는 아카데미 시간을 가졌다. 19개의 다양한 과목으로 태권도, 댄스, 중국어, 영어, 꾸미기, 그림, 컴퓨터, 요리, 아로마 크림 만들기 등 다양한 클래스가 운영되었다. 학생들은 진지한 태도로 참여하였다.

아카데미 이후, 대학별로 도시 정화 활동과 스케빈져 헌트, 그리고 해수욕을 했다. 

이날은 특별히 태권도 정식 경기가 개최되었다. 토고 유일 태권도 대회로 토고 스포츠 채널에서 촬영해 경기가 녹화방송으로 나갈 만큼 규모가 상당했다.

이번 경기는 남자 선수가 8명, 그리고 여자 선수가 2명으로 총 다섯번의 경기가 진행 되었다. 드디어 마지막 경기. 토고 태권도 챔피언도 이번 대회에 출마하였다. 다섯번의 경기가 마친 뒤, 어린이 선수의 대결이 있었는데,이 경기가 가장 뜨거운 경기가 되었다. 우승자에게는 정장 한벌을 만들 수 있는 고급 천이 수여되었다. 

뜨거웠던 태권도 대회 다음으로는 홍성호 지부장의 마인드 강연이 이어졌다.

"제 이름은 아바도 비라이시 입니다. 저는 처음으로 이 캠프를 참석했습니다. 작년에 다른 단체 행사를 가봤는데 그 행사보다 지금 IYF 캠프가 더 좋습니다. 티셔츠도 주고, 명찰도 주고 행사가 빨리 진행 되서입니다. 가장 큰 이유는 매일 저녁에 마인드 강연을 들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캠프에 와서 마음에 대해 배울 수 있어서 감사합니다. 내가 들은 이 강연이 내 마음을 살렸고, 나를 가두고 있던 생각을 버리게 해주었습니다." 

"안녕하세요. 제이름은 빠뜨리시아 입니다. 저는 이 캠프를 처음으로 참석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이 캠프가 정말 좋고 여기 음식도 맛있습니다. 여기 와서 많은 것을 얻어서 정말 좋습니다. 무엇을 얻었냐면, 새로운 친구 비라이시도 얻었고, 좋은 선생님도 얻었습니다. 그리고 내 마음에 행복을 얻었습니다. 내년에도 이렇게 좋은 캠프에 꼭 참석 하고 싶습니다."

매일 캠프에 참가하며 아카데미를 통해 교류하는 법을 배우고, 마인드강연을 통해 마음을 열고 소통하는 법을 배우면서 토고 학생들의 얼굴에 웃음 꽃이 번지고 있다. 곱게 갈린 밭 처럼 새로운 것들을 배울 준비를 시작한 이들의 마음에서 꿈과 소망이 자라날 날을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