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캠프에 참석한 아나스타샤는 얼마 전까지 총성이 울렸던 우크라이나 동부지역의 도네츠크에서 왔다. 도네츠크는 친러시아계 주민들이 우크라이나에 반기를 들고 자치공화국을 선포한 곳이다.
▲ 아나스타샤 / 도네츠크
“지금은 어느 정도 안정되었지만 제가 사는 곳은 얼마 전까지 전쟁이 있었습니다. 저희 집도 어려움을 겪었고 저희 오빠 집은 전쟁 중에 무너지기도 했습니다. 오늘 마인드 강의를 들으면서 내 마음에 평안을 얻었습니다.” (아나스타샤 / 도네츠크)
자신이 가진 모든 문제와 어려움도 마음에서 다 해결되었냐는 물음에 아나스타샤는 주저함 없이 ‘그렇다’고 답했다.
29일(수) 오전 마인드 강연시간, 박옥수 IYF 설립자는 술을 마시고 있는 자신의 모습을 믿으면서 술에서 빠져나오지 못했던 한 사람이 자신의 모습과 상관없이 다른 사람의 마음을 받으면서 변화되어 새로운 삶을 살게 된 것을 예화로 강연을 했다.
우크라이나 월드캠프의 마지막 저녁시간, 참석한 학생들은 저녁 시간 펼쳐지는 라이쳐스스타즈의 댄스, 강릉 링컨 학생들의 ‘세상 밖으로’, 현지 무용팀의 공연까지 아쉬움 속에 무대를 함께 했고, 무엇보다 그라시아스 합창단의 무대에서는 한 곡 한 곡 끝날 때마다 아낌없는 기립박수를 보냈다.
저녁시간 박옥수 IYF 설립자는 우리가 아무 한 것이 없이 없지만 새로우 소망을 받아들임으로 말미암아 우리 삶이 변화를 입는 방법에 대해 학생들에게 힘있게 전했다.
▲ 레니예 / 심프로폴 (크림반도)
“저희 가족은 오랬동안 크림반도에 살고 있었습니다. 작년, 러시아가 크림반도를 우크라이나에게서 빼앗아면서 저는 키예프에서 공부하고 있지만, 심프로폴의 저희 가족에도 어려움이 있었습니다.
이번 월드캠프에 자원 봉사자로 처음 참석했습니다. 그라시아스합창단의 공연은 너무 놀라웠습니다. 들으며 눈물이 나기도 할 만큼 감동적이었습니다. 박옥수 IYF 설립자의 마인드 강의는 우리의 시전을 바꾸어주었고, 실제로 제 삶을 바꾸어 놓았습니다. 이번 캠프에 온 것이 너무 행복합니다.” (레니예 / 심프로폴(크림반도))
우크라이나의 젊은이들이 눈에 보이는 어려움을 따라가지 않고 강한 마음을 가질 때, 우크라이나의 어려움은 더 이상 어려움이 아니다.
월드캠프에 참석한 각 지역에서 모인 학생들이 이 소망을 우크라이나 전역에 전파할 것을 생각할 때 감사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