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ght and Clean Heart of IYF
밝고 깨끗한 마음, IYF
창의적이고 수준 높은 교육프로그램으로 인성과 지성을 두루 갖춘 미래의 인재를 양성한다.
작성일 : 2015.03.30
[코트디부아르] 영어캠프와 IYF를 통해 변화 될 젊은이들
지난 3월 13일 ~ 16일 4일간 코트디부아르의 국립 대학인 Université Felix Houphouet Boigny 에서 코트디부아르 첫 영어캠프가 펼쳐졌다. 미국에서 여덟명의 전문가인 IYF English Volunteers 들이 영어캠프를 이끌어갔다.
캠프전 3월 11~12일 이틀동안 영어 자원봉사자 워크숍이 있었다. 학교에서 영어를 전공하고 있는 학생들이 약 120명이 찾아와서 교실을 가득 메웠다. 처음에 사뭇 어색하고 무거웠던 분위기가 IYF 홍보 영상과 질의 응답 시간으로 분위기가 한층 가벼워 졌다. 한국에서온 이경호 강사는 영어캠프 자원봉사를 하고 IYF와 일을 하다보면 진정한 삶의 의미를 찾을 것이라고 청년들의 지속적인 참여를 소망하는 환영 메세지가 있었다.
3월 13일, 금요일 드디어 캠프의 첫날이 열렸다. 오전 열시부터 학생들의 접수가 시작됬다. 캠프의 장소 Amphi A는 대학 캠퍼스에서 중요한 행사가 있을때 빌려주는 장소다. 장소만을 통해서도 캠프의 무게와 중요성을 느낄수 있었다. 우리가 걱정했던 것과 달리 첫날 800명이 넘는 학생들로 강연실을 가득 매웠다. 첫날에는 미국에서 도착한 전문가들과 오리엔테이션 시간이 있었다. 각 교사가 자기소개를 하고 학생들과의 첫 만남의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의 눈에는 다가올 일정에 대한 설렘, 긴장과 기대로 가득찼다.
만남과 소개 시간이 끝나고 본격적인 영어 강연이 시작되었다. 서로 영어 레벨은 다르지만 전문가들이 가르치는 색다른 영어에 유심히 관심을 기울였다.
첫 수업이 끝나고 IYF캠프에서만 만날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첫째날 미국에서 온 테리 강사가 마음의 세계에 대해서 얘기했다. 아직 젊고 어린 대학생들이 들으면서 앞으로 살아가면서 자신을 버려야 하는것에 대한 중요성을 깨달을수 있는 귀한 시간이되었다.
둘째날은 특별한 날이었다. 코트디부아르의 대표 방송국인 RTI 가 와서 프로그램을 녹화해 갔다. 아침에는 댄스로 시작했다. 쉽고 심플한 댄스로서 학생들이 다시한번 영어캠프의 몰입도를 올려줄수 있는 시간이었다. 무대에 나와서 춤도 추고, 웃고 IYF만이 줄수있는 아주 특별한 기쁨이었다. 춤의 열기가 가라앉은 후 세계 최고 합창단인 그라시아스 합창단이 공연했다. 클래식과 거리가 먼 코트디부아르 학생들, 세계 최고의 연주를 들으면서 캠프의 분위기는 점점 학생들의 마음을 적셔 갔다. 캠프의 분위기는 한참 무르익어 가고 있었다.
둘째날 오후 박방원 강사의 마인드 강연 시간이 이어졌다 학생들은 이 시간을 통해 더욱더 캠프에 빠져드는것을 느낄수 있었다.
셋째날 아침 수업 이후에 특별한 영화 상영 시간을 가졌다. 영화의 제목은 ‘Miracle’ 1980년도에 미국 아이스하키 팀이 제목처럼 기적적으로 러시아팀을 이긴 실화를 담은 영화다. 영화를 보는동안 학생들은 마치 모두 미국 사람들이 된것처럼 미국팀이 이기는 장면마다 소리를치고 기뻐했다.
셋째날, 테리 강사는 마인드강연시간이 이어졌다. 강연이 이어질수록 학생들의 마음에 변화가 일어났다.
마지막날, 스케빈져 헌트가 있었다. 스케빈져 헌트를 하면서 삼일동안 배웠던 영어를 실전에서 써보고 연습할수 있는 절호의 기회였다. 그리고 이번 스케빈져 헌트는 다른 게임들과 다르게 가장 똑똑하고 빠르다고 이기는 게임이 아니였다. 한팀이 마음을 모아서 다 함께 움직여야만 이길수 있는, IYF에 연합이라는 정신을 살린 미션들이었다.
미션들을 하면서 못 알아듣는 영어때문에 많이 시간이 지체되고 했지만, 모든 팀원들이 모여서 하나하나 풀어나가는 기쁨은 말로 설명할 수 없었다. 우승한팀은 팀 멤버중 한명이 목발로 걷는 학생이었다 이것을 통해 IYF의 도전 정신도 빛났다.
그리고 마지막날 오후에는 아주 특별한 시간이 있었다. 영어 선생 중 한명인 Derell선생님의 이야기를 듣는 시간이었다. 많은 학생들 처럼 집에서는 좋은 아이, 학교에서는 친구들과 어울리면서 방탕하게 놀고 다녔던 Derell 이었다. 하지만 마인드강연을 들 은 후 그의 마음이 바뀌며 새로운 소망이 생겼다.
3월21일 토요일 하루는 영어캠프 참석자 수료식 겸 IYF설명회가 있었다. 아비장 IYF지부에서 열린 행사는 약 300명의 새로운 학생들이 IYF 회원들이 함께 500명이 넘는 학생들이 자리를 가득 매웠다. 라이쳐스 스타즈에 공연과 IYF가 코트디부아르에서 진행하고 있는 여러가지 프로그램들을 통해 참석자들이 IYF의 멤버가 되어가기 시작했다.
이후 그룹으로 나누어 IYF의 향후 프로그램에 대해서 토론하고 마음을 나눴다. 앞으로 이 젊음이들이 IYF를 통해 코트디부아르를 바꾸고 세상을 바꿀것을 생각하면 마음의 기쁨과 희망이 넘쳐 흐른다.
오성진기자